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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뱃살을 너무도 사랑하는 나의 강아지들~~ 본문

〓반려동물

나의 뱃살을 너무도 사랑하는 나의 강아지들~~

김단영 2017. 4. 2.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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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앞에 앉아있을때면 몽실, 몽순, 공주 셋이 번갈아가며

앞발 들고 바작바작~~


몽실이를 안고 있으면 컴퓨터 사용이 불가능(?) 하기에

몽실이는 그냥 한번 안아주는걸로~

공주와 몽순이는 번갈아가며 나의 물컹한(?) 뱃살에 파고든다.


3개월 아가인 울 몽실이와 가장 친하게 잘 뛰어오는 17개월 공주.

공주는 이럴때가 제일 좋은듯 새근새근~~


한마리만 키운다면 매일 내 뱃살을 독차지 할텐데,

세마리를 키우다보니 사랑을 나눠갖는듯해서 미안해지지만,

강아지들끼리 나누는 교류가 분명 더 좋을것이라 확신한다.


태어나 한번도 털을 자른적 없는 3개월 몽순이.

몽순이는 하루종일 내 발만 졸졸 따라다니고,

안아주면 바로 새근새근..... 잠이 드는 애교쟁이다.


그런데... 나에겐 참 아픈손가락이다.

처음 우리집에 올때 올라와있던 피부의 작은 상처가

다른곳에 3곳이나 생기더니 귀의 상태도 그리 좋지가 않다.

귀 만지는걸 너무 너무 싫어해 지난번 청소를 제대로 못해준게 후회된다.

상태가 더 안좋아졌다.

그냥 넘길수 있는 작은 트러블일듯하지만,

작은 상처 하나도 넘길 수 없는 어린 몽실이다.


귀청소를 해줄때 괴성에 가까운 비명을 지르며 피하는 몽순이를

어젠 꼭 잡고 청소를 해주고, 알콜 소독까지 해줬는데... 

생애 첫 경험인 몽순이에겐 많이 무서운 경험이었을지도 모르겠다.

본인 강아지 미용은 해주기 힘들다는 말을 몽실이를 보며 새삼 느끼고있다.


매일 매일 관리해주는 내 정성을 생각해서라도

건강한 피부의 몽순이를 보게되길 간절히 바래본다.


클리퍼를 무서워해서 발바닥 털 자르는것도 전쟁치르듯 하는데,

몸털을 밀 수 있을지 모르겠다.

어제는 클리퍼 진동만 느끼게 해줬는데,

곧 몽순이의 털 길이를 줄여줘야할듯하다.


카메라를 꺼낸 나의 빈 가방.

음.... 그냥 이렇게 평온했음 좋으련만...


오늘 이 가방은 몽실이의 놀이감이 되었다.

머리 파묻고 앞발로 박박~~~ 긁고, 입에 물고... ㅋㅋ

몽순이와 공주가 내 뱃살을 탐하고 있던 말던... 몽실이는 오늘도 똥꼬발랄이다.


몽실이를 부르니 슬쩍 내 눈치를 보는듯한 헐리우드 액션을...

ㅋㅋㅋㅋ


가방문을 닫아버렸다.

아쉬운듯 가방옆을 떠나지 못하는 몽실이.

에휴.... 이런 귀염둥이들~


울 아가들 산책갈까?

그래...  신나게 뛰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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