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월산에서 만난 겨울

산행(123). 2013년12월1일 추월산(秋月山)

- 위치 : 전라남도 담양군 용면(龍面), 전라북도 순창군 복흥면(福興面)의 경계에 있는 산.

- 산행코스 : 추월산 주차장→보리암 정상(692m)→추월산 정상(731m)→수리봉→복리암 하산

- 산행거리 : 약 6Km

 

추월산은 전라남도 5대명산의 하나로 노령산맥의 동분지맥인 밀재와 백암산 사이에 서서 주위에 불갑산·방장산·금성산을 거느리는 노령의 중추이다.

기암괴석과 깎아지른 석벽이 많고 춘하추동 4계절에 걸친 산모습의 변화가 뚜렷하다.

각종 약초가 많아 예로부터 명산으로 불렸으며, 진귀종인 추월산 난초가 자생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영산강의 원천지로서 샘이 많기로 유명하며, 용연 제1.2폭포가 있다.

 

안개가 짙은 추월산이 있는 담양으로 향하는길. 

 

 

 

추월산 입구 주차장.

눈이 보인다.... 오늘의 산행이 올 겨울 처음 맞이하는 겨울산이 될것이다.

기대가 되는 출발점.

 

 

 

 

 

오늘의 산행을 함께 한 산우들.

 

 

 

 

 

 

눈이 가득하지만, 포근한 날씨로 눈이 녹아 질퍽이는 길이 많다.

 

 

 

 

 

 

멀리 보이는 보리암.

 

 

상봉 추월봉 정상에서 65m 정도 아래 지점에 고려 때 보조국사(普照國師)가 건축하였다는 보리암(菩提庵).

이곳 주변 절벽은 임진왜란 때의 의병장 김덕령(金德齡) 장군의 부인 이씨가 순절한 곳이기도 하다.

 

보리암에서 바라보는 담양호.

 

 

 

 

 

보리암 정상(692m)

 

 

보리암을 지나 간단한 식사 후 추월산으로 향한다.

 

 

 

 

추월산 정상(731m)

 

 

 

 

 

 

 

 

추월산 정상에서 하신길... 이곳부터 아이젠을 착용.

 

 

 

 

 

 

 

 

 

 

 

하산 후 낙지볶음이 오늘의 저녁 메뉴.

모처럼 내가 좋아하는 메뉴.

수조에서 살아있는 낙지를 꺼내는 모습이 묘한 식욕을 자극한다.

 

뜨거움에 몸부림치는(?) 산낙지를 보며 맛있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니... 나 잔인한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