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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여행] 강화도 무태돈대 본문

〓여행을 말하다/인천여행

[인천여행] 강화도 무태돈대

김단영 2015. 8. 1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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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강화도 나들길을 모두 걸어볼 생각으로 돌아본적이 있다. 

나들길에는 돈대가 모두 포함되어 있을만큼 강화도에는 돈대가 많은데,

강화도에는 해안지역의 방어를 튼튼히 하기 위하여 해안선을 따라 축조한 돈대가 무려 53개가 된다.

그 많은 53개의 돈대 중 이번에 새로운 돈대를 발견했다.

나들길을 조금 벗어나 외진곳에 있다보니 이곳이 있다는걸 모르고 지나쳤던것같다.


지금은 교동도로 향하는 다리가 만들어져 배를 타고 가던것도 이젠 추억이 되어가고 있지만,

교통도로 향하던 창후리선착장은 아직 남아있다.

창후리선착장에서 북쪽 해안길로 조금 더 들어가서 우연히 발견하게된 돈대.


  돈대(墩臺)란?

조선시대 때 성곽이나 변방 요지에 세워 적의 움직임을 살피거나 공격에 대비하기 위하여 마련한 초소이다.

주변보다 높은 평지에 쌓아 밖은 구릉을 깍아 높에 하여 적의 침입을 막고, 안은 낮게하여 포를 설치하였다.


돈대 끝에는 군인들의 통제가 있어 해안가로 나갈 수는 없다.


  무태돈대(無殆墩臺)

소재지 : 인천시 강화군 화도면 창후리 산151-24

1999년 3월 29일 인천시 문화재자료 제18호로 지정되었다.

조선숙종 5년(1679년)에 강화 유수 윤이제가 어영군 2,000여명과 경기, 충청, 전라 3도 승군 8,000여명을 동원하여 쌓았으며,

강화도의 돈대는 53개 중 49개가 병자호란 43년 후인 숙종 5년에 지어졌다.


돈대 안으로 들어가보았다.


이곳 무태돈대의 규모는 둘레 210m, 너비 2m로 성벽 안팎은 모두 화강암으로 쌓았다.


성 안에는 해안을 향해 대포를 올려놓는 자리인 포좌를 4곳 설치하였으며, 일부 소실되고 남아있는 3개의 포좌 중 서북에 있는 것은 위치만 확인할 수 있다.


성 안에 깔린 잔듸를 밟는 느낌이 참 좋다.

사진처럼 무태돈대는 직사각형의 반듯한 모양이다.

성벽 계단위를 올라본다.



성벽 위에서 바라보는 강화도와 인천쪽의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낙조가 아름다울것 같은 느낌이다.

저녁시간이라면 조금 더 머물며 낙조를 담고 싶은 욕심이 드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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