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오봉산에 찾아온 겨울

산행(50). 2012년11월20일 춘천 오봉산(五峰山) 

- 위치 : 강원도 춘천시 북산면과 화천군 간동면에 있는 산.

- 산행코스 : 배후령 → 오봉산 정상(779m) → 청평사 → 구송폭포 → 소양강

- 산행거리 : 6km

- 산행시간 : 3시간30분 

 

오봉산의 정상 높이는 779m로, 옛이름은 경운산이었고 오봉산, 경수산, 청평산으로도 부르다 등산객에게 알려지면서 오봉산이 되었다.

소양강댐 건너 청평사 뒤에 솟은 비로봉, 보현봉, 문수봉, 관음봉, 나한봉의 다섯 봉우리를 말한다.

 

<오봉산 등산코스>

- 코스1 : 배후령→정상→구송폭포 (산행거리 4km, 소요시간 2시간)

- 코스2 : 배후령→정상→청평사→구송폭포 (산행거리 6km, 소요시간 3시간)

- 코스3 : 배후령→정상→부용계곡 (산행거리 7km, 소요시간 3시간 30분)

- 코스4 : 청평사 선착장→구송폭포→청평사→정상→청평사→선착장 (산행거리 7km, 소요시간 3시간 30분)

 

따사로운 늦은 가을 춘천 오봉산으로 향했다.

구입 후 처음 신은 등산화엔 동행한 언니가 선명한 발자국을 남겨준다. 이래야 안전하게 산행을 한다나 뭐라나....

 

 

춘천역에 내려 배후령까지 차량으로 이동하여 산행이 시작되었다.

 

배후령까지 오르는길은 눈과 빙판길이다.

아직 발자국이 남겨지지 않은 눈길을 보니 아마도 전날 눈이 많이 온듯 하다.

 

우리가 산에 오르기 시작한 시간은 오후 12시 15분.

그 시간까지 이 길을 오른 사람은 딱 세명뿐이란다.

이번 산행길엔 마치 우리들만을 위한 눈길산행이 마련된듯 뽀득뽀득 눈길을 밟으며 겨울산행이 시작되었다.

 

가방에 혹시나 싶어 챙겨갔던 아이젠이 산행길을 편안하게해준다.

덕분에 난 함께한 동료들에게 준비성 있는 노련한 산악인처럼 되어버렸다.

 

 

그리 오래 오르지 않아 오봉산 정상이다.

 

 

바라보는 능선마다 설경을 아름답다.

 

멀리 능선사이로 보이는 소양강댐.

 

 

적멸보궁(寂滅寶宮)

석가모니 부처의 진신사리(眞身舍利)를 모신 법당을 가리킨다.

 

 

척번대.

 

 

 

 

 

 

청평사.

 

 

 

 

 

 

 

 

 

 

 

 

 

구송폭포.

 

 

 

배를 타기위해 소양호에 도착했다.

멀러 보이는 오봉의 능선이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