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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mpkin Time
오랜만의 산행으로... 다리 근육이... ㅠ.ㅠ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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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운동부족을 절실하게 느끼고 있지만, 운동하러갈 시간이 없다.
아니... 운동하러갈 시간이 없다는 핑계만 찾고 있다.
아무리 운동을 안해도 어느정도의 산행은 가쁜하게 다니는데,
이번 산행으로 난 다리 근육이 완전 뭉쳐버렸다.
이렇게 근육뭉침을 느끼는게 얼마만인지.. ㅠ.ㅠ
편안하 걷기 좋은 곳이어서 나에겐 익숙한 길인 약 7.5km의 계양산 둘레길은
약 2시간 정도 가볍게 걷기 좋은 길이다.
그런데.. 왜 그랬는지... 길을 잘못 들어 아주 크게 다른길로 가버렸다.
어찌 이럴 수 있는지.. ㅋㅋ
계양산은 언제나 휘리릭 내집처럼 다니던 곳이라
물한병도 없이 카메라만 들고 나섰다가 결국 정상까지 다녀오고,
잘못 들은 길에서 정상을 조금 빠르게 가기위해 가파른 길을 오르내리락...
그렇게 9km에 가까운 산행을 했다.
지리산 종주, 18.3km의 한라산 산행도 아무렇지 않게 다니던 내가
9km 산행으로 다리 근육이 뭉치다니... OTL...
그동안 얼마나 운동이 부족했는지 새삼 느낀 하루다.
봄이 되면 다시 산행을 시작하리라 마음 먹었지만,
난 요즘 뭐가 이리 바쁜건지... 아직도 제자리걸음이다.
산행으로 뭉친 근육은 산행으로 풀어야 한다는 나의 이론처럼
뭉친 근육을 풀기 위해선 다시 산으로 향해야할듯하다.
조만간... 아니 내일... 아니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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