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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여행] 계룡돈대 | 걷기좋은 강화나들길 본문

〓여행을 말하다/국내여행

[강화도 여행] 계룡돈대 | 걷기좋은 강화나들길

김단영 2022. 8. 28.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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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에 이사온지 5개월이 되어가고 있다.

'강화도 여행을 다녀볼까?'라는 생각으로 내가 살고 있는 곳 주변부터 다녀 보기로 했다.

 

집에서 불과 2km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계룡돈대(鷄龍墩臺).

약 10년 전쯤 출사처럼, 트레킹 하듯 강화도 돈대를 모두 돌았던 적이 있었다.

조금 걸어볼까 맘만 먹음 집에서 걸어가도 될 만큼 가까운 거리에 살게 되었다는 게 신기하다.

마치 엄청 시골로 들어온듯한 느낌 아닌 느낌이랄까?

다시 찾은 계룡돈대의 모습은 10년 전 기억과 조금은 다른 느낌으로 다가왔다.

 

계룡돈대는 '강화나들길 16코스' 서해랑길 102에 있다.

강화도 몇몇 곳들을 돌아본 개인적 느낌으로는 나들길 코스 길이 끊겨있거나 걷기 불편한 곳들이 보이는듯하다.

걷기 좋은 길이 될 수 있게 조금 더 신경 써주었으면 싶고, 주차할 곳 없어 지나칠일 없이 주차공간도 신경 써주었음 한다.

 

계룡돈대 네비 주소를 입력하면(내가면 황청리 282번지) 논길을 따라 계단이 보이는 계룡돈대 앞길로 오게 된다.

뒤편으로 돌아오면 주차할 수 있는 곳이 있다.

 

뒷편으로 돌아와 주차 후 바라본 계룡돈대 모습이다.

'무적?'

해병대 군인들이 새겨놓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저 돌에 무적이라 적혀있든, 돈대라고 적혀있든 사실 큰 관심이 없다.

가을 느낌 전해주듯 푸르른 맑은 하늘이 기분을 좋게 한다.

 

얼마 전 TV프로그램에서 '고려 몽골전쟁'에 대해서 설명을 들어서인지 이곳을 바라보는 마음이 남다르다.

TV에서 봤던 그 시대의 모습이 오버랩되는 느낌이다.

 

1995년 3월 2일 인천광역시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옛날에는 규모가 큰 군사시설을 진이라 하고 작은 것은 돈대라 하였는데, 군사적으로 중요한 위치에 돈대를 설치해 적군의 침입을 감시하고 직접 싸우기도 했으므로 오늘날의 초소라고 할 수 있다. 현재 강화도에는 53개소의 돈대가 남아 있는데, 1679년(숙종 5)에 설치된 것이다.

계룡돈대는 경상도 군위(軍威)의 어영군사(御營軍士)들이 축조한 돈대로, 강화 53돈대 중 유일하게 축조연대가 표시되어 있다. 30m×20m의 직사각형 모양이며, 한 면은 석축 높이 2m 정도에 길이가 30m이고, 3면은 석축(石築)되어 해변을 향해 정면으로 외적을 볼 수 있다. 망월(望月)돈대와 함께 직접 영문(營門)에서 관할했다. 석축 하단에 ‘강희18년 군위어영 축조(康熙十八年軍威禦營築造)’라는 명문(銘文)이 새겨져 있다. 강희 18년은 1679년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계룡돈대 [鷄龍墩臺]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돈대에서 바라보이는 서해바다, 논밭의 모습이 평화롭다.

집에서 바라보이는 일몰도 멋있는데 이곳의 일몰은 얼마나 아름다울까?

조금 더 가을이 깊어지면 일몰 시간대에 다시 이곳을 찾게 될 듯하다.

 

계룡돈대(鷄龍墩臺)
조선시대의 구조물.
1995년 3월 2일 인천광역시 기념물로 지정
A. 인천광역시 강화군 내가면 황청리 282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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