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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mpkin Time
햇반으로 식혜만들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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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상을 준비하며 후식중 하나로 준비한 식혜.
식혜 재료는 엿기름, 설탕, 햇반(?)
집에 흰쌀이 없어 오늘은 햇반으로 식혜를 만들어보기로했다.
밀, 보리등의 싹을 틔어 말린 엿기름은 이물질이 없는 깨끗한 것으로 준비한다.
엿기름은 배보자기에 넣어 주물어가며 꼭짜는걸 반복하며 뽀얀물이 나올때까지 엿기름물을 만들어준다.
엿기름 넉넉히 준비한만큼, 엿기름물도 넉넉히 준비되었다.
꾹꾹 짜낸 엿기름 덩어리.
예전엔 이걸 흙과 섞어 화분갈이할때 비료로 사용하기도 했었는데....^^
식혜를 만들땐 밥을 넣어야 하는데, 혼식만 먹는 나에게 흰쌀이 없다.
잡곡 섞인 밥으로 식혜를 할 수 없기에 오늘은 햇반을 준비했다.
식혜만들려고 쌀을 사오는것 보다는 햇반의 선택이 탁월한듯....^^
엿기름물의 앙금이 가라앉으면 윗물만 전기밥솥에 넣어, 햇반을 잘 풀어준다.
그리고 보온 시작~
4~5시간 보온 상태로 놓으면 밥알이 동동 떠있는걸 보게된다.
보온상태로 너무 오래 두면 자칫 쉬어버릴 수 있다.
밥솥의 삭힌 밥과 남은 엿기름물에 설탕을 넣고 끓여준다.
팔팔 끓어오를때 생기는 거품은 떠내어주며 약 10분간 끓여준다.
이때 식혜밥을 따로 건져 당분을 빼고 보관했다가 식혜물에 넣어주면 밥알이 동동뜨는 식혜를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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