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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백운산(白雲山)과 매화축제 본문

〓여행을 말하다/산행일기

광양 백운산(白雲山)과 매화축제

김단영 2013. 3. 24.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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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79). 2013년3월23일 광양 백운산 (100대명산) 

- 위치 : 전라남도 광양시 다압면(多鴨面)·옥룡면(玉龍面)·진상면(津上面)의 경계에 있는 산.

- 산행코스 : 논실 → 한재 → 신선대 → 백운산 정상(1,222.2m) → 매봉(867m) → 고사마을

- 산행거리 : 약13km

 

광양의 백운산은 반야봉(般若峰)·노고단(老姑壇)·왕증봉(王甑峰)·도솔봉(兜率峰:1,053m)·만복대(萬福臺)등과 함께 소백산맥(小白山脈)의 고봉(高峰)으로 꼽힌다.

서쪽으로 도솔봉·형제봉, 동쪽으로 매봉을 중심으로, 남쪽으로 뻗치는 4개의 지맥을 가지고 있으며, 섬진강 하류를 사이에 두고 지리산과 남북으로 마주보고 있다.

특히 백운산은 한라산 다음으로 식생이 다양하고 보존이 잘되어 있어 자연생태계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는곳이다.

섬진강의 벗굴과 매화축제로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매스컴에서 대대적으로 보도가 되는 이곳.

마침 올해는 2013.03.23. ~ 2013.03.31. 까지 매화축제가 열린다.

22일 밤 12시에 출발해 무박의 일정으로 광양의 백운산으로 향했다.

 

논실에서 새벽 5시 산행 시작.

일출은 새벽 6시반 예상.

아름다운 일출의 기대감도 더해본다.

 

6시가 넘으며 조금씩 밝아오는 백운산의 운무가 아름답게 펼쳐진다.

 

신선대에서 바라보는 백운산의 운무와 붉어지기 시작하는 능선의 비경이 경이롭다.

 

 

 

 

 

 

 

백운산 정상 상봉(1,222.2m).

 

 

백운산 정상에서 매봉 방향으로 향한다.

 

 

 

 

 

 

 

 

 

 

 

 

 

 

이곳에서 쫓비산 방향으로 향하면 매화축제가 열리는 마을로 바로 내려갈 수 있지만,

우리는 고사마을 방향으로 향했다.

 

진달래는 많았지만, 피기전에 혹은 피어오르자마자 시들해지고 있었다.

 

 

현호색.

얼음이 미처 다 녹기 전부터 싹을 틔우는 매우 이른 봄 삭이 나고 꽃이 피는 식물이다. 독성이 있지만, 덩이줄기를 약용으로 사용한다.

 

고사마을로 들어서는 길부터 매화꽃이 우리를 반긴다.

 

 

 

 

 

나도 오랜만에 매화나무 앞에서....

 

봄이면 많이 보게 되는 제비꽃.

토종 제비꽃은 잎이 긴편이지만, 이 제비꽃의 잎은 미국제비꽃인 종지나물 잎처럼 잎이 넓게 피어있다.

 

몇백년은 되어보이는 마을의 보호수.

여름과 가을엔 고사마을 분들에게 시원한 쉼터를 만들어주겠지...!!

 

 

 

홍매화 나무로 날아드는 벌, 그리고 매화꽃술에 앉은 벌의 모습을 담아봤다.

 

 

 

고사마을회관에 붙어있는 "백운산 등산 안내도"의 표식이 잘 되어있어, 다시 찾을 그 언젠가를 위해 담아본다.

 

 

 

 

 

고사마을 입구에서부터 어디에서부터 줄지어있는지 모르는 차량행렬이 더디 움직인다.

물론 모두 매화축제장으로 향하는 차량행렬.

우리도 이런 거북이 걸음을 따라 매화축제장으로 향했다.

 

매화마을.

매화축제장에 들러 인파속에서 잠시 축제의 모습을 즐겨본다.

 

 

 

천리향.

향이 천리까지 퍼진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만큼 그 향이 매혹적이다.

 

백운산의 운무

봄의 기운을 담아 움터 오르는 자연의 생동감

매화의 향에 취해있었던 하루

이 모든것들이 행복했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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