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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강화나들길 (4)
Pumpkin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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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하지만 낮엔 햇살이 따사로워 걷기에 좋은 날들이 이어지고 있다. 봄에 모네기하는 모습을 봤었고, 여름엔 파랗게 벼가 커가는 모습들을 봤었는데, 이제는 벼를 수확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강화도에 이사 오기 전에는 몰랐던 모습들이다. 벼 수확을 어떻게 하는지 한 번도 본 적이 없었고 관심도 없었던 모습이었다. 콤바인 작업으로 기계가 지나가며 벼를 탈곡하고 볏짚은 나란히 눕는 모습이 너무도 신기했다. 보고 또 봐도 그저 신기해서 어린아이처럼 보고 있는 모습이 작업하시는 분들 눈에는 얼마나 철없어 보였을까? 수확하고 볏짚만 남은 논은 베일러 작업이 이어졌다. 마시멜로처럼 생긴 저건 기계가 지나가며 볏짚을 감고, 비닐로 감싸고 지나가는데 그 작업이 순식간이다. 이 또한 얼마나 탄성을 지르며 구..
여름휴가를 위해 도착한 강화도.강화도는 1년에 2~3번은 찾는 곳이지만, 늘 다른느낌을 전해주는 팔색조같은 강화도가 좋다. 강화나들길 8코스를 돌아볼 계획은 없었지만, 오늘의 발걸음이 나도 모르게 8코스를 따라 가고 있었다.첫번째 코스인 초지진은 얼마전 다녀온 곳이기에 오늘은 두번째 코스인 황산도 선착장으로 향했다. 서울쪽에서 진입할때는 초지대교를 건너 만나게 되는 강화초지대교 삼거리에서 좌회전하면 황산도 선착장에 쉽게 다다른다. 황산도 입구에 있는 황산도 관광벨트 어시장은 더이상 영업을 하지 않는다.앞으로 이곳이 어떤 멋진곳으로 바뀌게될지 약간의 기대도 해본다. 어시장을 지나 안쪽으로 들어가면 황산도를 더 예쁘게 걸어볼 수 있는 길이 조성되어 있다. 넓은 갯벌 뒤로 보이는 작은 똥섬.가보고 싶지만.....
발을 다치고 한달만에 퇴원을 하고... 걷기도 힘든 발로 찾아간 곳... 교동도. 교동대교가 생기기 전 꼭 배를 타고 가보려던 계획은 이젠 과거형이 되어버렸다. 구석 구석 돌아보았던 강화도 나들길을 지나 교동대교 방향으로 향했다. 배우고개를 지나 인화2리 마을회관을 지나면 교동대교 입구에 도착하게 된다. 교동대교 방향을 알리는 표식을 따라 검문소 앞 도착. 인적사항을 적는 종이에 이름,전화번호,차량번호만 적어서 건네면 신분증 확인 없이 출입증을 받는다. 드디어 교동대교 입구. 교동도.... 얼마나 와보고 싶었던 곳이었던가? 교동대교를 지나며 바라보이는 하늘이 마음을 더욱 설레이게 한다. 마을 이곳저곳... 도로 이곳저곳.... 강화나들길 안내 표식을 자주 만나게된다. 교동도 마을에 있는 농협하나로마트에 ..
계획만 무성했던 강화나들길. 아직 무릎의 통증이 있기에 가능한 평지 위주의 코스로 다니기 위해 코스를 정했다. 강화나들길 첫 번째 시작을 위해 강화역사관을 찾았지만 이곳은 구강화역사관으로 바뀌어있었고, 모이 단종교의 모임 장소가 되어있었다. '강화 개국의 성역' 이라 쓰인 이 비석이 거대함이 관리되지 않은 초라함으로 바뀌어있었지만, 이곳을 기점으로 강화나들길 트래킹을 시작했다. 강화나들길 첫번째 코스 : 갑곶돈대 조선시대의 국방유적지로 1679년(숙종 5) 축조하여 8문의 대포를 설치하였다. 한강의 길목 강화해협을 지키던 중요한 요새로 1231년(고려 고종 18) 이후 수차에 걸쳐 고려를 침공한 몽골군이 건너지 못하고 발만 구르다 되돌아간 곳이다. 당시 몽골군이 “우리 군사들의 갑옷만 벗어 메워도 물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