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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mpkin Time
장마철엔 낮잠이 최고!! (feat.반려견의 낮잠)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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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으로 이사 오고 그전에 살던 집과 다른 점 하나는 많이 습하다는 것이다.
땅에서 꽤 높이를 올린 상태로 집이 지어져 있지만 아파트보다 습한 기운이 많은 건 어쩔 수 없는듯하다.
지면에서 많이 올라와있는 철근콘크리트 주택이어서 집이 습할 거란 예상은 하지 않았었다.
하지만 장마철이 되고 나니 습한 기운은 그 전에 살던 집과는 많은 차이가 있다.
에어컨과 제습기를 거의 하루 종일 틀어놓고 있다.
이런 날엔 사람도 축축 늘어지는데 나의 사랑하는 반려견의 뽀송뽀송하던 털도 눅눅함이 느껴진다.
자는 모습도 똑같은 데칼코마니 母子^^
엄마비숑 몽순이와 아들비숑 하늘이다.
오늘은 집안일은 손하나 까딱하기 싫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책 읽고, 컴퓨터만 해야 되겠다라는 생각으로 다 모든 장비를 갖추고 거실 테이블에 앉았다.
이곳에서 차 마시고, 간식 먹고, 아이들 간식 주며 뒹굴뒹굴 하루를 보낼 생각이다.
늘어지게 낮잠을 자는 아이들의 모습이 너무도 사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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