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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내시경을 위한 장청소약.... 죽음이다... ㅠ.ㅠ 본문

〓어제와 오늘

대장내시경을 위한 장청소약.... 죽음이다... ㅠ.ㅠ

김단영 2016. 7. 15. 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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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내시경을 위한 하루 전 해야하는 공포의 대장비우기 프로젝트.

병원에서의 설명대로 시간에 맞춰 먹기 위해 비장함으로 준비한 생수와 약.

대장 쫘악~ 비워주는 이 약이 먹을만하다는 의견도 있고, 괴롭다는 의견도 있던데,

일단 딸기맛, 쵸코맛 쉐이크 먹듯 맛있진 않겠지....


맛이 있든 없든 대장내시경을 하기 위해선 어쩔 수 없이 먹어야 한다... ㅠ.ㅠ

시작이다.


시원한 물에 녹여 먹는게 좀 더 먹기 편할거라고 하니 시원한 500ml 생수에 A제, B제 함께 넣어 잘 흔들어 준다.

그리고 조심스럽게 마시기 시작한다.

500ml 병을 거의 다 비웠을때 난 먹을걸 모두 넘겨버렸다.


나보다 한번 더 먼저 경험했던 남편에게 이런경우 어떻게 해야하는지 물어보니,

병원에서 약으로 관장하는 경우를 말해주는데, 헉... 그것도 못할짓이다.


1시간 정도 쉬었다가 다시 도전....!!


두번째도 먹은걸 넘겼지만, 넘긴 양이 그리 많지 않다.

30분쯤 지나 드디어 화장실로...... OTL.


또 1시간 정도 쉬었다가 다시 또 한병.

한모금 먹고, 물 마시고, 또 한모금 먹고, 물 마시고....

이렇게 간신히 세번째 병을 비웠다.


아침에 김밥과 오이 1/2을 먹은것 뿐이어서인지 병원에서 말한 맑은물(?) 이라는걸 두번째 병에서 이미....^^


아침에 먹으라는 약을 조금 더 앞당겨 조금전 도전했지만,

결국 다 먹지 못하고 남겼다.


약을 넘겨버려서 양으로 치면 병원에서 먹으라고 준 약의 60% 가량만 먹게되었지만,

먹은게 없어서인지 다행히 대장내시경을 할 수 있는 상태가 된듯하다.

내 생각이 맞을지 모르겠지만....^^


아침9시 건강검진 예약이다.

몇시간 후 이런 저런 검사를 받을텐데,

2년 전 건강검진때처럼 그동안 건강관리 잘 했다는 성적표를 받게 되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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