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여행] 서천 최고의 출사지 "신성리 갈대밭"

서천... 처음 와본 곳이다.

사실 우리 나라에 서천이라는 곳이 있다는곳도 처음 알았다.

우리나라에 가볼 수 있는 곳이 얼마나 많은지 새삼 느껴보는 하루다.

동서천IC로 나오며 서천에 가볼 수 있는 여행지를 검색해본다.

혼자 왔다면 이곳 저곳 구석 구석... 서천을 다녀보았겠지만, 오늘은 함께한 여행 동반자인 엄마를 위해 드라이브 코스로 정했다.

그 중 첫번째 코스인 <신성리 갈대밭>

왠지 연인과 와야할것 같은 느낌이 드는 곳이다...^^

신성리 갈대밭은 서천8경 중 4경에 속하며, 서천의 사진찍기 좋은곳 중 하나이다.

- 위치 : 충남 서천군 한산면 신성로 500

- 전화 : 041-951-6564

신성리 갈대 체험관.

지은지 그리 오래되어 보이지 않는 건물이다

차에 그냥 계시겠다는 엄마를 억지로 모시고 내려 이곳에 올라본다.

가을에 오면 더욱 멋있을것 같은 생각이 드는 곳이다.

금강변의 철새와 함께 자연이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이곳 신성리 갈대밭은 JSA(공동경비구역)와 추노, 자이언트 등의 촬영장소로 유명하다.

서천군 관광 안내도를 보며 서천의 많은 명소들을 바라본다.

생각같아선 모두 다녀보고 싶지만, 오늘은 다리가 조금 불편하신 엄마와의 여행이기에 다음으로 미뤄두기로한다.

가을이 되면 이곳 신성리 갈대밭의 더욱 멋진 모습을 담기위해 다시 이곳을 찾으리라 스스로에게 약속해본다.

여러번의 수술로 다리가 불편하신 엄마.

수술을 위해 병원에 입원하실때마다 간병을 했던 나에게 엄마는 가슴아픈 사랑이다.

늘 기도했다.

엄마와 함께 걷고, 여행을 하며, 맛있는 음식들 먹으며, 여행을 다니고 싶다는 소망.

그 소망이 나에겐 이루어진 것이다.

비록 엄마가 많이 걷진 못하시지만,

지금 나와 함께 이렇게 이곳에 함께 여행의 동반자로 와계신것 만으로 나에겐 세상을 다 얻은듯한 최고의 선물이다.

엄마와의 여행을 그동안 얼마나 바래왔었던가.

엄마의 생신여행을 계획했던 오늘의 시간.

2015년 나에게 가장 행복한 날은 오늘일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