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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의 아름다움과 자연의 신비함을 간직한 석룡산(石龍山) 본문

〓여행을 말하다/산행일기

가평의 아름다움과 자연의 신비함을 간직한 석룡산(石龍山)

김단영 2013. 8. 22.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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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106). 2013년8월21일 석룡산(石龍山)

- 위치 :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과 경기도 가평군 북면 사이에 있는 산. 

- 샨행코스 : 38교→오지능선→석룡산 정상(1,147.2m)→조무락골→복호동폭포→38교

- 산행거리 : 약 12km 

 

얼마전 자차로 명지산을 다녀왔고, 이번엔 대중교통으로 가평 석룡산을 찾았다.

산악회 활동을 하면서 대중교통에 조금은 익숙해졌지만, 먼길을 떠날때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는건 아직은 조금 망설임이 있다.

상봉역에서 8시17분 가평행을 타기위해 집에서 6시에 출발했지만, 춘천행을 놓치고 말았다.

눈 앞에서 문이 닫히는데 얼마나 허탈하던지...

석룡산 입구까지 가는길이 막막해진다.

 

가평역에서 내려 38교 입구까지 택시로 이동했다.

이동거리가 있다보니... 택시비도 만만치 않다.. ㅠ.ㅠ

일행과 이곳에서 합류~

 

 

 

 

 

38교 아래 계곡엔 막바지 여름 더위를 식히려는 사람들.

 

석룡산은 태백산맥에서 갈라진 광주산맥에 속하는 산으로서

북쪽에 광덕산(廣德山, 1,046m)·백운산(白雲山, 904m),

서쪽에 국망봉(國望峰, 1,168m),

남쪽에 명지산(明智山, 1,267m),

동쪽에 화악산(華岳山, 1,468m)·응봉(鷹峰, 1,436m) 등이 솟아 있다.

 

 

 

 

38교를 지나 아스팔트길을 걷다보면 철조망을 뜯겨진곳이 있다.

일명 이런곳을 개구멍(?)...

산행 시작은 이곳부터다.

비탐로....

비탐로이다보니 길이 없는곳이 대부분이고, 평탄하진 않다.

지난 6월에 다녀온 가리왕산의 비탐로와 이끼계곡의 또다른 모습을 보는듯한 느낌이랄까?

 

 

 

 

 

 

 

 

 

 

 

이쯤에서 뱀을 만났다.

대충봐도 크기가 꽤 있다. 약 1.5m 이상은 될것 같은 녀석이 바로 앞에서 나무를 감고 있는데, 순간 얼마나 놀랬던지 발이 떨어지질 않는다.

뱀을 본 후론 산에서 보게되는 지렁이만 봐도 깜짝깜짝...

물론 뱀도 갑자기 소리치며 도망가는 날 보며 놀랐겠지?

 

 

약 5km 가량의 비탐로는 이렇게 계곡길을 따라 이어진다.

 

 

 

 

 

 

 

 

정상 부근이 얼마 남지 않았다.

조금만 더 오르면 탐방로와 만나게된다.

 

 

 

석룡산 정상(1,147.2m)

석룡산은 정상에 꾸불꾸불하게 용처럼 생긴 바위가 있어 석룡산이라 부르게 되었다.

 

 

정상을 지나 조무락골 방향으로 하산하는길.

저 멀리 화악산 중봉이 보인다.

작년 가을 저곳에서 사진을 찍을때 주변의 산들을 바라보며 담았던 사진중에 이곳도 있었겠지...

 

 

하산길은 이렇게 너덜길이 이어진다.

 

 

복호동폭포 부근에선 악취가 심하다.

삭힌 홍어를 썩히는 냄새 같다고할까?

복호동폭포 방향으로 발길을 옮기다 악취때문에 결국 포기했다.

 

 

나무로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아치.

 

 

 

이곳저곳 코스모스가 피어나고 있다.

이젠 이곳에서도 곧 가을이 느껴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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