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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둘레길 (11)
Pumpkin Time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을 떠나지 않고, 그곳에서만 40년을 넘게 살아가처음 인천시민이 되었을때 내가 살았던 계양산 입구.아침이면 창에서 들어오는 상큼한 바람, 풀내음, 꽃내음을 선물받았던곳이다. 지금은 계양산 입구를 떠나와 이곳 청라국제도시에 살고 있지만,계양산주변은 언제나 다시 가고싶은 기분좋은 곳이다. 계양산으로 향하는 길.한낮의 포근함은 반팔을 입어도 어색하지 않다. 오늘 둘레길은 연무정 입구에서 시작해본다.카메라만 들고 천천히 걸어보는 길이다. 오늘도 계양산으로 향하는 사람들의 줄이 이어진다. 연두빛.녹음 짙은 한여름의 나무보다 봄에 볼 수 있는 이런 연두빛 잎이 나는 좋다.다음달이 되면 더 큰 잎이 되고, 짙은 녹색이 되어 풍성한 그늘을 만들어주겠지만,난 지금의 이런 모습을 조금 더 봤음싶다. 사..
산행(229). 2016년 7월 3일 북한산 선크림을 바르지 않은 팔이 따가울 정도로 햇살이 뜨거운 날이다. 이런 뜨거운 여름날은 집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과 산을 가야 한다는 나 같은(?) 사람이 있다. 간단한 간식을 챙겨들고 남편과 집을 나선다. 남편과 북한산을 갈때는 산행 코스를 정하지 않을 때가 많다. 진관사 입구로 향하며 이번에도 똑같은 대화를 나눈다. "오늘은 어떤 코스로 돌아볼까?" 진관사 입구에서 북한산 둘레길 9구간인 마실길로 향하는 길이다. 주말엔 늘 그러했듯이 오늘도 사람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진다. 마실길로 들어선다. 이곳에서 삼천사로 향하여 삼천사 계곡길을 따라서 갈 예정이다. 삼천사 탐방로 입구. 전날 많은 비로 인해 계곡 탐방 구간이 유실되어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도로..
제4회 계양구민 한마음 걷기대회가 계양산 야외공연장인 연무정에서 열렸다.맑은 하늘과 시원한 바람이 이날 행사를 더욱 기분좋게 만들어준 날이다. 계양구의 행사가 있을때마다 지원을 아끼지 않는 하이병원.참가자들의 등번호와 앰블런스를 후원했다. 경품으로 준비된 15대의 MTB 자전거.언젠가 모백화점 경품에서 2등으로 당첨되어 MTB 자전거를 받았던 행운이 생각난다.경품은 언제나 설레임을 동반하는듯....^^ 박형우 계양구청장님의 축사. 출발전 준비운동.가족단위로 참석한 팀이 많아 보인다. 개회식이 끝나고 걷기대회 출발~~◆ 코스 : 연무정→무당골고개→징매이고개→계양산 산림욕장→계양문화회관 (약 7.5km) 완주한 참가자 모두에게 전달되어진 완주매달.처음 들어온 사람부터 마지막으로 들어오는 사람까지 한사람도 빠..
- 코스 : 9구간 마실길(진관공원지킴터→진관생태다리→방패교육대) 10구간 내시묘역길(방패교육대→효자동 공설묘지→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 11구간 효자길(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효자동 공설묘지→효자비) - 거리 : 5.2km 오늘 산행은 특별하다. 북적북적 우루루 몰려 다니던 산악회분들과의 산행도 아니고... 남자친구와의 샤방샤방 하트뿅뿅 산행도 아니고... 나 홀로 외롭게 걷던 산행도 아니고... 살을 빼겠다며 미친듯이 달리던 무모한 산행도 아니다. 오늘은 지체장애인분들과 함께하는 여유로운 산행이다. 흔히 이런 산행을 장애인 봉사산행이라고들 말하지만, 나에겐 아니다. 그저 함께하는 산행친구가 오늘은 다를뿐이다. 오늘 산행의 식사와 간식 준비는 내가 맡았다. 14인분을 혼자 준비하려니 생각보다 만만치가 않다. ..
산행(176). 2014년 7월 31일 계양산 퇴원 후 3일째.... 산을 간다는건 어쩜 미친짓인지도 모르겠다. 아직 신발을 신는것도 걸음을 걷는것도 어색한 왼쪽발. 천천히 걸음마부터 해볼 생각으로 집을 나서본다. 지금 나에겐 편치 않은 발 상태보다 마음의 치료가 더 먼저인지도 모르겠다. 계양산 산림욕장. 이곳은 어느 계절에 와도.... 언제나 포근하다. 둘레길을 따라 걸어본다. 얼린 블루베리. 그 어떤 아이스크림보다 맛있다. 사각사각 씹히는 블루베리의 달콤함이 더위를 잊게한다. 도토리가 물기를 머금었다. 하루 하루 토실토실 도토리가 익어가며 가을을 느끼게해주겠지? 둘레길을 돌아 계양산 연무정으로 내려왔다. 약 6km 정도의 가벼운 길이지만, 발의 통증으로 조금은 힘들었던 시간. 그래도 좋다. 다시 산에..
산행(145) 2014년4월24일 계양산 - 산행코스 : 연무정→둘레길→피고개→산림욕장 계양산은 대부분 혼자 가는 곳인데.. 오늘은 평소 걷기를 좋아한다는 직장 동료와 함께 거닐기로 했다. 산행은 힘들다고 하여 가능한 완만한 길로 걷기로 했다. 산행을 해보지 않은 사람도 편히 갈 수 있는 계양산 둘레길로 일정을 정해본다. 올때마다 봄꽃들의 느낌이 다르다. 피고 지는 시기가 다른 봄꽃들로 오늘도 난 새로운 즐거움을 얻어간다. 몇일전과 숲의 느낌이 다르다. 하루가 다르게 푸르름을 더해가는 모습이 그저 사랑스럽고, 고맙기만하다. 건조한 날씨의 흙먼지 속에도 제비꽃의 보라빛은 따사로운 햇살과 어쩜 이리도 어울리는지. 계양산 산림욕장. 몇주전 심어놓은 장미에 꽃몽우리가 생기고, 몇몇 몽우리는 급하게 꽃잎을 열었다..
산행(143) 2014년4월21일 계양산 - 산행코스 : 연무정→계양산 둘레길→묵상동 솔밭→피고개→징매이고개→중구봉→효성약수터→경인교대 대부분의 사람들이 바쁘게 한주를 시작하는 월요일이 나에겐 조금은 여유있는 시간이다. 월요일 도보 모임이 계양산 둘레길이다. 봄 햇살이 아름다운 날 가볍게 출발해본다. 계양산 둘레길은 푸르른 나무들로 편안한 그늘이다. 자연이 주는 편안한길이 그저 감사하다. 각시붓꽃. 계양산 누리길. 벚꽃잎이 떨어진 길이 너무 아름다워 밟기조차 미안해질정도이다. 오늘의 시간을 함께 만들어간 분들. 솔밭길. 천마산으로 향하는 징매이고개. 복사꽃. 중구봉 돌탑옆 복사꽃이 탑스럽다. 중구봉을 지나 효성 약수터 방향으로 향한다. 효성약수터를 지나 경인교대 방향으로 향하는 길이 편안하다 경인교대로 ..
산행(127). 2014년1월28일 인천 계양산 이른 아침 조기 산행.. 쉽지 않다.. 늘 아침마다 잠과 싸우며 이불속에서 온갖 투정은 다 부리는 나에게는.. .ㅎㅎ 계양산은 늘 혼자 다니던 곳이다. 산악회 사람들과의 동행은 오늘이 처음이다. 함께하는 사람들이 있어 조기산행의 부지런함이 가능했던 아침. 한동안 산에 다니질 못하고, 불규칙적인 생활을 하면서 두달동안 4kg의 체중이 늘었다. 체중이 늘면서 무기력함과 금방 지치고 몸이 힘들기 시작했다. 헐렁했던 옷들이 살로 채워지는 현실이 날 짜증나게 했다. 다이어트를 위해 다시 산행을 게을리 하지 않기로 마음먹어본다. 그리고 오늘이 마음먹은 후 첫 산행. 일단 집앞부터 조기산행으로 시작.....!! 아이젠 하기에도 안하기에도 애매한 길.... 전날 내린 비..
산행(103). 2013년8월13일 계양산(桂陽山, 395m) - 위치 : 인천광역시 계산동에 위치한 산. - 샨행코스 : 연무정→목상동 솔밭→계양산 정상→피고개→산림욕장→계양문화회관 계양산은 늘 혼자만 다녔던 곳이었지만, 오늘은 산악회 분들과 함께했다. 연무정을 출발해 편안한 둘레길을 따라 계양산을 올랐다. 햇살이 너무도 맑은 날이다. 눈이 시려 하늘을 제대로 올려다보지 못할만큼... 멀리 보이는 계양산 정상의 철탑을 바라보며 맑은 하늘의 오늘이 그저 감사하다. 요즘 한창 꽃을 피우는 누리장나무의 향기가 코끝을 자극한다. 계양산 정상. 오늘은 정상에 아무도 없고, 오직 우리 일행뿐이다. 이런 한적함이 얼마만인지.. 오늘의 산행을 함께한 분들. 종류별 야채와 날치알을 넣어 건네준 김말이가 상큼하다. 헬기..
산행(20). 2012년7월24일 관악산 (한국의 100대 명산) - 산행시간 : 3시간 유난히도 맑은 날. 그리고 유난히도 더운 날. 관악산에서 바라본 주변 풍경중 오늘이 가장 선명했던것 같다. 남산타워가 이렇게 선명하게 보였던건 오늘이 처음이었다. 늘 다니던 길로 가던 중 잠시 잘못 들어선 길로 산행이 시작되었다. 처음보는 길이었지만, 관악산 입구의 다른 길 같은 느낌에 그냥 올라가기로했다. 낯선길이기에 더 힘들었을까? 아님 더운 여름 너무 두껍게 입은 복장 때문이었을까? 유난히도 힘든 산행이었다. 입구에서 만난 능소화가 탐스러웠다. 오늘 선택한 길은 너무도 아름다웠다. 조금씩 조금씩 관악산의 새로운길을 알아가는게 좋다. 참나무에 감긴 노란색 비닐이 단지 벌레를 잡기위한 목적인줄 알았다. 치료용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