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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리톱스 (7)
Pumpkin Time
이사 전 쪼글쪼글... 시들시들하던 나의 사랑스런 다육이들이 다시 탱글탱글 통통해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탈피를 시작한 리톱스. 미국일정으로 3주간 집을 비워야하지만, 오통통 살이 오르고 있는 다육이들을 보니 마음이 놓인다. 출발 전 아침 다육이들의 모습을 담으며 다녀온 후 다시 만나게될 다육이들의 모습이 기대된다. 집을 비운 동안에도 예쁘게 잘 자라주길 바라며 뉴욕으로 GO GO.....!! 뽀얀 연두빛 아가들을 품은 "카리스몬타나" "제옥"
이사를 준비하며, 작년 11월부터 지금까지 약4개월간 사랑하는 나의 다육이들을 다른곳에 옮겨놓았었다. 사람의 온기가 없었던 곳에서 다육이들은 힘이 없어지고, 말라가는것도 생기기 시작했다. 죽어버린 다육이들도 몇개보이고... ㅠ.ㅠ 다육이들에게 내가 너무 힘든겨울을 보내게 한듯하여 미안한 마음이 가득하다. 올해는 하우스가 생겼으니 살려야하는 다육이들은 곧 하우스로 옮겨서 건강해지길 기다려야할듯하다. 하우스로 갈 다육이들은 따로 빼놓고, 몇개의 다육이들은 집으로 옮겨왔다. 예전만큼 오동통한 자태를 뽐내진 못하지만, 이정도의 모습만으로도 남아있는 다육이들이 그저 고맙기만하다. 쪼글쪼글한 모습속에서도 탈피를 준비하는 리톱스. 소여물통 위에 가지런히 놓여진 나의 다육이들을 지켜줄 토끼. 오래 전 만들었던 퀼트인형..
여름철 다육이를 만진다는건 참으로 조심스러운 일이다. 게다가.. 리톱스들의 자리를 옮겨준다는건 더더욱 조심스럽다. 하지만... 입추를 넘기며 조금은 선선해진 가을 날씨에 힘을 얻어 리톱스들의 집을 옮겼다. 여러번의 탈피를 거듭하며 통통해지고.. 길죽해진 아이들도 있고... 좁살만하던 아이들이 손톱만큼 뽀얗게 올라온 아이들도 있고... 좁살에서 손톱만큼 커가는 과정중에 말라버린 아이들도 있고... 그렇게... 좁아터진 화분에서 서로 자리싸움하던 아이들을 조금씩 넓게 각자의 집을 만들어줬다. 다육이를 만지는게 조심스러운 계절이지만, 새로운 공간에서 더 튼실하고 예쁘게 자라주길 바래본다.
리톱스의 탈피... 탈피 시작하고 완성되기까지 꽤 빠르게 진행된듯하다. 자라는 속도가 매우 느려 다른 다육이들보다 신경을 덜 쓰게된듯 한데.... 탈피 까지 하고 나니 급 관심이 생기는듯... 탈피 전 모습. 탈피 후 모습. 오랜만에 물을 주었다. 다육이들은 물을 주는 시기가 참 어렵다. 리톱스는 더더욱.... 탈피중엔 물을 주지 않는게 좋다. 탈피를 끝낸 리톱스에 오랜만에 촉촉한 수분을 허락했다.
리톱스. 9개정도 가지고 있던 리톱스는 탐을 내는 주변 사람들에게 하나 둘 선물해주고, 지금은 두개가 남아있다. 2년 가까이 키우고 있지만, 늘 같은모습....^^ 통통하게 살이 올라 있는 모습이 탐스럽다. 백미인. 오동통통~~~ 너무도 이쁜 다육식물이다. 봄햇살을 받으며 붉은 빛이 생기기 시작했다. 봄이 되면서 조금씩 더 통통하게 예뻐지는 나의 다육식물들이 사랑스럽다...^^
올해는 장마가 유난히도 길어지는듯 하다. 장마철엔 다육이에게도 견디기 힘든시기이다. 선반위, 창틀, 테이블 등등.. 여기저기 흩어져있던 다육이들을 식탁으로 모아놨다. 식탁위에 다 올라가지 못해 다시 선반위로 밀려난 다육이들도 있지만, 장마철에도 튼튼하게 잘 자라주고 있는 우리집 다육이들이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모아놓고 보니 우리집엔 화분들이 참 많구나 싶다. 다육이들 화분만 30개쯤 되고, 그외 일반 화분들도 25개 정도 되고... 모종으로 배양하고 있는 미니 화분들도 30개쯤 되니... 난 정말 부자인듯하다. 가끔씩 불쑥 자라있는 화초들을 볼때면 얼마나 뿌듯한지.. 긴 장마동안 건강하게 잘 벼텨주어 고마운 사랑스런 나의 다육이들~~
장마가 시작되었다고 하지만, 중간중간 보이는 햇살덕분에 눅눅함이 적어 다육이들에겐 참 다행스럽다. 하루종일 햇살이 잘 들어오는 집의 특성때문에 다육이들을 배열하는 위치도 그 종류별로 신경을 써야하지만, 적당한 햇살과 잘 통하는 공기덕분에 다육이들이 자라기엔 적당한 환경이다. 하루종일 폭염을 쏟아내는 뜨거웠던 어제가 지나고, 오늘은 흐린 하늘이다. 햇살 가득한 날 바라보면 더욱 예쁜 벨루스. 흐린날이지만 벨루스가 주는 아름다움은 내 마음이 맑은 하늘아래 있는듯한 착각을 줄만큼 사랑스럽다. 구슬얽이. 참으로 탐스럽게 잘 자라주고 있는 녀석이다. 뿌리에서 올라오는 올망졸망 작은 녀석들이 어느새 작은 몽우리를 만들고, 오통통 싱그러움을 안겨주는 귀여운 녀석. 다크크리스마스. 이 아이의 이름때문인지 멍하니 바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