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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의 기쁨과 나눔의 행복 본문

〓전원생활

수확의 기쁨과 나눔의 행복

김단영 2015. 9. 17.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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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 농사를 시작하며, 이것 저것 심어보고 싶은 욕심에 종류별로 심어보고... 또 종류별로 수확의 기쁨들을 누렸왔다.

더운 여름 모기에게 수많은 헌혈을 해가며, 가을을 맞이했다.

일을 하며 농사를 한다는게 참 쉽지 않은 일이다.

조금만 더 자주 와보고, 조금만 더 부지런했다면... 하는 생각도 해보지만,

투자한 시간과 노력에 비해선 과한 수확을 누렸다는 생각도 해본다.

 

아침 일찍부터 서두르려 했지만, 오늘도 오후가 되어서야 밭에 도착했다......  ㅠ.ㅠ

 

 

두바구니 가득 고추를 담아본다.

빨간 고추들이 가득하지만, 저걸 다 언제 따을지.... 정말 농사는 시간과의 싸움이다.

 

지난번 한바구니 담아갔는데.... 그사이 또 많이 자라있는 여주.

노랗게 익어 빨간 씨앗을 터트리고 있는 여주들도 많이 보인다.

 

오늘은 내년을 위해 여주 씨앗도 골라내야할듯하다.

 

노각과 호박들.

호박덩쿨들 사이 사이에 커다란 늙은 호박들이 많이 보인다.

한달쯤 후엔 고구마와 늙은 호박들을 풍성히 얻을 수 있을듯하다.

 

나누어질 곳으로 분류작업을 시작한다.

노각, 가지, 호박은 어머니에게로...

 

여주는 우리집으로 가져가 씨앗 작업과 건조 작업을 하려 한다.

 

조카들이 잘 먹는 가지고추와 아삭이고추.

그리고 호박과 가지.

이건 동생집으로....^^

 

빨간고추와 호박도 어머님집으로...

 

잠시 하우스에 머물며 수확의 기쁨을 누려본다.

나눌 수 있어서 좋은 하루다.

이런맛에 농사에 손을 놓지 못하는지 모르겠다.

 

힘들어서... 내년엔 하우스 농사를 하지 않으려 했지만....

내년엔 좀 더 부지런히 시간을 내볼까한다.

오늘같은 수확의 기쁨과 나눔의 행복을 누리기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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