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촌부(村夫)
- 에움길 걷다
- 고요한 산사의 풍경소리
- 여행카페
- 김치앤치즈의 Life, Travel & English
- 인천서구청 블로그 노을노리
- 계양구청 공식 블로그
- 하고싶으면 하는거야!
- 인천광역시 서구청
- 인천광역시 계양구청
- 인천광역시 남동구청
- 산림청
- 창조경제의 시작, 남동구
- 산림청 대표 블로그
- Kien's story
- 제이의 이야기
- LOCK&LOCK 커뮤니티사이트
- 이금기소스 요리전문 블로그
- 내다보는 (창)
- 오스트리아,그라츠! 지금은 린츠
- 몽실언니의 영국일기
- 옷에 달라붙는 먼지처럼 세월에 달라붙는 추억들
- hCard 1.0.1 XMDP profile
- 칼퇴의품격
- Love Letter
- GENTLE DOG
Pumpkin Time
크리스마스 선물 본문
몇일 앞으로 다가온 크리스마스.
집에 찾아오는 사람이 없어도, 특별한 이벤트를 계획하지 않아도 늘 집엔 크리스마스 장식을 해왔었는데...
올해는 집안에 아무런 장식도 하지 않았다.
힘들다는걸 핑게로 마음의 여유마저 잃어버리고 있는건 아닌지...
크리스마스가 3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이곳 저곳을 다녀보지 않아서 인지 올해는 유독 크리스마스 장식을 보질 못하는듯하다.
약속시간보다 일찍 도착한다는 친구의 연락에 머리도 감지 못하고, 급히 나갔는데...
얼마전까지 던킨도너츠 행사로 진행되었던 재키를 알아보려 아침 일찍 나왔단다.
헉... 이런 감동이...
크리스마스마스 선물이라며 요즘 유행처럼 목에 걸고다니는 지갑을 꺼낸다.
그런데 그 속에.... 이런.....
일부러 은행에 가서 신권으로 바꿔 넣었다며 전해주는 신사임당과 영화관람권.
그 정성이 얼마나 고맙던지...
표현에 어색한 친구만큼 나 역시 고마운 표현에 참 어색하다.
꽤 많은 시간들을 살아온것 같은데, 왜 아직도 마음을 표현하는것엔 이리도 어색한건지...
고마운 마음을 충분히 전해지 못한게 못내 아쉽다.
내가 친구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준비한 등산 가방.
이 가방은 내가 나에게 주는 선물이기도 하다.
친구에게도 나에게도 주는 크리스마스 선물로 난 등산 가방을 준비했다.
친구의 마음에도 만족스러운 선물이 되면 좋을텐데...
25일을 위해 주문해놓은 케잌과 와인이 도착하면 친구에게도 나에게도 크리스마스가 좀 더 풍성해지겠지?
점심이나 같이 하자던 친구와의 시간으로 근래 힘들어하던 마음을 모두 풀어버린듯 하다.
그래... 사람이 정답이다.
공감할 수 있는 누군가가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하지 않은가.
힘들다 하지 말자.
난 혼자가 아니니까.
'〓어제와 오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의 크리스마스 (0) | 2013.12.25 |
---|---|
크리스마스 선물처럼 다가온 플라잉재키 (2) | 2013.12.24 |
편안한 어깨가 그립다. (0) | 2013.12.22 |
변화가 필요한 나의 헤어스타일 (0) | 2013.12.21 |
나의 마트 쇼핑 카트.. (0) | 2013.12.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