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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mpkin Time
[비숑일기] 몽순이의 첫 산책길~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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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새식구가 된 2개월을 조금 넘긴 작은 아가 몽순이.
이름을 뭘로 할까 아직 고민중이지만, 몽순이로 불러주기로^^
몽순이가 아직 너무 작고, 어려서 산책은 어려울듯하지만,
덩달아 몽실이까지 산책을 쉬게된듯하여, 오늘은 외출준비를한다.
몽실이 옷 중 작아서 못입게된 옷을 몽순이에게 입혀
몽순이는 내 품에 꼭~~ 안고, 산책길에 나선다.
음... 계단앞에서는 여전히 움직이지 않는 몽실이.
언제쯤 되야 계단을 오르내리락 하게될지...
계단앞에서 약간의 기싸움을 벌였지만,
결국 내가 손을 들었다.
오늘도 몽실이는 내품에 안겨 계단을....^^
청라커널웨이 산책길.
사람들이 없는 한적한 곳에서 잠시 몽순이를 내려놓는다.
걷지 않고 가만히 있던 몽순이가
옆에서 뛰어노는 몽실이를 따라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한다.
앗... 몽순이의 귀여운 뒤태가... 넘 치명적이다.
어쩜 이리 귀여운지...^^
이렇게 몽실이랑 함께 산책길을 반복하다보면,
몽순이도 곧 몽실이와 함께 뛰어놀게 되겠지?
날이 점점 어두워지며 집으로 향한다.
작은 아가 몽순이의 첫 산책길은 성공적이다.
하지만... 더 걷고 싶은듯 아쉬워하는 몽실이...^^
몽실이에겐 몽순이가 있어 정말 다행이고,
몽순이에겐 몽실이가 있어 정말 다행이다.
그리고... 나에겐 몽실이와 몽순이가 있어 정말 정말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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