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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간식] 반려동물의 만능영양제 '천년초껌' 본문

〓반려동물

[수제간식] 반려동물의 만능영양제 '천년초껌'

김단영 2017. 4. 11.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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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들에게 더 건강하고, 좋은 간식을 먹이고 싶어 하는 나에게 이번엔 좋은 아이디어가 하나 떠올랐다.

내가 농사짓고 있는 건강한 천년초를 울 강아지들이 먹게되면 얼마나 좋을까?

 

그동안 고기 종류로만 수제간식을 만들어줬었는데, 고기향 조차 들어가지 않은 별다른 맛없는 이걸 잘 먹을까 싶지만,

안 먹음 이걸로 차 끓여 먹음 되니 상관없다.

 

울 강쥐들이 이것만 잘 먹어주면 치석 걱정 안 해도 되고, 칼슘이나 비타민 같은 영양제 따로 먹이지 않아도 되고,

배변을 위해 유산균도 신경안써도 되니 일단 기대감을 가지고 만들기 시작...!!

 

천년초는 솔로 문질러가며 깨끗하게 씻어서 준비한다.

 

적당한 크기로 썰어 식품건조기에 나란히~~ 나란히~~

 

75도 온도로 12시간 건조 시작...!!

건조를 시작하며 시간을 조금 늘려 총 14시간 건조를 했다.

너무 딱딱해도, 너무 말랑해도 좋지 않을 듯하여

살짝 말랑함이 있는 껌처럼 만들어주었다.

 

이렇게 완성된 수제간식 '천년초껌'

아이들이 잘 먹어줄지... 기대하며 간식 먹이기 시작~~

 

언제나 조심스럽고, 신중한 울 공주.

처음 보는 것에 대해서 촉을 곤두세우고 킁킁~~

 

이거 먹음 건강하게 되는 거야... 공주야~

한번 먹어보렴~~

이런 나의 바람을 담아 공주를 바라보고 있으니...

 

음... 드디어 먹기 시작하는 공주.

오호... 잘 먹는다.

정말 다행이다.

 

뭐든 눈에 보이는 건 물고, 뜯고, 맛보는 울 몽순이.

아직 3개월이라 모든 게 신경 쓰이는 아이인데,

울 몽순이가 이것만 잘 먹어주면 정말 정말 건강하게 잘 자라줄 수 있을 듯~

 

먹는 거라면 몽실이꺼까지 빼앗아 먹는 몽순이답게 역시... 잘 먹는 몽순이다.

 

먹는 것에 늘 신중하고, 꼭꼭 씹어서 천천히 가장 야무지게 음식을 먹는 울 몽실이...

정말 잘 먹는다.

휴우... 다행이다.

 

잘 먹어줬음 하는 기대감에 만들어준 '천년초껌'

아이들이 잘 먹어주니 정말 기분이 좋아진다.

이제 울 강아지들 영양제 따로 사주지 않아도 될 듯.

 

지난번 만들어준 안심 육포를 다 먹어서 이번엔 닭가슴살을 주문해놨는데,

뭘 만들어주든 잘 먹어주는 울 강아지들이 한없이 예쁘기만 하다.

 

부지런히 만들어줄 테니... 잘 먹고 건강하게만 자라주렴~~

 

2017/04/11 - [〓전원생활을 꿈꾸며] - 천년초밭에서 맞이하는 일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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