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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와 오늘

소중한 사람들을 위해....^^

김단영 2016. 2. 20.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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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겐 꽤 분주할듯한 주말이 기다리고 있다.

토요일엔 엄마와 동생가족을 초대했고,

일요일엔 시부모님과 도련님 가족을 초대했다.


나에겐 신혼집인 새로 이사온 집에 우리 가족을 초대하지 못했었다.

남편의 갑작스런 암수술과 치료로 그럴만한 정신이 있었겠는가?


조금씩 좋아지고 있는 남편과 함께 하는 식사.

나에겐 참 행복한 저녁이 될듯하다.


미리 주문해야 하는것들은 택배로 받고, 

마트에 들러 필요한것들을 준비한다.


손님상에 빠지면 왠지 서운할듯하여 늘 빠뜨리지 않는 소갈비.

맛있는 고기를 구입하고 싶은 마음에 거리가 조금 있는 단골집을 찾았다.

한판의 무게를 달아보니 10근 정도.

양만큼 금액도 헉... 소리가 난다.


통영에서 잡아올린 자연산 바다장어를 주문했다.

5kg.

장어탕수와 장어국을 맛있게 끓여볼까 하는데, 성공하겠지?


완도산 전복.

여러번 주문하고 있는 곳이다.

작은 전복이 더 맛있다는걸 이곳 전복을 먹으며 알게된듯하다.

이 전복으로 어떤 요리를 할지 아직 정하지 않았다.

일단 칫솔 들고 손질부터....^^


월요일이 정월대보름.

이번 식사의 밥과 반찬은 보름에 맞는 음식으로 하면 좋을듯하여, 찹쌀과 몇가지 곡식을 준비했다.


고사리는 미리 삶아 물에 담궈놓아야 하기에 불에 올려놓고,

취나물도 물에 담궈놓는다.


우리집 가장 큰 솥을 꺼냈지만, 반씩 나눠 담아야할만큼 고기가 많긴 많다.

핏물을 빼기 위해 물에 담궈놓는다.


오랜만에 식혜를 만들어볼까하여 엿기름을 준비했다.

내일 시원한 식혜를 먹을 수 있게 하기 위해 엿기름 물을 내기 시작한다.

시간은 새벽 1시...^^

잠은 언제자려구.....??




엿기름물과 밥을 넣고 보온을 시작한다.


몇일 부족한 잠으로 피곤한 하루를 보냈지만, 음식하는 힘은 어디에서 나서 이 새벽에 이리 말똥말똥 할 수 있는건지...

토요일도 일요일도 사랑하는 남편과 가족이 함께 하는 식사이기에 힘든줄도 모르는거겠지?


행복한 주말이 될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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