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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반려견 (10)
Pumpkin Time
엊그제 태어난 것 같은데 벌써 7주를 채워가고 있다. 너무 작게 태어나 걱정했던 아기들은 기특한 엄마 비숑의 모성애로 포동포동 예쁘게 자라고 있다. 아기들이 모유 먹는 모습은 대단히 전투적이다. 아기들 잘 키워내고 있는 엄마 비숑이 얼마나 기특한지^^ 사골, 황태, 소고기, 미역국, 철분제 등등 산후조리를 위해 잘 챙겨준 만큼 엄마도 아기도 건강해서 참 다행이다. 아기비숑 출산 (난리났네~ 난리났어~) - Pumpkin Time (tistory.com) 아기비숑 출산 (난리났네~ 난리났어~) 아기 비숑의 출산 소식!! 4마리를 낳았지만 1마리는 나오자마자 하늘나라로 갔고, (ㅠ.ㅠ) 3마리는 건강하게 엄마품에 안겼다. 오랜만에 출산으로 나도 덩달아 바빠졌다. 취미생활로 다니고 있는 pumpkintime...
전원주택으로 이사 오고 그전에 살던 집과 다른 점 하나는 많이 습하다는 것이다. 땅에서 꽤 높이를 올린 상태로 집이 지어져 있지만 아파트보다 습한 기운이 많은 건 어쩔 수 없는듯하다. 지면에서 많이 올라와있는 철근콘크리트 주택이어서 집이 습할 거란 예상은 하지 않았었다. 하지만 장마철이 되고 나니 습한 기운은 그 전에 살던 집과는 많은 차이가 있다. 에어컨과 제습기를 거의 하루 종일 틀어놓고 있다. 이런 날엔 사람도 축축 늘어지는데 나의 사랑하는 반려견의 뽀송뽀송하던 털도 눅눅함이 느껴진다. 자는 모습도 똑같은 데칼코마니 母子^^ 엄마비숑 몽순이와 아들비숑 하늘이다. 오늘은 집안일은 손하나 까딱하기 싫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책 읽고, 컴퓨터만 해야 되겠다라는 생각으로 다 모든 장비를 갖추고 거실 테이블..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들은 누구나 똑같은 생각을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산책을 자주 해주고 싶고, 넓은 마당에서 뛰어놀게 해주고 싶고, 좋은 것만 먹이고 싶고, 건강했으면 좋겠고^^ 나도 역시 그렇다. 이곳 강화도로 이사를 올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을 했던 것은 집보다는 마당이었다. 사실 더 마음에 드는 집이 있었지만 마당의 크기가 조금 작다는 이유로 순위에 빠졌고, 마당이 넓다는 이유로 지금의 집으로 선택^^ 날씨가 좋은 참 행복한 날이다. 하루 종일 햇살 가득 품은 우리 집 마당에 오늘도 우리 아이들은 신이 났다. 어질리티, 공놀이, 원반, 가끔씩 간식도 얻어먹으며 하루 종일 신나게 뛰어노는 아이들^^ 병원 생활을 오래 하며 산책을 거의 하질 못했던 아이들에게 얼마나 미안하던지..... 신나게 뛰고, ..
나의 가족이 된지 일주일째를 맞이하는 몽실이.몇일전부터 나의 잠자리가 침대가 아닌 거실로 옮겨졌다.거실에서 몽실이랑 같이 자는게 얼마나 좋은지^^ 처음엔 팔베게를 하고 잠드는 몽실이는아이처럼 사방을 돌아다니며 잠을 자는데...아침에 일어나보니 이런 자세로... ㅎㅎ 오늘 아침도 늘 그러했듯이커피 한잔 손에 들고... 컴퓨터 앞에 앉았다. 그런데.. 주루룩~~ 이어지는 유입경로가 DAUM...!!요리와 바느질 포스팅이 DAUM 메인에 올라가는 일은 늘상 있는 일이기에이런 유입경로는 나에게 익숙하지만,최근 요리와 바느질에 대해 포스팅하지 않았는데.... 뭐지? 이번에 DAUM 메인에 올라간 포스팅은요리도... 바느질도 아닌....헉....!! 몽실이였구나^^ㅎㅎㅎ 어제는 블로그 유입경로중 재미난 검색어를 보..
아침, 저녁으로 산책을 시켜주고 싶은 마음은 가득이지만,아직은 쌀쌀한 날씨에 선뜻 나서지 않게 되는 요즘이다.반짝 찾아왔던 강추위가 잔잔해지고, 오늘은 햇살 가득한 조금은 포근한 날이다. 몽실이에게 옷을 입히고, 산책 준비를 하며, 밖에서 뛰어놀게될 생각에 내가 더 좋아하는듯한 생각이.. ㅋㅋ 음... 울 몽실이 정말 예쁘다...^^ 청라커널웨이에 있는 애견샵인 도그뉴스에 들렀다.입구의 인테리어가 말해주듯 비숑미용전문샵이다.구경도 할겸 들어가 몽실이는 비용이 얼마나 하는지 물어봤는데...15만원 이란다... 헉.... ㅠ.ㅠ7개월밖에 안된 가벼운 몽실이가 15만원?그럼 한덩치하는 큰녀석들은 얼마를 받으려나? 이틀전 섬세한(?) 가위컷으로 셀프미용을 해준 몽실이.음.... 이정도면 나도 꽤 미용을 잘하는듯..
애견 슬링백을 구입할까 싶어 쇼핑몰을 뒤적 뒤적 했지만...구매버튼을 누르게 되는 상품이 없어 결국 만들기로 맘을 먹었다.난 왜 모든걸 다 자급자족을 하는건지.... ㅎㅎ 이동장이 있지만, 이곳에 들어가는걸 싫어하는 몽실이.차에 타면 뚜껑을 열어 놓지만, 싫어하는곳에 계속 넣어 옮기는게 그리 좋지만은 않다. 식탁에 앉아 있거나,컴퓨터 앞에 앉아 있거나,쪼로록~~ 달려와 내 품에 안겨 있는걸 좋아하는 몽실이. 내 품에 안겨 있는걸 좋아하는 몽실이를 위해몽실이만을 위한 슬링백 만들 준비를 한다. 원단을 뒤적 뒤적 해서 고른 두가지 원단.안쪽에 사용할 원단은몽실이가 조금 더 포근함을 느낄 수 있도록 선택한 체크무늬 융원단.겉감은 고양이 무늬가 있는 시원한 색상의 푸른빛 원단. 어깨 부분은 겉감, 안감, 퀼트솜..
지역의 공원마다 흔히 볼 수 있는 바닥분수.가만히 앉아 그 모습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마음까지 시원해진다.그리고 또 흔히 보게되는 바닥분수에 뛰어들어 즐겁게 뛰어노는 아이들의 모습.꺄르르 즐겁게 웃으며 뛰어노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고 있는 어른들의 마음이 모두 그러하듯이, 그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내 마음도 덩달아 즐거워진다. 하지만 이 바닥분수에서 종종 싸움이 나기도 한다.바로 반려견을 사이에 둔 주인과 분수를 깨끗하게 이용하고 싶은 사람들이다. 아이가 분수에서 뛰어놀고 있고, 반려견을 데리고 분수에서 함께 노는 견주.그리고 그곳에서 대변을 보는 반려견.바닥분수에서 뿜어져나온 물이 바닥에 흘러 들어가고 다시 나오며 그 반려견의 대변은 물과 함께 풀어져 흩어지고,그걸 본 아이의 부모는 신나게 놀고있던 자신의..
낮엔 늘 낮잠을 자는 울집 강아지들.. 오늘 렉스의 잠자는 모습이 너무도 재미있다.뭐가 그리 피곤한지 몸을 축~ 늘어뜨리고... 가까이 가도 깨어날줄 모른다.보통 이렇게 다가가면 인기척에 눈을 뜨곤 했는데... 그 모습이 너무도 귀여워 여러번 셧터를 눌러보지만, 그래도 새근새근 소리를 내며 깊은 잠에 빠져든 렉스.나의 카메라 소리에 작은녀석 벨라가 고개를 든다. 바라만 보고 있어도 이쁜 아이들~~어쩜 이리도 사랑스러울까......♡
"웨스트 하이랜드 화이트테리어" 이름은 렉스.대.소변은 늘 밖에서만 보고, 소변도 욕실에서만 보는 렉스.한번도 대소변을 실수할적 없는 렉스다.그런데 어제 저녁 소변을 줄줄 흘리며 나에게 다가와 힘없이 툭~ 하고 쓰러진다.그리고 몸이 힘든지 축 늘어져 끅끅거리기 시작한다.그 순간 얼마나 놀랬는지 심장이 멎어버리는듯했다.뭘 잘못 삼켰나싶어 입을 벌리려해도 절대 벌리지 않는 렉스. 어제 저녁 대변에서 구기자가 나왔다.구기자술을 담그고 옮기고 하는 과정에서 몇알 떨어진듯한데 렉스가 그걸 삼킨듯하다.식탐이 없는 렉스는 바닥에 있는거 아무거나 먹는 그런애가 아닌데... 왜 그걸 먹었는지... ㅠ.ㅠ 좀 나아지려나 했는데... 어제밤에도 여러번 끅끅거린다.활달한 렉스가 평소와는 좀 다르다. 쇼파위로 렉스와 벨라가 올..
동생 가족이 해외에 나갈때마다 늘 우리집에서 함께 지냈던 뚱이.그래서 나와 많이 친하고... 쪼로록 달려와 내품에 폭~ 들어오던 귀염둥이 뚱이. 그런데... 요녀석이 요즘 날 배신하고 있다.조카집에 있는 4일동안 나한테 한번도 오지 않고... 도망만 다니고 있는 뚱이.그동안 함께한 시간들이 얼만데... ㅠ.ㅠ 조카의 품속에만 들어가 있는 뚱이.좀 데려오려하면 잔뜩 겁먹을 얼굴로 조카의 품속으로 더 파고든다.그동안 우리 잘 지냈잖아?너 왜그러니? 날 피해 도망다니는것도 지쳤는지.... 쇼파에 주저 앉아 버린 뚱이.곰곰히 생각해보니...우리집에만 오면 맨날 운동시킨다고 공원으로 산으로 데리고 다니며 혹독한(?) 운동을 시켰던 기억이 되살아나서 날 피하는건가?내가 먹던 고구마 뺐어먹어서 혼냈던 기억이 되살아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