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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mpkin Time
봄 향기 가득한 계양산 둘레길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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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145) 2014년4월24일 계양산
- 산행코스 : 연무정→둘레길→피고개→산림욕장
계양산은 대부분 혼자 가는 곳인데.. 오늘은 평소 걷기를 좋아한다는 직장 동료와 함께 거닐기로 했다.
산행은 힘들다고 하여 가능한 완만한 길로 걷기로 했다.
산행을 해보지 않은 사람도 편히 갈 수 있는 계양산 둘레길로 일정을 정해본다.
올때마다 봄꽃들의 느낌이 다르다.
피고 지는 시기가 다른 봄꽃들로 오늘도 난 새로운 즐거움을 얻어간다.
몇일전과 숲의 느낌이 다르다.
하루가 다르게 푸르름을 더해가는 모습이 그저 사랑스럽고, 고맙기만하다.
건조한 날씨의 흙먼지 속에도 제비꽃의 보라빛은 따사로운 햇살과 어쩜 이리도 어울리는지.
계양산 산림욕장.
몇주전 심어놓은 장미에 꽃몽우리가 생기고, 몇몇 몽우리는 급하게 꽃잎을 열었다.
고고한 장미의 자태에 발걸음이 자연스레 멈춰선다.
진달래가 고개를 숙이고 철쭉이 만개하기 시작했다.
난 철쭉중에서도 흰색의 철쭉을 좋아한다.
햇살아래 반짝이는 철쭉들 사이로 드나드는 벌들이 모습이 사랑스럽다.
겨울을 보내며 앙상했던 이 길도 이젠 푸르른 나무들로 그늘이 드리워졌다.
봄이 온듯 하다보면 어느새 여름이 다가오겠지?
계절이 바뀔때마다 그냥 그렇게 시간을 맞이하지 말자.
난 오늘도 나 자신의 보다 나은 모습을 위해 달려갈것이다.
봄 향기 가득 담고 다가올 여름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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