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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교동도 (8)
Pumpkin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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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동도 대룡시장을 지인들과 걷는데 교동도에 오면 쌍화차를 먹어야 한다며 교동다방을 가야 한단다. 웬 쌍화차? 교동도를 여러 번 다녀왔지만 쌍화차가 유명하다는 건 몰랐었다. 교동도는 워낙 옛스러운 감성으로 가득한 곳이라 그냥 그러려니 했었다. 골목길 안쪽에 위치한 교동다방. 들어가서 깜놀했다. 좁은 공간 가득 다녀간 사람들의 흔적이^^ 가스난로를 끌어다 놔주신다. 고양이도 친근하게 다가온다. 나름 메뉴는 많지만 대부분 쌍화차를 주문하는듯하다. 계산은 현금만 가능하단다. 요즘 같은 시대에 현금만? 사람마다 취향이 각기 다르겠지만 난 사실 이런 분위기 좀... 내 감성과는 안 맞는 듯^^ 종이가 너무 빽빽하고, 공간여유도 없어 답답하고^^ 테이블 위 통에는 설탕과 프리마가 담겨있다. 테이블과 통에도 온통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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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카페는 가기 전 한번 더 체크하게 되는 부분이 있다. 반려견 동반이 되느냐? 안 되느냐? SNS로 자주 보아오던 카페 '카페교동숲'은 반려견 동반이 된다고 해서 한 번쯤 가봐야지 했던 곳이다. 나의 똥꼬발랄 비숑아들 하늘이와 함께 외출했던 날 교동도의 시간을 이곳에서 보내려고 발길을 돌렸다. 교동도에 가면 내비게이션 없어도 보이겠지 싶었는데... 없다. 대롱시장 근처에 가면 주변 어디에선가 보이겠지 싶었는데... 없다. ㅠ.ㅠ 결국 네비게이션 안내로 논길 따라 굽이굽이~~ 이런 구석에 카페가 있을까 싶었는데^^ 있다. 논길 한가운데 카페가 나홀로 우뚝^^ 외관에서 느껴지던 느낌대로 내부가 꽤 넓다. 그리고 카페 이름답게 1층, 2층 모두 푸르름 가득이다. 2층에서 바라보는 모습은 모두 논뷰~~ 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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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동 모노레일 개장 후 무료 운행을 꽤 오래 했었지만 이제야 이곳을 찾았다. 지난주 이번 주 1박 2일의 촬영지로 화개정원이 나오고 내일부터 축제 소식도 있다. 많이 알려지기 시작한 화개산을 축제전에 가보고 싶어 화개정원으로 향했다. 평일인데도 주차공간은 거의 만석이다. 주말에 차량이 많을텐데 주말 차량들을 모두 수용할 수 있을까 싶다. ※ 관람시간(연중무휴) - 오전 9시 ~ 오후 6시 - 오전 9시 ~ 오후 5시 (관람시간 마감 1시간 전까지) 화개정원은 아직 완공되지 않아 완공이 되는 2023년 4월까지 공원 입장권이 무료라고 한다. 무료지만 티켓은 발권받아 입장해야 하고, 모노레일 탑승권은 건물 2층 매표소를 이용해야 한다. 모노레일은 1.1km를 천천히 공원을 도는 코스이다. 평일이어서 사람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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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하지만 낮엔 햇살이 따사로워 걷기에 좋은 날들이 이어지고 있다. 봄에 모네기하는 모습을 봤었고, 여름엔 파랗게 벼가 커가는 모습들을 봤었는데, 이제는 벼를 수확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강화도에 이사 오기 전에는 몰랐던 모습들이다. 벼 수확을 어떻게 하는지 한 번도 본 적이 없었고 관심도 없었던 모습이었다. 콤바인 작업으로 기계가 지나가며 벼를 탈곡하고 볏짚은 나란히 눕는 모습이 너무도 신기했다. 보고 또 봐도 그저 신기해서 어린아이처럼 보고 있는 모습이 작업하시는 분들 눈에는 얼마나 철없어 보였을까? 수확하고 볏짚만 남은 논은 베일러 작업이 이어졌다. 마시멜로처럼 생긴 저건 기계가 지나가며 볏짚을 감고, 비닐로 감싸고 지나가는데 그 작업이 순식간이다. 이 또한 얼마나 탄성을 지르며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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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석모도, 교동도 이런 곳은 예전엔 큰맘 먹고 와야 되는 여행지였다. 강화도에 이사오니 그런 모든 곳들이 가까워진 게 아직도 신기하다. 강화도에 이사 온 지 한 달 반이 되었고, 강화도 생활에 조금씩 익숙해지고 있다. 집에서 5분이면 가는 거리인 석모도, 교동도는 20분만 가면 되니 가까워진 이곳들이 마냥 신기하다. 집에 있는게 미안해질 정도로 아침햇살이 좋은 날 교동도로 향했다. 교통도 들어갈 때 검문은 예나 지금이나 똑같지만 그전과 방식이 바뀌었다. 예전엔 신분증 확인을 했는데 이젠 신분증 확인은 하지 않고 종이 양식에 내용을 내용만 적어서 달라고 한다. 민통선임시출입증을 받고 교동도로 출발^^ 교동도는 대룡시장 외에는 모두 논밭이어서 특별히 볼 게 없는 듯 하지만 구석구석 나름 볼 것들이 있..
산행(208). 2016년1월30일 화개산(華蓋山) 한때 민간인 통제구역이었던 강화군 교동도. 2014년 강화도와 교동도를 잇는 교동연륙교가 열리며 편하게 갈 수 있는 곳이 되었다. 사람들에게 지금처럼 공개되지 않았을때는 그저 강화도 주변의 작은 섬쯤 되리라 생각한 사람들이 많지만, 연산군의 유배지였던 교동도는 서해 북단에 위치한 섬으로 국내 3,153개 섬 중에서 14 번째로 큰 섬이다. 작년 포근했던 어느날 교동도를 찾았을때 만난 아저씨의 말이 생각난다. "여기 볼게 뭐게 있다고 오는지 모르겠어" 사실 특별한건 없다. 편의시설도, 관광시설도, 섬이면 즐비하게 있을법한 해수욕장도 찾기 힘들다. 옛모습을 그대로 지니고 있는 이곳. 시간이 멈춘곳이란 표현을 하는 이곳. 그래서 좋다. 그래서 이곳을 다시 찾..
6.25 이후 피란민들이 모여 살게 되며 만들어진 시장인 교동도 대룡시장을 걸었다.시장에 들어서며 생각나는 어릴적 기억들.어린시절 어느때인가 지난적이 있었던것 같은 건물의 모습, 간판, 오래된 물건들....어쩜 이리 친숙할 수 있을까? 50년간 "교동이발관"을 운영해 오셨다는 할아버지.1박2일에 나왔던 곳으로 유명한 이곳은 이날도 사람들의 발길로 북적거린다.하지만 이발하는 손님이 아닌 모두 이발관을 구경하러 들어온 사람들...^^ 아주 어릴적 아빠의 손을 잡고 함께 찾은 이발관의 모습.지금 생각해보면 난 아빠의 손을 잡고 걷는걸 참 좋아하는 꼬마였던것같다. 김장철이 되면 빨래줄마다, 창틀마다 줄줄이 걸리던 무청시래기.그 흔한 모습이 이젠 도심에선 쉽게 보기 힘든 풍경이 되어버렸다. 천천히 걸어본다.어린시..
발을 다치고 한달만에 퇴원을 하고... 걷기도 힘든 발로 찾아간 곳... 교동도. 교동대교가 생기기 전 꼭 배를 타고 가보려던 계획은 이젠 과거형이 되어버렸다. 구석 구석 돌아보았던 강화도 나들길을 지나 교동대교 방향으로 향했다. 배우고개를 지나 인화2리 마을회관을 지나면 교동대교 입구에 도착하게 된다. 교동대교 방향을 알리는 표식을 따라 검문소 앞 도착. 인적사항을 적는 종이에 이름,전화번호,차량번호만 적어서 건네면 신분증 확인 없이 출입증을 받는다. 드디어 교동대교 입구. 교동도.... 얼마나 와보고 싶었던 곳이었던가? 교동대교를 지나며 바라보이는 하늘이 마음을 더욱 설레이게 한다. 마을 이곳저곳... 도로 이곳저곳.... 강화나들길 안내 표식을 자주 만나게된다. 교동도 마을에 있는 농협하나로마트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