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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손으로 하는 셀프미용 '비숑 ♡ 푸들' 본문

〓반려동물

내손으로 하는 셀프미용 '비숑 ♡ 푸들'

김단영 2017. 3. 26. 16:18

목욜할때가 지난 몽실이, 몽순이, 공주.

목욕해줄거라며 2~3일전부터 콤질 해주지 못한 몽실이는 털이... ㅎㅎ


미용을 해주기 전... 오늘도 어김없이 산책을 위해 찾은 청라호수공원.

신나게 뛰어놀은만큼 아이들의 상태는.... 음... 음.... ㅎㅎㅎ


집에 오자마자 아이들 미용해줄 준비를 시작하고,

세마리 중... 가장 시간이 짧게 걸리는 아이부터 순서를 정해본다.


첫번째는 공주.

공주는... 털이 완전 완전 짧은... ㅠ.ㅠ

내가 만약 공주 입장이라면 옷 다 벗고 있는듯한 느낌이 들어

왠지 많이 부끄러울듯한 생각이 들듯하다.


털이 빨리 자라주길 바라며 매일 매일 핀브러쉬로 빗겨주지만,

글쎄.. 털이 언제나 푸들다운 모습으로 자라날지~~


익숙해질 시간을 기다리며 자주 이곳에 앉혀보긴 했지만,

공주에게 미용을 해주는건 처음이다.


공주는 털이 짧아 특별히 해줄게 없다.

발톱깍기, 발바닥털 밀기, 똥꼬털 밀기, 귀청소, 생식기털 밀기... 끝~~


두번째 선수인 몽순이.

몽순이에겐 모든게 태어나 처음 겪는 일이다.

뭘 하던지.... 무서워하고, 거부하고, 깨갱깽..... 어리광을 부리는 몽순이다.


몽순이는 아직 어리고, 배냇털 보송하게 가진 아이여서

특별한 미용은 하지 않고, 기본 관리만....

발톱깍기, 발바닥털 밀기, 똥꼬털 밀기, 생식기털 밀기, 귀청소, 눈 주변 털 정리하기... 끝~~


울 몽실이는 지금 털을 기르고 있는 중이어서

하루만 신경을 덜 써도 털 상태가 꼬불꼬불~~


산책하며 사방팔방 다 뛰어다닌 몽실이는

비숑닮은 사자처럼... ㅋㅋ


미용테이블에 앉혀 놓으니.... 저렇게 벽에 붙어서...

'엄마 무서워요~~'

이런 표정을 보내는듯 하다.


몽실이는 해줄 수 있는 모든걸 다 해야하기에... 시간을 넉넉히 잡아야한다.

목욕 전 발톱깍기, 발바닥털 밀기, 똥꼬털 밀기, 생식기털 밀기, 귀청소

목욕 후 눈 주변 털 정리하기, 머리부터 발끝까지 전체 시저링(scissoring)

무엇보다 전체 슬리커브러쉬와 콤질에 걸리는 시간이 만만치 않다.


아이들의 미용을 마친 테이블은... 오늘도...^^

세마리가 되다보니 미용 후 소독하고 청소하는 것도 만만치않다.


목욕도 공주 먼저 그리고 몽순이.

그리고, 털 말릴 준비도 미리 해놓고~


몽실이 목욕 시키는 동안 펫드라이룸에 들어가 있는 공주와 몽순이.

두녀석 모두 털이 그리 많지 않아 몽실이 목욕 시키는동안 이미 뽀송 뽀송~~


털 말리고, 콤 지나갈 자리도 그리 많지 않은 털이지만,

콤질 꼼꼼히 해준 공주의 자태가~~ 역시 공주스럽다.. ㅎㅎ


공주도 꽤 개운한듯하다.

발등을 올려줄까 했지만, 

털이 없는데 발등까지 올려 닭발로 만들어주면

더더욱 없어보일듯해서 삐져나온 털만 정리해준 공주.


우리집에 처음 올때보다는 눈물자국으로 얼룩진 갈색털이 많이 좋아졌지만,

아직도 옅은 갈색털을 가진 몽순이다.

털이 좀 더 길어지고, 길어진 털이 잘려나가야 완전한 흰색털을 갖게될듯싶다.


가장 수월한 공주와 몽순이는 끝났으니... 

둘은 자유시간을 갖게 하고...

가장 많은 시간이 걸리는 몽실이... 시저링 시작....!!


이젠 털이 많이 자라 가위컷하는데도 시간이 꽤 걸리는 몽실이다.

조금 더 털이 자라면 비숑 특유의 동글동글한 모양을 만들어 줄 수 있을듯^^

역시... 한인물 하는 울 몽실이다.


오늘도 납작 엎드려 있는 사랑스런 뒤태를 보이고 있는 몽실이.


몽실이의 발을 보니 처음 우리집에 왔을때 핑크색 가득했던 뽀얀 발바닥이 생각난다.

나와 함께 이리 저리 뛰어다니느라 발바닥도 조금 두꺼워진듯하고,

검은색도 조금 짙어진듯한 발바닥이다.

처음 몽실이의 발바닥을 보며 꽃을 연상했었는데,

나에겐 지금도 꽃이핀듯 보이는 몽실이 발바닥이다.


대략.... 3시간이 걸린듯하다.

3마리 모두 애견미용실에가서 이렇게 해줬다면 대략 20만원쯤 들었을텐데,

나의 약간의(?) 수고로움으로 뭔가 절약한듯한 저녁이다.


에효... 그나저나... 허리가 넘 아프다.

개운해진 강아지들도... 수고한 나도... 일단 좀 휴식을 취해야할듯^^




13 Comments
  • 2017.03.26 17:12 비밀댓글입니다
  • 김단영 2017.03.26 17:53 신고 전 몽실이는 아주 아주 순한줄 알았어요. 저런 비숑도 있구나 싶었는데... 커가며 나오는 비숑 특유의 우다다다... ㅋㅋ
    울 몽실이도 역시 비숑이었어요.
    그래도 한가지... 울집 그 많은 화초들 건드리지 않는걸로 마냥 고마울뿐입니다^^
  • 김소영 2017.03.26 17:44 3아이할려면 힘들죠/전 한아이하는데도 샴퓨하고드라이하면 지쳐여.ㅎㅎ.말티라서
    정말비숑은 10만원이라는데....드라이룸 애들이 잘있나요?저도구입할려고 알아보는중인데..
    3이서 뛰어노는모습..정말보는것만으로도 쁘듯해여^^
  • 김단영 2017.03.26 17:50 신고 울 몽실이 미용비용 15만원 얘기하더라구요. ㅎㅎ
    펫드라이룸은 잘 있는 아이 그렇지 않은 아이가 나뉘는것 같아요.
    울 몽순이 갖혀본적 없던 아이라 처음엔 많이 무서워했는데 지금은 넣어 놓음 잠자고 있어요. ㅎㅎ
    몽실이는 많이 싫어해서 잠시도 못넣어놔요.
    몽실이는 처음부터 테이블에서 말리기 시작하거든요.
    펫드라이룸도 적응이고, 훈련인것 같아요^^
  • 칼퇴의품격 2017.03.27 08:53 신고 역시 셀프미용까지... 몽실이 어머니 짱.. ㅋㅋㅋ 미용 후에 소독하신다는건 어떤 소독을 말씀하시는 거예요~~~??
  • 김단영 2017.03.27 08:55 신고 가위, 콤, 발톱깍기, 슬리커... 등등은 세척해서 살균기에 넣어놓고요.
    클리퍼는 날 분리해서 청소하고 오일칠해서 보관하고...
    테이블 알콜 뿌려서 닦고..
    음... 대충 이렇게요^^
  • 김단영 2017.03.27 08:56 신고 참.... 지난번 말한 영상조언에 자극받아 지난주 올리는 글부터 영상 올리기 시작했어요.
    말 잘듣는 블로그친구죠?
  • 칼퇴의품격 2017.03.27 09:06 신고 아... 미용한 도구들을 또 소독해야 하는군요.. 으아.. 복잡.. ㅋㅋㅋ 올려주신 영상 덕분에 더 재밌게 봤어요 감사합니다~~ 아이들 3마리를 한 카메라에 담기는 역시 힘들군요?!!
  • 김단영 2017.03.27 19:33 신고 저야 집에서 울 강아지들만 하니 이렇게까지 소독을 하지 않아도 될듯하지만, 그래도 늘 청결하게 유지하려 노력해요.
    여러 강아지들을 접하는 애견샵에서는 정말 더 철저히 위생에 신경써야 하는데... 간혹 그렇지 못한 곳들을 보게 되곤 하죠.
    물론... 아주 간혹입니다.
    산책을 남편과 같이 나가면 3마리를 함께 담을 수 있을거에요.
    혼자는 음.. 많이 버겁습니다.. ㅎㅎ
  • my세상 2017.03.27 11:11 신고 전 보들군만해도 무지 힘든데 셋을.. 대단하세여..
    보들군도 발바닥. 발톱. 똥꼬. 귀 해야하는데
    요즘 디스크때문에 몸이 안좋아 그냥 뒀더니 발바닥이 날리네여..
  • 김단영 2017.03.27 19:35 신고 한마리 하게되면 두마리까진 쉽고,
    두마리까지 하게되면 세마리까진 쉽고.. ㅎㅎ
    보들군이 많이 호전되야 할텐데... 걱정입니다.
  • Deborah 2017.03.27 18:42 신고 오오..몽실이..하하하 인형 같아용.. 넘 귀여워요.. ^^ 공주는 우리 찰리 같은 느낌이 ㅎㅎㅎㅎ 찰리가 스탠다더 푸를이거든요
  • 김단영 2017.03.27 19:36 신고 공주는 찰리할아버지랑 비슷할거에요.
    공주한테 찰리할아버지에 대해서 슬쩍 얘기해줘야겠어요.
    혹시 언젠가 만나게될지도 모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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