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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mpkin Time
6월 독서모임 '기분을 관리하면 인생이 관리된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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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한 달 동안 남편에게 참 많이 칭얼거렸다.
누군가 시종일관 칭얼대며 울기만 한다면 사실 조금 짜증이 날 법도 한데 남편은 짜증 한 번을 낼 때가 없다.
내가 백혈병으로 고생하고, 손과 발을 모두 잃고 힘든 건 사실이지만 빨리 극복해야 한다는 생각은 늘 하고 있다.
하지만 생각만 할 뿐 현실에선 나약한 나 자신을 보며 스스로 실망하곤 한다.
그런 나를 보며 아직은 얼마 되지 않아 내 마음이 안정되기에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늘 다독여주는 남편이다.
그런 남편이 나에게 책을 하나 권했다.
'기분을 관리하면 인생이 관리된다'
자신에게 솔직해지길 원할 때,
나는 어떤 사람이고 어떤 생각을 하는지 제대로 들여다보고 싶을 때 이 책을 펼쳐보길 권한다.
책을 다 읽었을 때면 한결 더 세상을 맑고 또렷한 기분으로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내 일상의 새로운 즐거움이 된 한국백혈병환우회 (leukemia.kr) 독서모임 '쉼표'
6월 독서 모임 주제 책을 정해야 하는데 남편이 권한 책을 한번 읽어보고 싶은 마음에 추천을 했다.
그리고 6월 독서 모임 책 주제로 선정 되었다.
두 권의 시집도 함께 이번 독서 모임 도서로 선정되었다.
'일하고 일하고 사랑을 하고'
'아침은 생각한다'
병원 생활로 많은 것들이 달라진 내 삶에 이 책이 빛을 발하리라 바라지 않는다.
어떻게 하는 게 옳은 방법인지 알면서 그렇게 하지 못하고 있는 나에게 친구 같은 속삭임을 전해주었음 한다.
이 책을 다 읽었을 땐 마음속 비밀 이야기를 털어놓은 듯 따스한 공기를 느꼈으면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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