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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 산책길 본문
산행(20). 2012년7월24일 관악산 (한국의 100대 명산)
- 산행시간 : 3시간
유난히도 맑은 날.
그리고 유난히도 더운 날.
관악산에서 바라본 주변 풍경중 오늘이 가장 선명했던것 같다.
남산타워가 이렇게 선명하게 보였던건 오늘이 처음이었다.
늘 다니던 길로 가던 중 잠시 잘못 들어선 길로 산행이 시작되었다.
처음보는 길이었지만, 관악산 입구의 다른 길 같은 느낌에 그냥 올라가기로했다.
낯선길이기에 더 힘들었을까?
아님 더운 여름 너무 두껍게 입은 복장 때문이었을까?
유난히도 힘든 산행이었다.
입구에서 만난 능소화가 탐스러웠다.
오늘 선택한 길은 너무도 아름다웠다.
조금씩 조금씩 관악산의 새로운길을 알아가는게 좋다.
참나무에 감긴 노란색 비닐이 단지 벌레를 잡기위한 목적인줄 알았다.
치료용이라는걸 오늘 처음 알았다.
이 치료로 나무들이 더욱 건강하게 자라주길 바래본다.
역시 요즘 살이 많이 쪘다.
저 두꺼운 팔.. 큰일이다...
화장이라도 할껄 여름이라도 맨날 쌩얼이다.
이제 익숙한길의 하행길이다.
그동안 비가 여러번 와서 관악산도 수분을 많이 품고 있었고,
그래서 그동안 보지 못했던 버섯들도 많이 볼 수 있어 좋았다.
왕원추리꽃.
코스모스.
장미.
정상까지 꼭 가야한다는 목적도 없었던 산행.
처음알게된 아름다운 길이 좋았고,
야생화와 야생버섯들을 평소보다 많이 볼 수 있어 좋았던 산행이었다.
수업하기전 잠시 시간을 낸 오전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오늘도 함께한 동행인이 있어 행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