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바느질 모임이 있는 금요일~~

매주 금요일은 바느질 모임이 있는 날이다.

바느질이야 좋아해서 틈날때마다 하는 취미생활지만,

혼자 바느질하는거... 가끔 심심할때 많은데,

이젠 금요일이 기다려질듯하다.

가야금 수업 중 우연히 말이 나와 진행하게된 모임이다.

바느질 좋아하는.. 강아지를 좋아하는.. 가야금 배우는..

이렇게 모이게된 청라분들의 모임이다.

강아지를 좋아하는 분.... 

오늘 처음 이 모임이 합류하며 후리지아를 선물로 가져오셨다.

아.... 얼마나 감사하던지...^^

천진난만, 차분한사랑의 꽃말을 가진 후리지아는

어릴적부터 좋아하던 꽃 중 하나다.

작업할때 사용해야해서 방수원단을 이용해 토시를 만들었다.

나에겐 그냥 뚝딱 간단한 작업이지만,

금새 토시가 만들어지는걸 얼마나 좋아하던지...^^

체구가 작은분이다.

그래서 토시는 어린이용을 구입해야 적합할듯한데,

자신의 팔두께, 팔길이와 딱 맞게 만들어져서 너무 좋다고 하시니...

도와드린 나 또한 흐믓해지는 오후다.

꽃이 활짝 피어 향기 가득하길 바란다며 헤어지는 인사를 하는데,

기분이 참 좋아진다.

무엇을 만드는게 중요하기 보다는

사람들과의 만남이 소중한 그런 시간이다.

오늘도 난 그분들과 행복한 금요일 오후를 기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