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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21/01 (3)
Pumpkin Time
산을 좋아했고, 사진을 좋아했고, 음식 만들기를 좋아했고, 그런 일상이 삶의 전부라 생각했었던 나란 여자. 어느 날 갑자기 애견샵을 차리고 4년째 묵묵히 일하고 있는 지금의 나란 여자. 국악인으로 살아갈 때는 메이크업이 일상이었고, 네일아트도 무대의상을 따라 자주 바꾸던 나였지만, 지금은 메이크업은 특별한날만 하는 이벤트처럼 되어버렸고, 네일아트는 관심조차 없어져버렸다. 작은 강아지들, 큰 강아지들, 고양이들을 미용하며 내 몸 이곳저곳 상처가 늘어났지만 이 또한 당연한 삶의 일부라 여겨질 뿐^^ 그동안 메르스, 경제 불황, 코로나 등등 여러 고비들도 있었지만 언제나 일할 수 있는 나의 공간 젠틀독이 있기에 나의 손길을 찾아와 주시는 손님분들이 계시기에 오늘 하루도 감사했다 말할 수 있고, 힘들었지만 행복..
틈만 나면 나의 사랑하는 댕댕이들과 야외에서의 일상을 즐기지만, 해마다 1월 1일은 하루의 전부를 아이들을 위해 비워놓기로 스스로와 약속한 시간이다. 2021년 1월 1일. 이른 아침부터 아이들과의 함께 만들어간 소중했던 하루. 나의 사랑하는 아가들아~~ 올해도 건강하자^^ 아이들의 아빠인 몽실이가 없는 사진들을 보며 가슴속 울컥함이 심장을 짓누르는듯하다. 잘 지내는게 답이라는 걸 알지만 아직은 쉽지 않은 일상이다. 하지만 참 다행이다. 이런 일상이 우리 몽실이가 원하는 모습이라는 걸 알기에 난 오늘도 몽실이와의 약속을 지켜가고 있으니 말이다. https://pumpkintime.tistory.com/2062
어느 날 갑자기 나에게 다가와 나의 가족이 되고, 나의 삶을 바꿔놓은 나의 소중한 아들 몽실이^^ 8개월의 해맑은 몽실이의 모습이다. 몽실이를 처음 만났을 때의 모습이기도 하다. 오랜 시간 퀼트를 취미생활로 즐겼지만 솜을 넣은 통통한 무언가를 만드는 일을 어느 때부터인가 귀찮아하기 시작했는데, 우리 몽실이 때문에 다시 인형을 만들기 시작했던 나를 떠올린다. 내가 만들어준 장난감을 유난히도 좋아했던 아이. 내가 어디로 움직이던지... 무엇을 하든지... 나만 바라보던 아이^^ 잠자는 모습은 한없이 천사 같았던 그런 아이^^ 국악인이었던 나를 애견미용사로 만들어주었던 아이. 내 삶의 전부라도 해도 과언이 아니었을 나에겐 참으로 소중했던 아이. 몽실이가 내 곁을 떠난 지 5개월이 되었구나. 차갑게 식어가는 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