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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와 오늘

퇴원을 기다리는 병원생활 18일째

김단영 2012. 7. 1.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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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께서 병원에 입원하신날이 벌써 18일째를 지나고있다.

병원생활은 평소보다 먹는 양은 늘면서 활동량이 대폭 줄어들었다.

그 결과 몸무게의 변화는 급격히(?) 늘어만갔다.

슬프다............... ㅠ.ㅠ

 

아끼는 동생이 병원에 오면서 가져온 책들.

덕분에 병원생활은 심심치 않게 보낼 수 있었다.

퇴원 후 함께 여행을 가기로했다.

고마운 마음은 여행에서 풀어놔야지.

 

작은아버님께서 손수 단호박죽을 만들어오시고,

몇가지 과일을 한아름 가져오셨다.

특히 이 미니바나나는 병실에서 인기 짱~

 

 

어머니와 같은 고향분이시고, 연배가 비슷하셔서 어머니와 가장 대화가 잘 통하셨던 분이 사진속 왼쪽분.

카톡으로 늘 즐겁고, 좋은 문자와 영상등을 보내주셔서 즐거움을 주셨던 사진속 오른쪽분.

가운데분은 순창분이시다.

거시기와 처음듣는 생소한 사투리들을 구수하게 사용하셔서 병실에 웃음을 주셨는데, 내일 퇴원하셔서 재활병원으로 옮겨가신단다.

 

 

아마 어머님도 이번주중엔 퇴원을 하실것 같다.

어머니의 간병으로 그동안 힘들기도했지만, 좋은 생각만으로 웃음을 잃지 않으려했는데, 이번엔 성공한듯하다.

편안한 마음덕에 더 좋은 경과를 보여주고 계시는 어머니에게 감사하다.

몇일 안남은 병원 생활과 퇴원 후 어머니의 회복을 위해 좀 더 좋은 딸로서 어머니를 사랑으로 감싸드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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