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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요리 (176)
Pumpkin Time
올봄에 오이모종 20를 심었고... 그 모종은 고맙게도 잘 자라주어 올 여름 내내 아삭아삭 상큼한 오이를 풍성하게 안겨주었다. 주변분들에게 나누고 싶은 만큼 나누고, 먹을만큼 먹고, 남겨진 오이들은 예쁜 노각이 되었다. 먹기 좋게 잘 익은 노각으로 장아찌를 만들어볼까? 노각은 깨끗하게 씻어 1/2 혹은 1/3 크기로 잘라 속에 씨를 빼준다. 손질된 노각은 병에 차곡차곡~~ 장아찌 간장 : 간장, 매실액기스, 물엿 (비율 2:1:1) 비율에 맞게 간장물을 팔팔 끓여서 뜨거운 상태로 오이에 부어준다. 장아찌를 담을때 내용물이 위로 떠오르지 않게 눌러놓는다. 청양고추는 노각과 함께 넣어주어도 되지만, 이번엔 간장을 끓일때 함께 넣어주었다. 첫번째 간장물은 뜨거울때 부어주어야 아삭아삭한 장아찌의 맛을 얻을 수 ..
요즘같은때엔 3~4개에 1,000원이며 구입할 수 있는 애호박. 저렴하지만, 맛있는 애호박으로 간단하지만 맛있는 명란젓 애호박 볶음을 만들어볼까? 새우젓으로 궁합을 맞추는것도 좋지만, 명란젓과도 궁합이 잘 맞는 애호박....^^ 명란젓은 명태알로 담근 젓갈로 영양이 풍부하고, 고급스러운 젓갈이다. - 재료 : 애호박1개, 명란젓3~4개, 다진마늘, 대파 1. 애호박은 반으로 갈라 0.5cm 두께의 반달모양으로 썰어준다. 2. 명란젓은 물에 살짝 휑구어 2~3cm 간격으로 썰어준다. 3. 대파는 어슷썰어 준비한다. 4. 팬에 기름을 살짝 두르고 애호박, 명란젓, 다진마늘을 넣고 볶아주고, 반컵정도의 물을 넣어 끓여준다. 5. 대파를 넣어 살짝 버무려주면 완성~~ 입안에서 톡톡터지는 명란젓의 맛과 아삭아삭한..
닭갈비가 먹고 싶은날~~ 맛있는 맛집들이 많지만, 오늘은 집에서 만들기로...^^ 홈플러스 갈때마다 보게되는 깔끔하고 편안하게 부위별로 손질된 닭고기. 오늘은 손질된 닭다리살을 준비했다. - 준비물 : 양배추, 적양배추, 청양고추, 대파, 떡볶이떡, 쫄면 - 양념 : 간장, 고추장, 고추가루, 맛술, 설탕. 다진마늘, 생강가루, 후추가루 양배추, 적양배추, 고추는 적당한 크기로 썰어준다. 떡볶이떡도 먹을만큼...^^ 쫄면, 당면, 우동 중.... 어떤걸 선택할까? 음... 오늘은 쫄면으로 선택~~~ 닭고기는 맛술에 30분 정도 담가두었다가 양념에 미리 재워놓는다. 오일 살짝 둘러주고 닭과 쫄면을 먼저 올려준다. 닭이 반쯤 익었을때 준비된 야채를 넣어주고 양념이 잘 섞이도록 볶아준다. 마지막으로 대파를 넣..
고등어는 주로 고갈비로 먹거나 묵은지와 궁합을 맞추곤 했지만.... 오늘은 고등어를 조금 더 특별하게 만들어주기로했다. 바로 깐풍고등어....^^ 생고등어면 좋겠지만, 냉동실에 자리하고 있던 자반고등어를 야들야들 해동시켰다. 야채들은 집에 있는 것들 몇가지로 궁합을 맞춰본다. 빨강피망, 풋고추, 호박, 대파. 4가지 야채는 같은 크기로 잘라서 준비. 고등어는 뼈를 제거하고, 한잎크기로 썰어준다. 간이 되어있는 자반고등어라 추가로 간은 하지 않고, 고등어 잡내를 없애기 위해 청주와 바질을 뿌려준다. 튀김가루 한큰술, 녹말가루 한큰술, 달걀노른자를 섞어 튀김옷을 준비한다. 튀김옷 잘 입혀주고, 고등어는 바삭하게 튀겨준다. 올리브유 살짝 둘러주고 파와 마늘을 넣고 향을 내준다. 호박을 먼저 넣어 살짝 볶아주고..
요즘 새우맛의 매력에 빠져있는듯.. 새우 요리를 많이 만들고 있는 나...^^ 난 어제밤 야식을 먹으며 다짐했다. 오늘만 먹고 야식은 먹지 않겠다고... 그런데.. 그건 어제의 일이고... 난 오늘 또 고민한다. "오늘은 어떤 야식을 준비해볼까...?" 바삭바삭한 식감을 느끼며... 더위를 잠시 잊고 싶은 밤. 오늘은 새우튀김으로 GO GO~~ 새우손질에 꼭 필요한 내장과 물총 제거. 머리에서 두번째 마디에 바늘을 끼워 내장을 제거해주고, 새우 머리와 꼬리는 남겨두고, 껍질을 제거해준다. 예쁘게 손질된 귀여운 새우....^^ 손질한 새우는 약간의 소금, 후추로 밑간을 해준다. 튀김옷 만들기~~ 튀김가루 큰술, 전분가루 1큰술, 계란노른자2개 튀김옷의 바삭함을 위해 걸죽한 느낌의 농도가 될만큼 맥주를 넣어..
몇일 내리던 빗줄기가 잠잠해졌다 비오는날엔 기름내음이 끌린다던데... 오늘은 부침개를 해볼까? 오늘 부침개의 재료는 둥근호박, 고추, 새우. 울퉁불퉁 못생긴듯 하지만, 밭에서 직접 키운 건강한 호박. 속은 파내고, 채썰어준다. 새우는 두번째마디에 바늘을 넣고 내장을 꺼내준 후 머리, 껍질, 꼬리를 떼어준다. 손질한 새우는 1/2로 잘라준다. 1/2로 썰은 새우, 채썰은 호박, 고추는 얇게 썰어준다. 부침가루 풀어 준비된 재로 모두 넣어주고, 기름에 자글자글 익혀주면 완성~~ 새우 넉넉히 넣어 맛있는 부침개와 식초간장. 야채전이나 해산물전엔 식초간장이 어울린다. 내일부터는 다시 맑은 하늘을 보게되겠지? 그리고... 뜨거운 여름날이 이어지겠지? 더운 여름 건강하게 보내려면 뭐든 잘 먹고... 힘내자....!!
냉장고에 터줏대감처럼 자리하고 있는 밑반찬들이 많지만... 상큼한 밥반찬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 있는 재료만 이용해서 간단하고 맛있는 반찬 한가지를 밥상에 추가해보려한다. 오늘 준비한 요리는 "새우가지볶음" 손질된 새우를 이용하면 편하겠지만.. 좀 귀찮아도.. 새우는 직접 손질하는걸로~~~ 새우는 머리를 떼어내고, 껍질과 꼬리는 제거해준다. 머리부분쪽 몸통 두번째 마디에 바늘을 꼽아 잡아당기면 길다란 검정색 새우 분비물이 나온다. 그냥해도 큰 상관은 없지만, 깔끔한 맛을 위해 귀찮더라도 하나 하나 손질을~~ 손질된 새우, 청고추와 홍고추는 썰어준다. 가지와 양파는 적당한 크기로 썰어준다. 올리브유를 살짝 둘러주고..... 굴소스, 마늘, 새우를 넣고 볶아준다. 새우가 반쯤 익으면 나머지 재료를 ..
밥 한끼 잘 먹는게 뭐가 그리 중요할까 싶지만, 부모님들 마음엔 혼자 지내는 자식은 늘 걸리시는지... 전화통화로 들리는 엄마의 첫마디는 "밥은 챙겨먹었니...?" 부터 물어보신다. 엄마에겐 잘 챙겨먹고 있다고 오늘도 거짓말을 하지만... 오늘은 오랜만에 밥을 한번 해볼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냉장고를 열어보니 이것저것 엄마가 챙겨주신 반찬들이 보인다. 한달에 한번쯤 밥을 해먹던것과는 달리 요즘은 한달에 2~3번 정도는 밥을 해먹는 나....^^ 아무거나 눈에 보이는 것들을 챙겨먹는 나에겐 대단한 발전이다.. ㅎㅎ 오늘은 나만을 위한 밥상을 차려볼까....?? 밥 한공기도 건강을 담아 잡곡밥으로 따스하게 한그릇 준비했다. 엄마표 멸치볶음과 매실장아찌. 된장도 물론 엄마표 집된장이다...^^ 엄마가 담아준..
아직 곱창은 먹지도 못하고, 궂이 먹어보려 애쓰지 않아 그 맛을 잘 모르지만, 소막창의 맛을 슬슬 알아가며 점점 그 맛에 빠져들어가고있다. 우연히 시장에서 보게된 막창인듯한 비쥬얼 발견....!! 그런데... 대창이란다. 새로운 요리 도전을 위해 대창 2근 구입 완료....^^ 막창은 소화도 잘되고, 식감도 쫄깃쫄깃 좋지만, 소 한마리당 나오는 양이 그리 많지 않다. 일부 막창집에선 대창을 섞어서 판다고들 하지만.. 그거야 내가 본적 없으니 알 수 없고... 대창은 소의 대장으로 기름덩어리라고들 한다. 곱창, 막창보다 더 맛있는게 대창이라지만.... 사실 그 차이를 난 아직 잘 모른다. 맛이야 어떻든... 오늘은 대창 요리에 도전해볼까? 대창은 소주와 월계수잎을 넣고 삶아준다. 깨끗하게 잘 삶아진 대창~..
오늘 저녁은 뭐먹을까? 냉장고를 열었다 닫았다... 그리고 또 열었다 닫았다.. ㅎㅎ 그리고 한손에는 떡볶이.... 한손에는 우동면. 오늘 저녁 메뉴는 떡볶이로 결정.....!1 양념장 : 고추장, 고추가루, 요리당, 다진마늘 간단한 양념만으로 맛있는 떡볶이 완성~~ 완성된 떡볶이도 맛있지만, 오늘은 칼로리가 조금 올라가지만 내가 좋아하는 치즈 떡볶이를 위해... 모짜렐라 치즈 솔솔 뿌려 렌즈에 2분 정도 돌려준다. 치즈로 비쥬얼 급상승한 치즈떡볶이 위에 파슬리 솔솔~~~~ 혼자만의 저녁이지만, 예쁘게 만들고... 예쁘게 담아서 즐기는 맛있는 저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