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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일출봉 본문

〓여행을 말하다/국내여행

성산일출봉

김단영 2014. 3. 24.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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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여행 3일째되는 마지막 날 아침.

일출을 보기 위해 성산일출봉으로 향했다.

 

 

 

 

 

일출봉 정상.

 

아마 약 3~40분쯤 후면 이곳에서 일출을 볼 수 있겠지만 날씨가 흐려서 기대하는 일출을 볼 수 있게될까?

 

찬바람을 이기며 일출을 기다리는 사람들.

8년전 이곳을 찾았을때는 늦게 올라와 일출을 볼 수 없었지만, 오늘은 흐린날씨속에서 일출을 보기 힘들거란 생각에 하산길을 택했다.

 

날이 점점 밝아오며 일출봉에서 바라보이는 제주의 모습이 또다른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해변가에 있는 해녀의 집.

그리고... 전날 다녀온 바다 건너 보이는 섬 우도.

 

 

 

 

이곳에도 발길을 붙잡는 따스한 커피 한잔의 유혹이 있다.

던킨도너츠의 베이글이 유혹을 하긴 했지만, 스타벅스로 향했다.

 

언제나 날 유혹하는 스타벅스의 텀블러.

 

아침 식사로 어떤걸 먹음 좋을까....?

오늘은 그린티라떼외 치즈베이글을 선택했다.

 

 

 

 

 

 

다음 목적지는 다랑쉬오름.

정상에서 성산일출봉과 우도를 조망할 수 있는 "제주 오름의 여왕"이라 불리우는 곳이다.

 

다랑쉬오름 입구와 마주한 아끈다랑쉬오름.

두곳중 한곳은 다녀오고 싶지만 이른 아침의 너무도 한적한 길.

공항시간 맞추기도 조금은 빠듯하기로 했지만, 조금 무서웠다.

다음전 여행을 위해 이곳 오름길들을 드라이브만 하기로 하고, 발길을 돌렸다.

 

 

 

 

 

 

 

 

제주를 떠나기 전 공항에서 맞이한 이른 점심.

해물전복뚝배기.

지난번 제주 여행중 내 입을 감동시켰던 해물뚝배기의 그런 감동은 아니었다.

무언가 조금 아쉬움이 남는 맛이었지만, 여행중 잃어버린 체력을 쫄깃한 전복으로 채워본다.

 

떠나는 항공기에 손을 흔드는 근무자들

이들의 배웅에 떠나는 발길마저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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