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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방송촬영^^ 본문

〓어제와 오늘

즐거운 방송촬영^^

김단영 2017. 6. 2.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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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을 마루타(?)로 만들어버린 방송촬영이 우리집에서 있었다.

나는 절대 나오지 말게 해달라는 요청과함께^^


난 그동안 여러매체에 다양한 방법으로 얼굴이 나온적이 많다.

고등학교 시절.... 학생프로그램에 살짝 나온걸 시작으로

약 18년간 컴퓨터 강사를 했던 시절 기업체 사보집과 신문에 실리기도 하고,

케이블 방송에 기자 인터뷰로 출연하기도 하고,

국악인으로서 신문, 라디오, TV에 나오기도 하고,

해외공연을 많이 다녔기에 해외신문과 방송에도 여러번 출연했으니

이렇게 나열하니 꽤 많은 나온듯한 기분이다..... ㅎㅎ


하지만.... 발 수술 후 28kg 체중이 늘어난 지금의 모습은.... ㅠ.ㅠ 


집.... 조금 치우고, 인터리어에도 신경을 써야하는데,

너무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다.

식탁위에 잡다하게 올려져 있던것들만 치웠으니 나도 참....

방송촬영은 많이 해봐서인지 특별하게 느껴지지 않아서였는지 모르지만,

난 너무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촬영팀을 맞이했다.


건강한 밥상.

나름 이번 촬영의 주제다.

다른때같음 플레이팅을 좀 멋지게 하고,

내가 좋아하는 그릇시리즈를 꺼내놓았겠지만,

늘 사용하는 식기들에 평소에 먹는 반찬들로 상을 차렸다.

집도 있는 그대로, 밥상도 있는 그대로.... ㅎㅎ


식사하는 장면을 담고 다른 장면을 찍고 있는데

어디에선가 꿀럭꿀럭~~ 이상한 소리가.....??

헉......

공주가 내 물컵에 입을 콕~ 넣고 물을.....!! 

두루미같은 공주를 보고 웃겨 죽는줄~ ㅋㅋ


아이들도 집에 손님이 오면 더 말을 안듣고, 말썽을 부린다는데,

생전 우리 음식 탐하지 않고, 식탁에 오르지 않던 공주의 이런 모습은 처음이다.


촬영내용에 울 강아지들과 산책하는 모습을 꼭 담고 싶다는 나의 요청으로

강아지들과 산책길에 나섰다.

생각같아선 청라호수공원으로 가고 싶었지만,

시간관계상 아파트에서 소박하게^^


산책나오면 걷고싶을때만 걷는 울 몽실이는 오늘도 시큰둥이다.

같이 좀 뛰어다니는 모습을 연출해주면 좋으련만... 에휴~~


신이난 공주와 나의 요청으로 마루타 역활을 잘 소화하고 있는 나의 짝꿍~


촬영팀을 보내고 아파트 상가 2층 산책로에 올랐다.

여긴 여러번 올라와봤지만 사람을 본적은 없고,

어쩌다 치우지 않은 강아지똥만 보이는거 보면

나처럼 산책하러 올라오는 사람들이 있는듯하다.

사실 이곳은 목줄을 잠시 풀어놓고 뛰어놀게 해도 좋을만한 곳이긴하다.


공주 또 신났다.

역시 잘뛰는 울 공주.


오늘도 공중부양.... ㅎㅎ

에구 이쁜것~~


울 강아지들의 첫번째 방송촬영이 끝이났다.

어떻게 편집해서 내보낼지 관심의 촉이 모이고 있다.

악마의 편집이 되지 않아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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