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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패션학교 (7)
Pumpkin Time
9월말부터 시작된 분주한 일정은 10월이 되며 더더욱 날 숨차게 뛰게하고,참 많이 바쁜 시간들을 보내게했다.부족한 잠, 밀린일들로 잠시도 쉬지 못하고.... 몸살 안난게 정말 신기할정도다.피로가 누적됐는지.. 오늘은 알람 소리도 듣지 못하고, 늦잠을 자버렸다. 늦잠으로 걱정했지만, 1분전 도착으로 다행히 지각을 하지 않은 패션학교 출석~~오늘도 늘 반복되는 수업으로 하루를 시작한다.전날 잠이 불편했는지... 아님 몸살이 오려는건지 온몸이 욱신거린다.음료 한병으로 내려앉는 눈꺼플과 싸우며 오늘도 하루를 시작한다.
새벽에 일어나 사진편집과 글써놓고 나오느라 허둥지둥 머리도 못감고 나온 아침이다. 맨날 뭐가 그리 바쁜지... ㅠ.ㅠ 버스를 기다리며 바라본 하늘. 저 빼곡한 창문들 속에서 우리집 창을 찾아본다. 집에서 바라보는 하늘은 더 예쁠거구... 산에서 바라보는 하늘은 더욱 더 예쁠텐데... 이대로 발길을 돌려 산으로 향하고 싶은 날이다. 남은 5개월 가량의 패션학교 수업. 잘 버틸(?) 수 있겠지?
패션학교에 다니기 시작한지 6주째 접어들었다.알지 못하던 것들을 하나, 둘 알아가고, 알고 싶었던 것들도 하나, 둘 알아가고 있는 시간들이다. 그런 시간들 중 펜으로 만들어지는 무언가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아가기 시작한다.머리속에서 만들어진 디자인은 펜을 통해 드로잉된다.그렇게 도식화가 만들어지고, 패션일러스트가 만들어진다. 같은 펜을 들었지만, 표현되는건 모두 다르다.드로잉 작업을 하며 부러운 사람들이 있다.부러운 사람들 중 한사람의 끄적임을 담아본다. 미대를 나온 H.우리반의 야함을 담당하고 있는 H는 순수한 마음을 지녔지만,손끝에서 표현되는 그림들은 4차원을 넘어 5차원을 달릴때가 있다.그냥 아무렇게나 몇초, 혹은 몇분내에 뚝딱 만들어지는 그림들이 난 참 좋다. H가 펜을 들면 그 손에서 이번에 어떤..
패션학교를 빠지고 이른 아침 컴퓨터 앞에 앉았다. 남들보다 빨리 해놓은 작업들로 오늘 결석해도 진도에 차질은 없지만,정해진 일정에 대한 일탈은 그리 유쾌한 일은 아니다. 허브티 한잔, 커피 한잔.아마 배가 고파질때까지 오늘은 움직이지 못할듯 하다. 밀린 작업이 많다.편집해야할 사진은 왜이리 많고, 만들어야할 영상도 5개나.... 휴우~~~오늘까지 모두 마무리 하고, 깔끔하게 8월을 마무리하게 되길~ 내일부터는 다시 패션학교도 열심히 다니고,미국이민 준비도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색소폰 연습도 열심히 하고,다이어트와 건강을 위한 필라테스 운동도 열심히 하고,9월도 다시 바쁜 일상이 되겠구나....^^
스르륵 눈이 감기울듯 시원함이 가득한 아침이다. 카메라 들고 어디로든 떠나고 싶은 아침이다. 패션학교.... 오늘따라 너무도 가기싫은 그런 (?) 아침이다...^^ 그리고 새벽4시 문자소리에 잠에서 깨어 다시 잠들지 못한 퀭한눈의 아침이다... ㅠ.ㅠ 아침 6시40분 오늘도 집을 나선다. 멀뚱멀뚱 버스를 기다리며 바라본 너무도 작은 우리집 창. 맑은 하늘이지만 나에겐 마음속에 허전함을 가득 안겨주는듯하다. 새벽2시까지 꾸벅꾸벅 졸며 결국 끝내지 못하고 나온 영상작업이 계속 마음의 숙제로 남아있다. 내 능력보다 너무 과한 일정을 만들고 있는건지, 내 일정관리를 잘 못하고 있는건지 모르지만, 이래저래 마음 조급한 월요일 아침이 시작된다.
얼마전 옷 정리하다가 발견한 청치마.무릎을 살짝 덮는 스타일로 내가 꽤 좋아했던 치마였는데...이젠 살이 쪄서 입지 못하게 된 안타까운 현실. 청치마를 리폼을 하기로 하고 펼쳐 놓지만, 뭘 만들지 아이디어는 없다.가방을 만들까?아님 작은 소품들을 몇가지 만들어 볼까?그러다... 생각한 앞치마. 완성한 앞치마.난 사진을 찍어야 하니 모델이 필요하다.다리가 길고 날씬한 동생이 오늘의 모델.불과 얼마전에 입었던 치마였는데.... 아.... 내가 저렇게 날씬했었구나..... ㅠ.ㅠ 치마 밑단을 잘라 허리끈을 길게 한건 참 잘한듯하다.내맘보다 더 앞서갈때가 많은 공업용 미싱을 만지는게 아직은 쉽지 않지만,이제 조금씩 재미있어지는듯 하다.남아있던 천들, 못입게된 옷들, 이런것들이 한동안 나에게 재미있는 시간을 만들..
패션학교를 다니며 즐거운것 몇가지가 있다.바로 틈틈히 꺼내먹는 군것질.....^^ 아침마다... 아니 아침엔 때때로(?) 이것 저것 챙겨온 군것질들이 테이블에 올려진다. 코코넛칩과 젤리. 이건 소포장이라 한봉지 뜯어도 먹기에 부담없는 HARIBO.그런데... 쫄깃거려도 너무 너무 쫄깃거려 가끔 이빨이... ㅎㅎ 이건 한봉지 뜯어서 아마 거의 다먹은듯한 코코넛칩.열대과일들을 좋아하는 내가 코코넛을 좋아하지 않을리 없다.코코넛 특유의 향은 언제나 넘 좋은듯...^^ 한때 편의점에서 자주 사먹었던 치즈가 살짝 들어간 빵.빵 몇개 먹고 남은 공간에 코코넛칩 넣고, 이건 내꺼....^^ RUBBER DUCK.너무 너무 귀여운 오리젤리. 그런데 요 노랑 오리는 먹기가 넘 아깝다.봉지를 뜯는순간 풍겨오는 망고향.맛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