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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계양산 (29)
Pumpkin Time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을 떠나지 않고, 그곳에서만 40년을 넘게 살아가처음 인천시민이 되었을때 내가 살았던 계양산 입구.아침이면 창에서 들어오는 상큼한 바람, 풀내음, 꽃내음을 선물받았던곳이다. 지금은 계양산 입구를 떠나와 이곳 청라국제도시에 살고 있지만,계양산주변은 언제나 다시 가고싶은 기분좋은 곳이다. 계양산으로 향하는 길.한낮의 포근함은 반팔을 입어도 어색하지 않다. 오늘 둘레길은 연무정 입구에서 시작해본다.카메라만 들고 천천히 걸어보는 길이다. 오늘도 계양산으로 향하는 사람들의 줄이 이어진다. 연두빛.녹음 짙은 한여름의 나무보다 봄에 볼 수 있는 이런 연두빛 잎이 나는 좋다.다음달이 되면 더 큰 잎이 되고, 짙은 녹색이 되어 풍성한 그늘을 만들어주겠지만,난 지금의 이런 모습을 조금 더 봤음싶다. 사..
요즘 운동부족을 절실하게 느끼고 있지만, 운동하러갈 시간이 없다.아니... 운동하러갈 시간이 없다는 핑계만 찾고 있다. 아무리 운동을 안해도 어느정도의 산행은 가쁜하게 다니는데,이번 산행으로 난 다리 근육이 완전 뭉쳐버렸다.이렇게 근육뭉침을 느끼는게 얼마만인지.. ㅠ.ㅠ 편안하 걷기 좋은 곳이어서 나에겐 익숙한 길인 약 7.5km의 계양산 둘레길은약 2시간 정도 가볍게 걷기 좋은 길이다.그런데.. 왜 그랬는지... 길을 잘못 들어 아주 크게 다른길로 가버렸다.어찌 이럴 수 있는지.. ㅋㅋ 계양산은 언제나 휘리릭 내집처럼 다니던 곳이라물한병도 없이 카메라만 들고 나섰다가 결국 정상까지 다녀오고, 잘못 들은 길에서 정상을 조금 빠르게 가기위해 가파른 길을 오르내리락...그렇게 9km에 가까운 산행을 했다. ..
반딧불이 취재를 위해 동행한 반딧불이 축제.오늘의 일정은 계양역에서 모여 목상동 솔밭길 방향으로 향하는 코스다. 진행하시는 분의 주의사항이 전해진다.계양산 반딧불이 축제를 이어오며 수고하는 분이다.계양산 골프장 건설을 막기 위해 오랜시간 싸워오신 분 중 하나다.정말 멋진분^^ 가끔씩 보이는 반딧불이.빛이 전혀 없는 곳에서 사진을 찍는다는게 참 쉽지 않다.일행을 모두 보내고 혼자 남아 담은 어둠속 유일한 사진이다. 같이 걸을땐 잘 보이지 않던 하늘의 별과 반딧불이 불빛을 보게 된다.그리고 이곳에서 모기에게 많은 헌혈을 했다.. ㅋㅋ 반딧불이를 만나고 다시 도착한 계양역.출발할때 진행하시는 분이 한 말이 있다."모기퇴치제는 뿌리지 말아주세요. 반딧불이도 벌레입니다. 모기퇴치제를 뿌리시면 반딧불이를 많이 볼 ..
제4회 계양구민 한마음 걷기대회가 계양산 야외공연장인 연무정에서 열렸다.맑은 하늘과 시원한 바람이 이날 행사를 더욱 기분좋게 만들어준 날이다. 계양구의 행사가 있을때마다 지원을 아끼지 않는 하이병원.참가자들의 등번호와 앰블런스를 후원했다. 경품으로 준비된 15대의 MTB 자전거.언젠가 모백화점 경품에서 2등으로 당첨되어 MTB 자전거를 받았던 행운이 생각난다.경품은 언제나 설레임을 동반하는듯....^^ 박형우 계양구청장님의 축사. 출발전 준비운동.가족단위로 참석한 팀이 많아 보인다. 개회식이 끝나고 걷기대회 출발~~◆ 코스 : 연무정→무당골고개→징매이고개→계양산 산림욕장→계양문화회관 (약 7.5km) 완주한 참가자 모두에게 전달되어진 완주매달.처음 들어온 사람부터 마지막으로 들어오는 사람까지 한사람도 빠..
산행(207). 2015년11월22일 천마산, 계양산- 산행코스 : 봉수치안센터→천마산(226m)→철7→철6→철5→철4→철3→철2→철1→중구봉→징매이고개→계양산둘레길→연무정- 산행거리 : 6.5km 여러번 오른 계양산과 천마산.언제나 계양산부터 시작했지만, 이번엔 천마산을 시작해 계양산으로 향해본다.들머리는 봉수치안센터. 혼자만의 여유로운 산행길.이런날은 한번도 가보지 않은 새로운길을 따라 가보는것도 좋다. 가을의 끝자락을 걷는다. 걷는길마다 바스락 바스락 낙엽 밟는 소리가 참 좋은날이다. 나만을 위해 깔아놓은 카페트처럼 부드러운 길을 따라 천천히 천천히 가을의 끝자락을 느껴본다. 나무에 왜 페트병을?간혹 산에 가면 이렇게 꼽아놓는걸 보게되는데, 왜들 이러는건지...가져온 쓰레기는 다시 가지고 가야한다는..
고려시대인 1215년 "계양도호부"로 명명되며 "계양"이라는 지명을 처음 사용한 이래 계양구는 올해 800년을 맞이하게 되었다.그렇기에 2015년은 계양구민 모두에게 매우 특별한 해가 된듯하다.올 한해 800년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들이 많이 있었고,계양구민이 된지 2년반이 되어가는 나에게 올 한해는 인천시와 내가 살고 있는 계양구를 더욱 잘 알게되는 좋은 기회의 시간들이 된듯하다.계양구에서는 800년을 기념하기 위하여 기념비가 세워지게 되었다.기념비가 세워진 계양산 입구의 기념행사에 축하공연과 취재를 위해 참석했다. 지난번 이곳에 왔을때는 푸르름이 가득했는데, 이젠 색색의 아름다운 단풍을 보여주고 있다.주말동안 비가 내리고 나면, 계양산에 올라 가을의 끝자락을 담아봐야할듯하다. 기념행사 준비가 되어지고,..
산행(198). 2015년 9월 6일 계양산 - 산행코스 :계양산야외공연장→둘레길→무당골→큰솔밭→헬기장→계양산(395m)→계양산야외공연장 - 산행거리 : 6.5km 전날 대덕산 산행으로 다리가 뻐근하다. 긴 코스도 아니었고, 어려운 산행길도 아니었지만, 젖어있는 비탈길과 우중산행으로 다리 근육이 제대로 뭉쳐버렸다. 온몸이 두들겨 맞은듯한 아침 컨디션. 오늘은 제9회 계양구청장기 등산대회가 있는 날이다. 마음같아선 가고 싶지 않지만..... 그곳에서의 나의 자리가 있기에 무거운 몸 질질 끌고 계양산으로 향한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도착해 등산대회를 준비중이다. 올해로 제9회를 맞이하는 계양구청장기 등산대회. 경기 내용은 이러하다. ◎ 경기방법은 제한시간 이내에 지정된 코스로 산행을 해야하며, 각 포스트에서..
계양산 산행을 마치고, 연무정에서 계산역으로 향하던길... 출출함을 어찌 해결해야 할텐데... 하며 매의 눈으로 이곳 저곳 살피다 발견한 집. 사실.... 오가며 자주 보던 간판이지만, 쌈밥이야 다 거기서 거기겠지 라는 생각에 지나쳐왔던 곳이다. 오늘은 한번 들어가볼까? 오호..... 맘에 드는 문구 발견. "야채는 무한셀프" 야채를 좋아해서 쌈야채는 수북히 담아먹는 나에게 이보다 좋은게 또 있을까? 쌈야채의 종류도 다양하다. 배꼽시계의 투정으로 사진을 찍지 못했지만, 대략 10가지쯤 되었던것 같은 기억이다. 그리고.... 저 안내문이 걸려있는 걸이가... 스틱....? 산 아래 있는 집에 딱 어울리는 인테리어다. 야채는 일단... 수북하게 접시 가득.....^^ 반찬의 가지수가 많은 편이다. 7가지 반..
산행(196). 2015년 8월 30일 계양산 전날 다녀온 오대산 선재길 트레킹의 운동량이 부족했던건 아니지만... 왠지 좀 더 걸어줘야 할것 같은 생각이 드는 아침이다. 계양산으로 향해본다. 집에서 가장 가까운 산...... 계양산. 가까운 곳이니 자주 가게될듯 하지만... 마음만 그럴뿐... 늘 집에서 멀리 떨어진 산을 찾게되는듯하다. 처음 인천에 이사왔을때는 나름 열심히 다니기도 했었지만....^^ 계양산에도 나름 사람들이 잘 다니지 않는 한적한 코스가 몇곳 있다. 계단도 싫고, 사람들 많은것도 싫어 내가 찜해놓은 코스로만 다녔지만, 오늘은 오랜만에 사람들이 가장 많이 다니는 코스로 시작해본다. 계양산 연무정(야외공연장). 계양산 숲길 안내도. 작은산 같지만, 그리고... 코스도 단순할것 같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