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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mpkin Time
맵지 않은듯 매운맛 가득담은 짜장떡볶이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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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는 그리 좋아하지 않지만, 아주 가끔씩 먹고 싶어질때가 있다.
고추장을 베이스로한 음식을 그리 좋아하지 않아 떡볶이를 좋아하지 않는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오늘의 떡볶이는 춘장을 이용해서 짜장떡볶이를 만들어보기로했다.
▶ 재료 : 떡볶이떡, 어묵, 양배추, 대파, 쫄면 ◀
내 요리에 자주 등장하는 배트남 땡고추, 청양고추를 굵게 갈아서 만들어 놓은 레드페퍼,
그리고 춘장과 설탕을 넣어준다.
쫄면도 넣어야하니 물의 양은 조금 넉넉히 넣어 춘장을 잘 풀어주며 끓여준다.
양념이 끓어오르면 준비된 재료를 모두 한꺼번에 넣어 끓여준다.
보글... 보글.... 맛있게 익어가는 짜장떡볶이.
내가 좋아하는 짜장떡볶이가 완성되었다.
완성된 떡볶이 위에 통깨 솔솔~~
먹으면서 생각해보니 남편에게 떡볶이를 해준적이 없는듯하다.
내가 좋아하지 않는것들은 먹을 기회도 없어지는 불쌍한 남편.... ㅎㅎ
지난달 항암치료를 마친 남편은 식단조절을 잘 해야한다.
가장 먼저 지켜야 하는건 가공식품들을 멀리해야 하는데,
그런 남편에게 오늘의 요리는 내가 처음으로 해준 최고의 불량식품이다.
그리 좋지 않은줄 알면서 우리가 흔히 보게되는 각종 불량식품들이 대부분 맛있는것처럼
남편에게도 오늘의 불량식품이 꽤 맛있는듯하다.
즐겁게 맛있게 먹음 그게 최고의 건강식이라 생각하자.
가끔 불량식품도 먹어주면서... 그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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