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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봉산 수암산 연계산행 본문

〓여행을 말하다/산행일기

용봉산 수암산 연계산행

김단영 2014. 5. 18.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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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150) 2014년5월17일 용봉산(龍鳳山), 수암산(秀岩山)

- 위치 : 충청남도 홍성군 홍북면과 예산군 덕산면·삽교읍에 걸쳐 있는 산.

- 산행코스 : 용봉초등학교→용도사 미륵불→투석봉→용봉산(381m)→노적봉→악귀봉→마애석불→용봉사→병풍바위→전망대→수암산(280m)→세심천

- 산행거리 : 약 8.5km

 

용봉산은 381m로 그리 높지 않은 산이지만, 기암괴석과 조망이 아름다운 곳으로 유명한곳이다.

오늘은 용봉산과 북쪽의 수암산을 연계하는 산행이다.

용봉이라는 지명은 산세가 용의 형상에 봉황의 머리를 닮았다는 데에서 유래하였다고 한다.

 

용봉초등학교에서 출발.

입장료는 생각을 못했는데, 마을 노인정에서 입장료를 받는단다.

1인당 1,000원.

 

출발전 상태가 가장 좋을때(?) 한컷.

오늘 산행을 함께한 분들.

 

학교 화단의 봄꽃들이 아름답다.

 

 

 

 

 

 

 

용도사.

 

 

 

 

 

 

 

투석봉으로 향하는 길.

흙길과 바위길이 적절히 조화된 걷기 좋은길이지만, 여름날씨에 가까운 기온으로 숨이 턱까지 차오른다.

 

 

찔레꽃.

요즘은 어느곳을 가나 찔레꽃 향기에 이끌린다.

햇살가득 담은 순백의 하얀 찔레꽃이 아름답다.

 

 

 

 

 

용봉산 정상(381m)

 

 

용봉산을 걸으며 보게되는 많은 소나무들.

이곳엔 유난히도 소나무가 많은듯하다.

 

 

바위틈에 뿌리를 내린 소나무.

그 강인한 생명력이 놀랍다.

 

 

솟대바위.

 

행운바위.

 

 

악귀봉.

악귀봉에서 쉬고 계신 아저씨들이 오이를 꺼내시며 반을 뚝~ 잘라주신다.

산에서는 누구와든 친구가 되고, 무엇이든 나누게되는 이런 친숙함이 좋다.

감사하다는 인사로 고마움을 전했다.

 

 

물개바위.

 

삽살개바위.

동물모양의 바위를 보고 있다보니 얼마전 다녀온 양주 불곡산의 바위들이 떠오른다.

자연이 만들어낸 형상들이 그저 경이로울뿐이다.

 

 

그동안 여러 버섯을 봤지만, 이렇게 생긴 버섯은 처음 보는듯하다.

말랑말랑 매끄러운 버섯이 귀엽다.

 

 

홍성 신경리 마애여래입상

 

 

용봉사

 

 

 

 

 

 

 

 

용봉사를 지나 병풍바위 방향으로 향한다.

이곳은 위험하니 암벽을 금한다는 문구가 씌여져 있다.

하지만, 바위를 타는 사람에겐 한번쯤 오르고싶은 욕심이 생기는 아름다운 바위다.

 

 

의자바위

 

 

의자바위 아래로 조금 전 지나온 용봉사가 바라보인다.

 

병풍바위.

 

 

이곳 바위에도 소나무가 뿌리를 내렸다.

 

용봉산에서 바위에 뿌리를 내린 소나무를 세번째 발견한다.

소나무가 있는 위치에서는 아래로 끝없는 절벽인데, 매서운 바람에도 지켜온 그 생명력이 놀랍다.

 

 

 

수암산으로 향하는 길은 편안한 숲길이다.

 

 

 

 

 

 

 

오형제바위

역적으로 몰린 아버지의 원한을 갚아 드리고 죽은 다섯 아들의 넔이 바위가 되었다는 전설을 담고있다.

 

수암산 정상(280m)

 

 

 

세심천 방향으로 하산.

 

 

 

 

 

여름에도 장거리 산행을 다닐 정도로 더위를 타지 않았었는데, 올해는 벌써부터 산행이 힘들다.

작년에 비해 유독 더위를 많이 타며 힘들어하고 있다.

체력이 조금 약해진듯하다.

8.5km의 산행으로 지쳐버린 날 보며, 왠지 마음이 씁쓸해지는 하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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