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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산행 (79)
Pumpkin Time
산행(196). 2015년 8월 30일 계양산 전날 다녀온 오대산 선재길 트레킹의 운동량이 부족했던건 아니지만... 왠지 좀 더 걸어줘야 할것 같은 생각이 드는 아침이다. 계양산으로 향해본다. 집에서 가장 가까운 산...... 계양산. 가까운 곳이니 자주 가게될듯 하지만... 마음만 그럴뿐... 늘 집에서 멀리 떨어진 산을 찾게되는듯하다. 처음 인천에 이사왔을때는 나름 열심히 다니기도 했었지만....^^ 계양산에도 나름 사람들이 잘 다니지 않는 한적한 코스가 몇곳 있다. 계단도 싫고, 사람들 많은것도 싫어 내가 찜해놓은 코스로만 다녔지만, 오늘은 오랜만에 사람들이 가장 많이 다니는 코스로 시작해본다. 계양산 연무정(야외공연장). 계양산 숲길 안내도. 작은산 같지만, 그리고... 코스도 단순할것 같지만, ..
산행(195). 2015년 8월 23일 북한산 - 산행코스 : 진관사입구→기자촌전망대→기자촌공원지킴터→기자촌우측능선→진관사입구 - 산행거리 : 5km 참으로 오랜만의 산행이다. 수술한지 7주째 접어들고 있다. 아직 발의 통증이 미세하게 남아 있고, 작은 움직임에도 쉽게 붓고 있지만, 오늘은 천천히 걸어보려한다. 수술 후 나의 첫 재활산행. 무리하지 말고... 천천히... 오늘은 천천히............. 욕심내지 말자.............^^ 오랜만에 신발을 신어본다. 수술한 발의 붓기가 남아 신발끈을 묶는게 다르지만, 이정도의 변화도 그저 감사할뿐이다. 햇살이 참으로 좋은 날이다. 한송이 두송이...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는 카네이션. 아... 이젠 가을이구나 싶다...!! 메꽃(Calystegia..
발 수술로 한동안 산행도 못하고, 걷는것도 잘 못했던 몇개월 동안 체중은 하늘 무서운줄 모르고 날뛰더니.... 드디어 집에 있는 옷들이 들어가지 않기 시작했다. 도저히 입을 옷이 없어 몇가지 주문한 옷들이 오늘 도착했다. 사이즈도 내가 입어보지 않았던 큰 사이즈인데다... 색상도 모두 무채색이다.어쩜 이리 색상까지 내 마음을 어둡게할까? 다행이 내 몸이 옷속에 들어가긴 하지만, 예쁘지가 않다.역시 최고의 성형은 다이어트라는게 정답이 맞는듯 하다. 맞는 옷이 없는 요즘 자연스럽게 내 복장은 아줌마랑 호칭이 먼저 튀어나올듯한 복장으로 변했다.음식조절과 운동으로 다이어트를 해야한다는 생각에 트레킹부터 시작해보려 하는데... 등산복이 하나도 들어가지 않는다.심지어 쭉쭉 늘어나있는 트레이닝복도 입을 수 있는게 없..
산행(194). 2015년 4월 5일 해리먼주립공원(Herriman State Park) - 산행거리 : 8.5km 베어산 주립공원(Bear Mountain State Park)주변과 7 Lakes Drive 코스는 드라이브로 다녀오고, New Paltz지역에 위치한 미네와스카 주립공원(Minnewaska State Park Preserve) 산행을 다녀오고, Nyack의 Hook Mountain은 해변길 트레킹으로 다녀오고, 그리고 그 주변에 또 하나 뉴욕주에서 두 번째로 큰 주립공원인 해리먼주립공원(Herriman State Park)은 산행으로 다녀왔다. 미국에서는 큰 명절에 해당하는 부활절인 일요일. 미국 마트들은 모두 문을 닫고, 학교는 일주일간 휴강하는 곳이 대부분이기에 가족과 함께 여행을 떠..
뉴욕 Nyack 마을의 공원을 찾았다. 미국 어느 마을이나 있는 공원처럼 이곳도 그냥 평범한 Nayck 마을의 평범한 동네 공원이지만, 산행을 할 수 있는 Hook Mountain과 허드슨강변을 따라 이어진 멋진 산책길로 잘 알려진 곳이다. 공원에 준비된 강아지 배변봉투. 미국의 공원은 어딜가나 흔히 볼 수 있는 모습니다. 강변을 따라 편안한 산책이 시작된다. 오늘은 렉스와 벨라도 함께 했다. 오빠와 함께 신나게 따라오는 강아지들~~ 낚시를 즐기는 낚시꾼들을 많이 만나게된다. 이곳에선 장어도 많이 잡힌다고 한다. 고개를 들어올리면 보이는 Hook Moutain. 산 모양이 갈고리 모양과 비슷하다고 하여 Hook 라고 불리운다고 한다. 저 바위에서 암벽을 즐기는 사람도 가끔 보게된다고한다. 공원으로 들어오..
산행(191). 2015년 1월 23일 천마산(天馬山) - 위치 : 인천광역시 계양구, 서구에 위치. - 산행코스 : 계양산 산림욕장→징매이고개→중구봉(276m)→천마산(286m)→태산아파트 집앞에 있으면서도 자주 찾게 되질 않는 계양산과 천마산. 이사를 얼마 앞두고 있지 않아 이사 전 한번 더 이곳을 걷고싶었다. 계양산 산림욕장을 들머리로 시작해 천마산으로 향했다. 여름이면 시원한 나무 그늘을 만들어주는 이곳도 계절의 차가움답게 앙상함을 드러내고 있다. 산림욕장을 지나 천마산을 이어주는 징매이고개. 쟁매이 고개를 지나 약10분 정도만 오르면 중구봉에 다다른다. 중구봉을 지나 천마산 정상을 바라보며 걸음을 옮겨본다. 안개가 짙은 날이다. 천마산 정상. 2년전 쯤 이곳을 처음 찾았을땐 정상석이 보이지 않는..
산행(189). 2015년 1월 14일 북한산 - 산행코스 :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효자농원→둘레길→서암문→원효암→원효봉(505m)→북문→효자비 지난 가을 산행 후 발의 통증이 심해져서 잠시 쉬어야만 했던 산행. 4개월만의 산행길에 올랐다. 오랜만의 산행이다보니 나갈 채비를 하는 손길이 왜이리 더딘지... 발의 통증이 아직 남아 있어 산행 시작부터 조금 걱정은 되었지만, 산행 보다 더욱 좋은건 보고픈 분들과의 반가운 만남이다.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에서 둘레길을 따라 원효봉으로 향한다. 계속되어지는 오르막길. 원효봉에선 주로 하산길로 내려왔던 이 길을 오늘은 반대로 올라가본다. 그동안 산행을 쉬었던 내 몸은 너무도 쉽게 지치고, 거친 호흡으로 한걸을 한걸음 내딪는다. 이정도의 길은 쉼없이 가뿐하게 올랐던 길이..
산행(189). 2014년 9월 21일 계양산 발 상태가 좋지 않아 아직 산행은 무리지만, 산을 청소하는 의미있는 클린산행이 있어 참석하기로했다. 등산을 하며 자신이 가져간 쓰레기는 다시 가져와야 하는건 모두 알고 있겠지만, 보이지 않는 나무와 바위아래에 버려진 쓰레기가 많이 발견되게 된다. 인천조은산악회에서 해마다 자발적으로 "클린산행"이란 슬로건으로 산악회분들이 모두 모여 산을 청소하는 일에 동참하고 있고, 나도 이번 산행에 동참했다. 계양산,만월산,호봉산(함봉산),문학산,청량산,가현산,소래산 총 7개의 산에 각각 모여 청소 산행이 시작되었다. 계양산에 모인분들은 45명. 장갑과 쓰레기를 담을 봉지와 자루등을 챙겨 출발~~ 계양산 등산로를 두팀으로 나누었다. 등산로를 벗어나 숲길로 들어간다. 무심히 ..
산행(188). 2014년 9월 10일 북한산 - 산행코스 : 북한산생태공원→구름정원길→족두리봉→비봉→용꼬리바위슬랩 - 산행거리 : 약 6km 추석연휴의 첫날을 북한산 산행으로 시작했었는데... 연휴의 마지막날도 북한산으로 향한다. 불광역을 출발해 북한산생태공원의 아파트길로 오면 북한산 둘레길의 8구간인 구름정원길이 시작된다. 언뜻봐도 한뼘이상 되어보이는 지네. 다리 많이 달린건 언제봐도 징그럽다.. ㅎㅎ 둘레길을 따라 가다보면 이틀전 대호아파트길로 오르던 길과 만나게된다. 연휴 기간 내내 맑은 하늘을 볼 수 있음에 감사하다. 일행중 한분이 둘레길에서 발못을 삐긋했는데, 생각보다 상태가 좋지 않은듯하다. 하산을 결정하고, 가시면서 가방에 있는걸 이것 저것 내놓고 가신다. Martens 맥주, 편육, 과일..
산행(187). 2014년 9월 7일 북한산 - 산행코스 : 대호아파트→족두리봉→향로봉→비봉→비봉탐방지원센터 - 산행거리 : 약 6km 퇴원 후 5주째 접어들며 심한 통증이 날 괴롭히기 시작한다. 일주일에 3~4번 산행을 하던 나에게 일주일간의 휴식을 주었다.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첫날. 이른 아침 북한산으로 향했다. 북한산 족두리봉을 가장 빨리 오를 수 있는 길. 불광역 9번출구에서 출발해 대호아파트길로 올랐다. 족두리봉을 지나 향로봉으로 향하는 길. 뜨겁게 떠오르는 아침 햇살이 아름다운 아침이다. 족두리봉과 조금씩 멀어질때마다 펼쳐지는 조망이 아름답다. 향로봉. 향로봉을 지나 비봉으로 GO GO...!! 오늘 산행 중 나의 유일한 한 컷. 비봉을 바라보며... 조금 더 비봉과 가까이 다가가본다. 비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