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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청국장 (4)
Pumpkin Time
강화도 여행 오는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것 중 하나는 강화 사람들만 아는 맛집도 빠질 수 없을 것이다. 내가 강화에 살고 있지만 아직 강화를 알아가는 중인 7개월 차 초보 강화 사람이다. 요즈음 강화에서 태어나 강화에서만 살고 계신 분이 나에게 강화 꿀 스토리를 전해주신다. 그분 덕분에 요즘 나의 강화 생활이 점점 재미있어지고 있는 듯하다. 그중 맛집 발굴은 정말 정말 찐 꿀 정보다^^ 한식 좋아하고, 시골틱한 음식 좋아하는 내가 좋아할 것 같다며 알려주신 '이유가' 메뉴는 2가지다. 청국장 비빔밥 8,000 시래기국 밥 8,000 양배추 피클, 깍두기, 배추김치, 무생채 4가지 반찬과 묵 비빔밥이 나온다. 김장하는 날 먹는 것 같은 김치와 무채 무침은 정말 감동감동 밥 한 공기 뚝딱 비워낼 맛이다. 반찬..
짝꿍과 내가 서로 바빠 같이 밥먹을 시간도 없는 요즘오랜만에 여유로운 주말 아침을 맞이한다.늦잠으로 시작된 하루는 아침식사도 늦게 준비하게 되지만,이런 여유로움이 참 좋은 주말 아침의 시작이다. 바삐 지내다보면 식사도 제대로 못하게 되고,평소 안먹던 인스턴트도 먹게 되는데,일주일동안 그렇게 먹었던 것들을 청소라도 해주듯 오늘 정한 메뉴는'청국장찌개'된장찌개... 청국장찌개.... 내가 참 좋아하는 메뉴다^^ 엄마가 만드셔서 한번 끓여먹기 좋은 양으로 한덩이씩 담아 주신 청국장.냄새도 어쩜 이리 구수하고, 맛있는지....^^ 나도 집에서 청국장을 가끔 만들지만,엄마손맛 따라가려면 아직 멀었다. ▼▼▼ 내가 만든 청국장 ▼▼▼2016/01/02 - [〓맛있는 이야기] - 집에서 만들어 더 맛있는 청국장 조금..
하루동안 담궈놓았다가 2틀간 띄운 청국장.꼬박 3일이 걸렸다.그리고... 맛있는 청국장이 완성되었다.아... 뿌듯~~~ 쭉쭉 끈적하게 늘어나는 실.잘 띄워진듯하다. 잘 띄워진 콩은 소금만 넣어 콩콩 빻아준다. 빻을수록 점점 더 끈적이듯 늘어나는 실.음... 맛있어보인다~~ 콩을 많이 좋아하는 난...팥죽을 끓일때도 팥알이 탱글탱글 있는걸 좋아하고...청국장도 콩을 조금만 빻아서 콩이 탱글탱글 있는걸 좋아하고...그래서 이번 청국장도 콩이 반정도는 보일만큼 적당히 빻아주었다. 드디어 청국장 완성~~콤콤한 냄새도 거의 안나고, 고소한 향이 가득한 맛있는 청국장이 완성되었다. 오늘 저녁밥상엔 내가 만든 청국장으로 끓인 청국장찌게.반찬은 미역무침과 고추잎 장아찌.고추잎도 올해 내가 농사지은 무농약 고추잎.화려하..
몸에 좋은 무언가를 먹어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들면... 난 청국장, 된장 같은 메뉴를 먼저 떠올린다. 사실 된장과 청국장처럼 완벽식품은 없다는 생각이다. 백태를 사려고 인터넷쇼핑 장바구니에 넣어놓고, 집에 있는 서리태를 물에 불려본다. 집에 있는 유일한 콩이다. 모든 콩을 좋아하지만, 검은콩은 싫어하는 나. 참 이상하기도 하지... 왜 모든 콩을 좋아하면서 왜 더 좋은 검은콩은 싫어하는 건지...? 나도 참 별란 구석이 많은 아이다. 하루 동안 물에 불려놓은 서리태. 블랙푸드의 으뜸이라 해도 과하지 않은 검은콩. 이 검은색엔 안토시아닌 색소를 많이 함유하고 있어 항암작용과 시력에 매우 좋다. 껍질은 검은색이지만, 콩은 푸른빛을 띠고 있고, 고소한 맛은 엄지 척~~ 보통 청국장은 백태로 만들지만, 영양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