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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논산8경 (9)
Pumpkin Time
엄마의 고향에 다녀오겠다는 계획뿐이었지만, 그 계획은 논산을 구석구석 여행하고 와야겠다는 다짐으로 바뀌었다. 대둔산 산행을 시작으로, 논산8경(관촉사,탑정호,계백장군유적지,쌍계사,개태사,옥녀봉) 논산솔바람길(돈암서원,충곡서원,휴정서원)을 모두 돌아보았다. 엄마에게 들었던 엄마의 어릴적 이야기들이 떠오르는 곳도 있었고, 그곳을 지날때마다 어린시절 엄마는 어떤 모습이었을까 상상도 해보는 유쾌한 시간이 되었다. 이곳을 더 많이 오고싶어 하는 사람인 엄마와 함께 하지 못함이 죄송스럽기만하다. 엄마와의 여행을 꿈꾸며 엄마의 건강을 위해 기도의 손을 모아본다. 돌아오는길 커피한잔으로 졸음을 쫒아본다.
논산 솔바람길 코스는 논산시 문화관광에서 논산 추천여행으로 지정해놓은 곳이다. 처음 가는 곳이라 지도를 보고 동선을 미리 정해두고 다녔다. 솔바람길코스는 이다. 휴정서원(休亭書院)은 충청남도 논산시 부적면 신풍리에 있는 조선시대의 서원이다. 안은 볼 수 없어 담장안을 까치발을 하고 들여다볼 수 있었다. 유형문화제 제54호로 지정된 마애불상이 다음 예정지였으나 찾을 수 없어 계백장군유원지로 다음 행선지를 옮겼다.
논산팔경 중 제7경 옥녀봉 논산시 강경읍 북옥리에 강경산이 있는데 이 산을 옥녀봉이라고도 부른다. 옛날 이 산 아래로 흐르는 강물은 아주 맑았고, 산은 숲으로 우거져 있었으며 사방으로 끝없이 펼쳐진 넓은 들이 있어 경치가 더없이 좋았다. 옥녀(玉女)의 전설이 서려 있는 옥녀봉 산자락을 적시며 흘러가는 금강, 옛 시인 묵객들도 이 옥녀봉에 올라 음풍농월하며, 옥녀봉·위용대·잠영대·영포대 등 많은 암각을 남겼다. 금강과 옥녀봉이 어우러지고 여기에 밝은 달이 두둥실 떠오르면 하늘의 옥황상제 딸인 옥녀가 옥녀봉 아래 금강 물로 목욕하러 내려왔다가 선경에 취해 하늘나라로 돌아가는 시간도 잊었다는 전설이 과장이 아님을 보여준다. 옥녀봉은 낙조가 아름다운 곳으로 알려져있다. 그래서 팔경 여행중 낙조시간에 맞춰 이곳을..
논산8경 중 제6경 개태사 충남 논산시 연산면 계백로에 위치해있다. 가까이에 개태사역이 있어 교통편이 편리하다. 개태사 입구의 호수 천운지 개태사는 고려 태조가 후백제와 최후의 결전을 벌인 후 이를 기념하기 위해서 태조 19년(936) 격전지에다 세운 사찰이다. 이 삼존석불은 그 당시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중앙의 본존불은 민머리에 얼굴이 둥글지만 평면적이고 귀는 길게 늘어졌다. 어깨와 가슴은 투박하게 만들었으며, 오른손은 가슴에 들고 왼손은 배에 대어 무엇을 잡은 것처럼 만들었는데 지나치게 둔중하다. 왼쪽의 보살상은 머리 부분이 없어진 것을 복원한 것이다. 본존불보다 조각이 화려하고 섬세한 편으로, 어깨와 가슴이 좀더 부드럽고, 팔찌와 천의(天衣)자락에 장식무늬가 표현되어 있다. 오른쪽의 보살상은..
논산8경中 제5경 쌍계사(雙溪寺) 충청남도 논산시 양촌면 신기리 작봉산(鵲峰山)에 있는 절이다. 쌍계사는 고려 초기에 관촉사 석조미륵보살입상(보물 218)을 건조한 혜명이 창건하였다 한다. 쌍계사 입구에는 2층으로 된 봉황루가 있다. 봉화루 안에 있는 대고가 있었다. 금방이라도 다가가 승무가락이라도 쳐보고 싶었다. 보물 제408호로 지정된 쌍계사 대웅전 문병·봉설(鳳舌)·용두(龍頭)의 장식과 문양이 화려하며, 내부에 봉안된 삼존불 위에는 각기 다른 닫집을 달아 정교한 조각으로 장식하였고, 정면의 꽃살문은 예술적 가치가 높은 보기 드문 것이다. 특히, 오른쪽 세 번째 기둥은 굵은 칡덩굴로 만든 것인데, 노인들이 이 기둥을 안고 기도하면 죽을 때 고통을 면하게 된다고 한다. 논산에서 가장 많이 본 꽃이 배롱..
논산8경 중에서 제4경 계백장군유적지를 찾았다. 충청남도 논산시 부적면 신풍리에 위치하고 있다. 부적면 탑정호가 내려다 보이는 곳에 계백장군 무덤으로 추정되는 곳을 중심으로 계백장군 유적지가 형성되어있다. 무덤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최근에 조성되었다. 이곳을 계백장군 무덤으로 간주하는 이유는 옛문헌에 계백의 목이 잘렸다고 전하는 '수락산'과 시신을 가매장했다는 '가장곡'이 이곳이라는 점 계백 장군의 위패를 모신 충곡서원이 바로 뒷편에 있다는 점 무덤 동남쪽이 황산벌이라는 점도 고려했다고 한다.
논산8경중 제2경 탑정호 충청남도 논산시 부적면 탑정리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은 전국에서 예산의 예당저수지에 이어 두번째로 큰 농업용저수지이다. 탑정호에 새롭게 조성된 탑정호수변생태공원에서 잠시 여유를 찾았다. 딸기의 고장 논산답게 입구에는 탐스런 딸기로 표현되어 있었다. 논산 어디를 가든 보게된 논산시 대표 브렌드 예스민
논산8경중 1경 관촉사를 찾았다. 충청남도 논산시 관촉로1번지길 25번지에 관촉사가 위치하고있다. 관촉사는 보물 제218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고려 광종 19년(968)에 만든 관음보살상이라 전해진다. 식사도 하지 않고 아침 8시부터 일찍 관촉사를 찾았다. 논산은 엄마의 고향이기에 엄마에게 들어온 이야기들이 많다. 난 이곳을 처음 찾았지만, 이곳은 엄마가 어릴적 학교 소풍으로 몇번 오셨었다고 전해들은 곳이다. 엄마의 어릴적 소풍의 설레이는 마음처럼 나도 이곳을 찾았다. 주차장에서 하고 관촉사로 가는길의 연꽃길이 아침하늘과 함께 운치를 더한다. 처음보는 이 지역의 동동주 뻑뻑주. 이름이 재미있다. 일주문. 천왕문 앞에 매표소가 있다. 논산 관촉사 석조미륵보살입상(論山 灌燭寺 石造彌勒菩薩立像) 표 뒤에 자세..
산행(23). 2012년8월1일 대둔산행 (한국의 100대 명산) - 산행코스 : 대둔산 주차장 → 동심정 휴게소 → 금강구름다리 → 삼선철사다리(127계단) → 마천대 정상(878m) → 낙조대 → 용문골삼거리 → 칠성봉 전망대 → 케이블카로 하산 - 산행시간 : 7시간 대둔산은 동쪽으로는 금산군 진산면, 서북쪽으로는 충남 논산시 벌곡면, 남쪽으로는 전북 완주군 운주면에 걸쳐있다. 전라북도와 충청남도에서 각각 도립공원으로 저정했다. 대둔산의 원래 이름은 이었다. "듬"은 두메, 더미, 덩이, 뜸(구역)의 뜻으로 "큰 두메의 산", "큰 바위덩이의 산"을 말한다. 일제시대 이름을 한자화하여 한은 대(大)로 고치고, 듬을 이두식으로 가까운 소리가 나는 둔(芚) 또는 둔(屯)자로 고쳐서 대둔산이 된 것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