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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mpkin Time
변화가 필요한 나의 헤어스타일 본문
늘 긴 생머리만 해왔던 나의 헤어스타일...
그런데...
나이가 들면서 그 나이에 어울리는 헤어스타일을 해줘야할것 같은... 나 스스로에게 주는 압박...!!
그런 압박으로 2년반쯤 전에 처음으로 웨이브를 했던 머리가 이젠 부시시 아줌마처럼 되어버렸다.
퍼머 머리를 3년 가까이 방치했으니... 나도 참...^^
저녁 송년회 모임도 있어 그 변화를 주는 시기를 오늘로 정했다.
오늘 내 목표는 나이보다 10년쯤(?) 젊어보이고 싶은 욕심이었지만... 그건 그냥 욕심일 뿐이었다.. ㅎㅎ
수업 가는길에 늘 지나던 길... 그곳에서 보게된 헤어샾 "TIARA"
어차피 이 동네에선 아는곳도 없던터라.... 자주 보아왔던곳에 내 머리를 맡겨보기로했다.
윗머리는 매직으로.. 아랫단은 셋팅으로... 음.. 기대된당....!!
원장님이 찍어주신 나의 뒷모습....
나도 참... 머리 하면서 별걸 다 부탁한다... ㅎㅎ
꽤나 맘에 들었던 등받이 높은 빨강색 쇼파 위 앙증맞은 인형들.
이곳 틈새 선반에는 그동안 여러가지 화초들을 키우셨었다고 한다.
약 30개가 넘는 우리집 다육이들중 작고 앙증맞은 것들로 꾸며놓으면 예쁠텐데 하는 생각도 해보지만...
어딜가나 공간만 있음 다육이들로 꾸미고 싶어하는 내 욕심을 누가 말리겠는가?
처음 원장님을 보는순간... 앗......!!
헤어스타일이 넘 맘에 들었다.
한번쯤은 해보고 싶었던 스타일이었지만, 내 머리결엔 나올 수 없는 스타일이기에... 그저 부러워할뿐....
저 스타일이 나온다한들 내 외모에 어울리지도 않겠지만... 하는 위안을 해보지만... 한동안 원장님 헤어스타일만 바라봤던듯하다.
이 동네에 이사온지 얼마 되지 않아 아는사람도 아는곳도 없는 나에게 티아라 원장님의 편안한 미소가 친구들 모임이라도 나온듯 날 수다스럽게 만들었다.
블로그에 올리고 싶다고 부탁드렸는데, 선뜻 모델에 응해주신 원장님....^^
TIARA Hair
인천1호선 경인교대역 4번출구에 있는 파리바게트 길로 들어오면 이곳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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