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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할 수 있어 행복한 시간 본문

〓맛있는 이야기/따스한 집밥

요리할 수 있어 행복한 시간

김단영 2016. 5. 31.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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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개월 전부터 초대하려 했던 지인 두분.

이런저런 이유들로 계절을 넘기고, 드디어.....^^

 

미국에서 가져온 명이나물이 오늘의 메인 요리다.

하지만 명이나물을 먹을 수 없으니 그에 따라오는 요리들이 있어야겠지?

 

친구가 월남쌈이 먹고 싶단다.

메뉴에 월남쌈이 추가되니 야채 보충은 충분할 듯....^^

그리고 난 몇 가지 재료들로 최대한 맛있어 보이는 상을 준비한다.

 

닭가슴살, 새싹채소, 파프리카, 오이, 파인애플 통조림.

이렇게 준비했다.

월남쌈에 파인애플 통조림을 넣는 건 내 스타일이 아닌데, 이건 친구의 요청으로 추가된 재료다.

각자 싸면서 먹으면 너무 분주할 것 같아 친구가 장금이가 되기로 했다.

다소곳이 앉아 월남쌈 장금이가 된 친구.

 

헐겁게 말았다고 내 잔소리를 들어가며.... 완성된 맛있는 월남쌈.

역시 월남쌈엔 뭘 넣어도 맛있는 듯.

친구야 고맙다.

덕분에 더 맛있는 월남쌈을 먹게 된 듯...^^

 

오늘의 재료는 어린잎채소, 양상추, 새우, 캐슈너트

드레싱은 오리엔탈 드레싱으로 해주었다.

 

오늘의 주인공인 명이나물.

그리고 명이나물에 어울리는 수육도 함께 푸짐하게 담아본다.

이건 예상했던 대로 인기 짱~~

 

조기 두 마리를 찹쌀가루 옷을 입혀 튀겨주고,

돼지고기도 튀겨주어 함께 탕수소스를 올려주었다.

역시 이건 누구나 좋아하는 메뉴인 듯...^^

 

내가 좋아하는 닭발.

냉동실에 보니 닭발이 한주먹 남아 있는 걸 발견했다.

오랜만에 매운맛을 느껴볼 겸 매운맛을 강도를 조금 올려 완성했다.

 

이렇게 차려진 한상.

음... 내가 차렸지만, 참 맛있어 보인다.

 

오랜만에 만났으니 건배~~

 

요즘 손님상을 자주 차리게 된다.

요리하는 건 내가 좋아하는 일이다 보니 힘들진 않다.

 

손님 초대로 행복한 시간이 또 하나 만들어진다.

누군가를 위해 맛있는 요리를 하는 시간이 나에겐 행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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