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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봄날 호암산 소풍 산행 본문

〓여행을 말하다/산행일기

따스한 봄날 호암산 소풍 산행

김단영 2014. 5. 19.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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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151) 2014년5월18일 호암산(虎岩山)

- 위치 : 서울시 금천구 시흥동

 

삼성산과 관악산은 여러번 가봤지만, 그 옆에 붙어 있는 호암산은 처음 찾았다.

관악산 서쪽 끝에 붙어 있는 봉우리여서 이곳을 관악산의 일부로 아는 사람들도 있다.

호암산은 금주산 혹은 금지산(금천의 주산)이라고도 한다.

 

아침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산행을 하기엔 무리가 있었지만, 오늘은 편안한 소풍 산행.

관악역에서 출발~

요즘은 어딜가나 봄꽃들로 눈이 즐겁다. 

 

 

병꽃나무.

 

주택가를 지나 조금 가파른 계단을 오르며 호암산 산행이 시작된다.

 

완만한 길, 나무들이 만들어주는 그늘로 시원한 길, 바람이 전해주는 아카시아 꽃향기가 나는 길.

호암산의 길은 완벽한 힐링로드였다.

 

찔레꽃.

 

 

 

 

오늘 함께 걸은 분들.

 

 

 

 

 

 

 

 

약 1시간반 정도를 걸어 한적한 곳으로 우리가 쉴 자리를 정했다.

이곳에서 진정한 소풍..... 음식 파티가 시작되었다.... 꽤 오랜시간......^^

 

멀리 보이는 관악산 정상과 서울대 방향의 첫번째 국기봉인 육문국기봉이 바라보인다.

 

산행을 시작한지 3년차가 되지만, 그동안 룰루랄라 폭식을 부르는(?) 소풍 산행을 한번도 해본적이 없었다.

오로지 땀을 흘리는 산행만 다녔던 시간을 오늘 처음 뒤집었다.

처음 가게된 먹는 산행... 그리 나쁘진 않았다.

가끔은 이런 여유가 내 몸에 주는 휴식이 될 수 있다는걸 처음 알게된 시간이 된듯하다.

 

엉겅퀴.

하산길에 만난 엉겅퀴가 탐스럽다.

봄날의 따스하고 편안했던 산행길로 행복했던 하루가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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