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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숑일기] 몽실이와 몽순이의 달달한 산책길~ 본문

〓반려동물

[비숑일기] 몽실이와 몽순이의 달달한 산책길~

김단영 2017. 3. 12.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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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일찍 몽실이와 몽순이와의 산책^^

이건... 늘 생각뿐이다.. ㅎㅎ


그 생각의 실천을 위해 오늘은 다른때보다 일찍~~ 집을 나선다.

따스해진 날씨로 몽실이는 옷을 벗었다.

작은 아가 몽순이만 아직 앙증맞은 옷을^^


햇살 좋은 아침이다.

늘 사람이 많아 산책길에서 목줄을 짧게 잡아당길때가 많았던 청라커널웨이.

이른 아침에 나온 커널웨이는 지나는 사람 하나 볼 수 없는 길이다.

커널웨이에서 처음으로 몽순이를 내려놓고 함께 걷기 시작~~


오늘도 내 발만 쫄쫄~~ 따라다니는 귀요미 몽순이~


내 발만 따라다니던 몽순이도

가끔 몽실이를 바라보며, 주변을 바라보며, 다른곳에도 눈을 돌리기 시작한다.

이렇게 다른곳에 관심을 보이며 몽실이처럼 함께 이곳 저곳 뛰어다니게 되겠지?


앗.... 너희들... 지금 뽀뽀....?

그래... 오늘은 너희만을 위한 시간을 허락하지... ㅎㅎ


계단이 나왔다.

'여유의 다리'

계단을 무서워하는 몽실이가 이곳을 여유롭게(?) 오를 수 있을까?


오늘도 계단을 몇개 올라 몽실이와 몽순이를 불러본다.

간식의 유혹 없이도 날 따라 계단을 오르는 몽순이.


하지만... 몽실이는 오늘도 계단앞에서 요지부동...!!

간식으로 유혹을 해보지만.... 오늘 몽실이는.... ㅎㅎ


몽순이가 그윽한(?) 눈빛을 보내지만,

몽실이가 오늘은 계단을 연습을 원치 않는듯하다.


산책을 마친 몽실이와 몽순이.

오늘도 이곳 저곳 흙길을 따라 뛰어다닌 몽실의 털 상태가...

마치 집나온 강쥐같은 모습이다..... ㅋㅋ


하루 하루 조금씩 달라지는

몽실이와 몽순이.

이렇게 커가는 모습을 보는게 참 흐믓한 아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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