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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여행] 석모도 보문사 본문
인천 강화도 석모도에 위치한 보문사는 양양 낙산사, 금산 보리암과 함께 우리나라 3대 해상 관음기도 도량이다.
신라 선덕여왕 13년 금강산에서 내려온 회정대사가 창건했다는 설이 전해진다.
마애석불좌상(인천광역시 유형문화재 제65호)
낙가산에서 내려오는 길 중턱의 깍아지른 바위면에 거대한 마애불을 만난다.
1928년 금강산 표훈사 주지 이화응 스님과 보문사 주지였던 배선주 스님이 함께 조성한 불상이다.
한사람이 삶을 살아가는 동안 이곳에서 빌면 한가지 소원은 꼭 이루어진다는 설도 있다.
마애석물좌상은 일부러 찾아오는 발길이 많지만, 지나는 사람들의 발길도 붙잡는다.
산행을 끝낸 어느 등산객의 가지런한 신발이 그의 마음을 보는듯 하다.
보문사 마애석불좌상까지 오르는 328개의 계단.
이 계단을 오르는것 또한 기도하는 마음으로 오른다면 마음속 바램 한가지가 더 이루어지지 않을까?
용의 콧등에 붙어 있는 500원.
누군가 궁금한 무언가를 풀고 싶어 이곳에 500원을 붙여놓았을까? ㅎㅎ
마애석불좌상 아래 여의주를 물고 있는 두 마리 용두.
사람들의 소원을 하나씩 담고 있는 병.
4년전 이곳에서 본 병들보다 꽤 많은 양이 늘어난듯한 느낌이다.
기와의 모습은 익숙하지만, 기와장 윗면이 허전하다.
그래... 이 위에 옥으로 만들어진 옥부처가 있었는데, 보이질 않는다.
2012년 5월 5일 이곳에서 담은 사진의 모습이다.
2012년 5월 5월
Nikon D80 / 18-55mm
<오백나한>
예전 모습과 지금 모습은 분명 조금은 바뀌어 있는 이곳 보문사의 옛기억을 찾으려 했던것 보다는
현재 보문사의 모습 그대로를 마음에 담아본 시간이다.
오늘도 보문사 앞 할머니들은 손님을 기다린다.
"고사리 만원인데 덤 더줄께. 덤 많이 줄께 사가~~~~"
"내가 직접 만든 거야. 많이 줄께~~~~"
추운날씨에 웅크리고 앉아 지나는 사람들을 붙잡는 할머니들의 목소리가 지금도 들리는듯 하다.
고생하시는 모습에 안쓰러움도 있지만,
언제나 변치 않는 할머니들의 모습에서 정겨움을 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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