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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강화맛집 (25)
Pumpkin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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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난로가 열심히 자기 몫을 하고 있다는 걸 보여주듯 굴뚝 위가 구름인지 연기인지 혼동되던 2월의 어느 날. 따스한 커피가 생각나는데 집이 아닌 카페 커피를 즐기고 싶었다. 시동부터 걸고 일단 출발~~ 처음 가는 곳이다. 양사면에 위치한 카페인데 오픈한 지 그리 오래되지 않은 곳이다. SNS 팔로우가 되어있어 이미지만 보아왔던 그런 곳이다. 아.... 주차장이 뭐지? 카페 주차장이 이렇게 넓고 단정하다니^^ 주차장에서 한 블록 올라가면 이렇게 넓은 야외테이블이 있는 잔디정원이 나오고, 한 블록 위에 카페가 위치하고 있다. 한 블록 올라온 곳에는 이렇게 편안하고 예쁜 공간을 만난다. 마치 반려견 데리고 오라는 듯^^ 실내에는 공간을 분리한 반려견 동반 공간을 별도로 만들어 놓으셨다. 반려견에 진심인 이런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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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이 있는 날 점심 식사 장소를 고민했지만 7명의 좌석 예약이 쉽지 않았던 날이다. 누군가의 추천으로 다행히 룸으로 당일 예약을 할 수 있게 된 '봄날의 정원 한식당' 메뉴를 고르는 건 언제나 힘들지만 즐거운 고민이다. 여긴 보쌈과 육개장이 메인메뉴인 듯 육보세트에서 느낌이^^ 추가메뉴에서 김포특주가 눈길을 끈다. 다음엔 남편이랑 같이 와서 한잔 맛보고 싶다는 생각이^^ 우리는 보쌈 정식과 육개장정식을 주문했다. [보쌈 정식] 1인 쟁반에 깔끔한 상차림이다. 혼자 먹기엔 다소 많게 느껴질 수 있을 정도의 푸짐한 고기와 추가하고 싶을 정도로 맛있는 보쌈김치. 솥밥엔 깔끔 구수한 누룽지. [육개장 정식] 내가 먹은 메뉴가 아니어서 맛은 모르지만 꽤 괜찮고 알찼다는 의견^^ 7명의 즐겁고 맛있는 식사 모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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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 같은걸 왜 돈 주고 사 먹어?' 내가 늘 그랬다. 국수는 집에서 내가 해 먹는 게 제일 맛있다고 자만했던 내가 이제 국수는 사 먹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바로 '강화면사무소'를 알게 된 이유다. 처음 오픈 후 주말에만 영업하셨는데 드디어 평일 영업을 시작하셨다. 아.... 이 맛있는 김치는 무엇? 사장님께 죄송하지만 국수가 나오기 전 김치를 모두 호로록... 음... 역시 맛있는 비빔국수 그런데 함께 나온 국물 맛이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의 감동을 준다. 잘 비벼진 비빔국수는 눈 깜짝할 사이 호로록~~~ 면치기의 진수를 경험한 시간이다^^ 비빔국수와 같이 나온 육수와 같은 육수로 만들어지는 잔치국수. 그러니 맛있는 건 말할 필요도 없다. 그리고.... 난 저 많은걸 국물까지 다 먹어버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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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에 이사온지 7개월을 넘기고 있다. 어딜 가나 늘 지나다니던 길이기에 7개월간 꽤 많이 지나다녔을 '섬마을' 새로운 식당, 새로운 음식에 대한 도전에 소극적인 난 이곳에 대해 그리 관심이 없었다. 딱히 가보고 싶은 생각도 들지 않았던 오래된 듯 보이는 곳이었다. 처음 가본 이곳. 아.... 이런 맛집을 그동안 왜 몰라봤던 걸까? 화초관리에서 느껴지는 사장님의 섬세함^^ 점심시간을 살짝 넘긴 시간이다. 좌석이 꽤 많은 이곳은 아직 치우지 못한 테이블과 식사하시는 분들로 바빠 보이는 모습이다. 메뉴에서 느껴지는 시골밥상 같은 느낌. 섬마을 정식 2인분을 주문했다. 10가지 반찬, 쌈채소, 돼지 불고기, 굴비 4마리, 시래깃국, 된장찌개. 모두 내가 좋아하는 것들로 상이 차려진 상차림이 푸짐하다. 강화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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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여행 오는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것 중 하나는 강화 사람들만 아는 맛집도 빠질 수 없을 것이다. 내가 강화에 살고 있지만 아직 강화를 알아가는 중인 7개월 차 초보 강화 사람이다. 요즈음 강화에서 태어나 강화에서만 살고 계신 분이 나에게 강화 꿀 스토리를 전해주신다. 그분 덕분에 요즘 나의 강화 생활이 점점 재미있어지고 있는 듯하다. 그중 맛집 발굴은 정말 정말 찐 꿀 정보다^^ 한식 좋아하고, 시골틱한 음식 좋아하는 내가 좋아할 것 같다며 알려주신 '이유가' 메뉴는 2가지다. 청국장 비빔밥 8,000 시래기국 밥 8,000 양배추 피클, 깍두기, 배추김치, 무생채 4가지 반찬과 묵 비빔밥이 나온다. 김장하는 날 먹는 것 같은 김치와 무채 무침은 정말 감동감동 밥 한 공기 뚝딱 비워낼 맛이다. 반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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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에 이사온지 7개월이 지나고 있다. 내비게이션 없이 강화도를 다니게 된 걸 보니 나도 이젠 강화도 사람 다 된듯한 느낌이다. 운전하며 여유가 생기다보니 주변 모습도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주로 음식점 간판^^ ㅎㅎ 그리고 얼마전부터 보게 된 간판 '강화면사무소' 응??? 저긴 뭐지? 강화읍사무소는 있는데 면사무소는 없을 텐데, 저긴 뭐하는 곳일까 하는 궁금증에 가게 된 곳이다. 간판 이름부터 메뉴판까지 사장님 재치가 대단하다. 초본, 관계증명 주문 완료~~ 오픈 주방이어서 보게 된 모습이다. 엄마손 같은 따스함에 한컷 담아본다. 잔치국수를 더 맛있게 만들어준 양념장. 참 맛있었던 순무김치. 고명 푸짐하고, 다양하게 올라간 관계증명(비빔밥). 국물이 시원했던 초본(잔치국수). "당분간 주말에만 영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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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부터 해물찜 먹고 싶다고 노래 부르는 남편을 위해 폭풍 검색해서 정한 '굴사냥 조개사냥'. 아구찜도 먹고 싶고, 조개찜도 먹고 싶고^^ 하지만 오늘은 남편이 정한 해물찜으로 결정했다. 메뉴를 보니 해산물들이 마구마구 살아 움직일 것 같은 생각이^^ 해물찜 中사이즈 매운맛으로 주문!! 헉.... 반찬 뭐야 알코올 생각나게 하는 이 비주얼^^ (반찬인데 생굴을 이렇게 많이 주다니... ) 상큼한 겉절이가 완전 엄지척이다. 찬으로 나온 굴의 상큼함이 바다를 담은듯한 느낌이다. 굴 한 접시에 이렇게 감동할 수 있다니^^ 내가 너무너무 좋아하는 굴이지만 잠시 고민했다. 퇴원하고 1년도 안된 나에게 아직 생물은 먹으면 안 되는 음식이기 때문이다. 한 입만 먹어볼까 하다가 2개 먹고, 3개 먹고... 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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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주 만에 3번째 오고 있는 '영희네 칼국수' 칼국수는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는 나에겐 무감각한 메뉴이다. 그런데 나 요즘 왜 칼국수 홀릭??? 두 번 모두 해물칼국수를 주문했었다. 바다 칼국수는 문어도 한 마리 들어가는듯하니 왠지 양이 많을 것 같은 느낌이었다. 오늘은 든든한 남편이 있으니 바다칼국수 주문!! 김치와 깍두기는 칼국수를 더욱 기다리게하는 묘한 매력이^^ 우와~~ 비주얼 대박이다. 해산물에 해산물을 더한 비주얼깡패^^ 먹어도 먹어도 계속 보이는 게속 보이는 대하, 전복, 백상합.... 2인분 칼국수에 백상합, 가리비, 전복 4개, 대하 4마리, 문어 한 마리. 넉넉한 해산물도 좋지만 신선함이 주는 상큼함이 정말 좋은 곳이다. 2주 만에 3번째 오고 있는 난 아무래도 여기 골수팬이 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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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운 분과 맛있는 걸 먹고 싶었다. 많이 먹어도 속 편한 메뉴를 선택하고 싶었다. 그래서 찾은 '강화 생선구이 맛집' 이곳을 몇 번 왔었는지 기억하지 못한다. 그냥 자주 왔다는 것만 기억할 뿐^^ 올 때마다 생선구이 먹어야지 하면서 언제나 '시래기 명태조림'을 주문한다. 언제 먹어도 자주 먹어도 만족스럽기 때문이다. 메뉴가 조금 바뀌고 가격도 변동이 있다. 바뀌지 않은 건 내가 좋아하는 '인삼밥' 겉절이가 맛있는 곳이다. 그리고 언제나 겉절이가 나오는 곳이다. 요즘 배추값이 금값인데 오늘도 막 버무린 겉절이가 있다. 금방 만든 듯 따스하고 부드러운 잡채, 상큼한 오이무침, 된장 고추무침 등등 가짓수가 많아도 역시 맛있는 반찬이다. 언제나 맛있는 집된장인듯한 된장국 메인 메뉴 '시래기 명태조림'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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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포리 방향으로 가는 길에 언제부터인가 낯선 간판이 보이기 시작했다. 국밥집 간판을 봤던것 같은데 '영희네 칼국수' 간판으로 바뀌어있다. 국밥 종류는 안 좋아하는 음식이어서 관심 없었지만 칼국수는 관심이 가는 메뉴다. 언젠가 가봐야지 했는데 하필 가게된 날이 정기휴무일 '화요일' 오늘 점심은 칼국수!! 한번 헛걸음 했으니 더 맛있게 먹을 거라는 기대 뿜뿜^^ 점심도 저녁도 아닌 어중간한 점저에 가까운 시간이라서인지 여유로운 모습이다. 메뉴의 단출함이 전문점 같은 느낌으로 다가온다. 해물칼국수 2인분 주문!! 칼국수와 먹기 딱 좋은 김치와 깍두기. 영희네 칼국수 막내 직원이라며 다가온 귀요미 친구 철수^^ 푸짐한 칼국수가 도착했다. 가리비, 모시조개, 새우 넉넉히 들어간 시원한 국물 맛. 무엇보다 자가제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