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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mpkin Time
[비숑일기] 몽실이와 몽순이의 할머니 만나러 가는 날~~ 본문
나의 가족이된 몽실이와 몽순이를 엄마에게 보여드리기 위한 날이다.
처음 보는 날이니 예쁘기 꾸미기 위해 몽실이와 몽순이는 때빼고... 광내고......^^
시간을 단축시키기 위해 발톱과 발바닥털은 미리 깍아놓았구
오늘은 풋라인, 얼굴, 삐져나온털들 가위컷~
그리고 전쟁을 치뤄야 하는 목욕과 건조까지~~
조금 더 예쁘게, 조금 더 향기롭게 변신한 몽실이와 몽순이.
우리집에 온 후 부쩍 많이 큰듯한 느낌이 드는 두녀석들 몸무게도 체크해본다.
8개월된 몽실이는 3kg, 3개월된 몽순이는 1kg.
지난주 체크했던 몽실이의 몸무게가 200g이 늘어있다.
잘먹고, 건강하게 잘 자라주길~~
카메라를 바라보는 몽실이와 몽순이.
그런데... 몽실이의 표정이... ㅋㅋ
포즈를 잡아보라는 나의 말을 어떻게 이해한거니?
날씨가 따스해지며 차량도 많이 늘어 평소보다 2배정도 시간이 걸려 엄마집에 도착~~
사회성 좋은... 사람 좋아하는 몽실이는 우리 엄마에게도 애교를~
널 어찌 예뻐하지 않을 수 있겠니?
동생과 장난스럽게 몽실이 머리에 고무줄도~~
처음 묶어본 고무줄... 다음엔 이런 장난 안하는걸로...^^
쇼파위 온돌매트가 따스한지 몽실와 몽순이 그 자릴 터나질 않는다.
그래... 오늘은 찜질하는 날이다~~
돌아오는 길~
세상 피곤한 모습으로 고개를 이리저리 돌리며 잠든 아이들
처음 나를 만났을때는 차에 앉아 있는걸 꽤 무서워했는데,
이젠 이곳이 편안해진듯하다.
오히려 차에 타면 어딘가 놀러가는줄 아는것처럼
좋아하는 몽실이다.
피곤했나보다.
몽순이는 내품속으로 들어와 새근새근~~
몽실이 몽순이가 잠든사이 컴퓨터앞에 앉아 있는데...
다시 쪼로록 달려와 내옆으로 온 아이들...
짐 정리하느라 잠시 책상 옆에 놓은 박스가 궁금한가보다.
둘이 긁고, 물고... 결국 뜯어내고... ㅎㅎ
결국 나중에 정리하려던 박스는 바로 정리하고,
덕분에(?) 깨끗해진 컴퓨터방...^^
박스 치워버리니 컴퓨터 책상 옆에 깔아놓은 담요에서 잠든 아이들.
늘 그러했듯이^^
오후엔 산에 다녀오려는데... 두녀석을 데려갈까 말까 살짝 고민중이다.
아직은 산에 벌레들이 많지 않지만,
아이들과의 건강한 야외활동을 위해 서둘러 약부터 준비해야할듯하다.
하트가드, 레볼루션, 드론탈.....
오늘도 몽실이와 몽순이 덕분에 기분좋게 하루를 시작한다~
그런데... 우리집 주변에 동물약국은 어디에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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