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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를 찾으러 떠난 월악산 제비봉 본문

〓여행을 말하다/산행일기

제비를 찾으러 떠난 월악산 제비봉

김단영 2013. 3. 22.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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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78). 2013년3월21일 제비봉 (100대명산) 

- 위치 : 충청북도 단양군 단성면 장회리에 있는 산.

- 산행코스 : 얼음골탐방지원센터 → 제비봉(721m)→ 주능선 → 제비봉공원지킴터

 

단양군 단양읍 충주호에서 8㎞ 떨어진 장회리 구담봉 방면에서 바라보면 바위능선이 충주호 쪽으로 제비가 날개를 펴고 하늘을 나는 것처럼 보이는 산이 있다.

이곳의 바위능선이 마치 제비가 날개를 펴고 하늘을 나는 것처럼 보인다 해서 제비봉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제비봉은 가을 단풍으로 유명하지만, 정상부근을 둘러싼 오래된 적송으로 어느 계절에 가더라도 멋진 비경을 감상 할 수 있는 곳이다.

제비봉 정상에서 제비봉공원지킴터 방향으로 주능선을 따라 내려오는 능선의 아름다움에 걸음이 멈춰진다.

서북쪽에서는 충주호가 내려다보이고 동쪽에서는 소백산 줄기가, 북쪽에서는 금수산이 보인다.

 

할일이 많이 밀려있지만, 모든걸 다 뒤로 재껴두고 제비봉으로 향했다.

다녀온 후에 후련해져있을 마음이 일에 도움이 될것 같은 주문을 스스로에게 걸면서....

 

 

 

생강나무의 봉우리가 너무도 순결해보인다.

난 군락지보다 활짝핀 모습보다 이렇게 피어오르는 모습속에서 보이는 순수함을 더 좋아한다.

 

 

 

 

 

얼음골에서 오르면 제비봉 정상에 거의 다다를때까지 대부분의 길이 오르막길이다.

주변에 바라보이는것도 없는 조금을 지루할지도 모르는 길이지만, 일반적으로 제비봉공원지킴터에서 원점회기의 코스보다는 이 코스를 추천하고 싶다.

 

제비봉 아래에서 잠시 휴식의 시간.

따사로운 날씨가 저절로 미소를 끌어다준다.

 

가끔은 이런 뒷모습이 좋다.

 

제비봉(721m).

 

 

 

제비봉에서 바라다보이는 충주호의 모습이 하산길에 대한 기대를 높여주는 순간이다.

 

 

 

 

충주호의 물길을 우측으로 바라볼 수 있는 하산길이 시작된다.

 

 

 

 

 

 

 

 

 

다음주쯤 되면 꽃나무들의 모습이 더욱 화려해지겠지?

하루 하루 달라지는 봄이오는 소리와 그 모습속에 난 오늘도 소중한 추억을 한줄 한줄 만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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