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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태안 (2)
Pumpkin Time
태안 여행을 마친 저녁 신두리해안사구로 향하던 길에서 발견한 펜션 간판. 태안빌 펜션. 어둑해진 밤이어서 잘 볼 수 없었지만, 너무도 친근하게 다가와주시는 사장님 내외분의 미소로 이곳에서 하루밤 쉬어가기로 했다. 그런데...... 사모님께서 비닐 하나를 가져오라고 하시며, 텃밭에서 이것저것 담아주신다. 쌈야채 포도와 방울토마토 청양고추 아삭이고추 갑자기 풍성해진 밤이다. 무공해 야채들의 진한 향과 탱탱함이 얼마나 신기하던지... 잠깐사이에 수북해진 야채들로 내 손길로 바빠지기 시작했다. 준비해간 오징어를 맛있게 볶아 야채와 함께하는 야식 준비 끝~~~ 사모님의 야채와 과일 선물 덕분에 풍성한 밤이 준비됐다....^^ 비소식이 있던 다음날 아침. 촉촉한 아침 공기를 맞으며 근처 2.5km 거리의 몽상포해수..
여러가지 복잡한 일들로 머리속이 복잡한 시간들을 보내며, 나에게 휴식의 시간을 주기로 했다. 무작정 떠나 도착한곳은 태안 안면도. 바닷길을 따라 걷던길이 끊겨 야트막한 산으로 연결되어 있었다. 생각보다 예쁜 소나무길. 바다는 언제나 나에게 편안하게 다가온다. 바다에도 이제 곧 어둠이 찾아오겠지... 다음날 바닷가를 찾았다. 태안은 일년에 1~2번은 늘 혼자 찾는곳이지만, 예전의 모습과 많이 달라져 한적한 해변이 많이 줄어들었다. 지도만 보고 찾아갔던 어느 작은 마을의 해변. 열심히 삽으로 무언가를 파내려가는 아저씨 두분을 발견했다. 가까이 가보니 개불을 잡고 계셨다. 이렇게 모래에 숨구멍을 파내려가면 된다고 하시는데, 개불을 잡는 모습이 너무도 재미있어 한참을 이곳에 쭈그려 앉아있었던듯하다. 마치 어린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