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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정기공연 (3)
Pumpkin Time
합창단 '음악이 있는 마을' 정기공연이 있는 날이다.1996년 창단 되었을때 남편이 이곳 창단멤버였기에합창단 음악이 있는 마을은 나에게도 소중하게 생각되는 곳이다.지금도 합창단 활동을 하고 싶어하는 남편의 마음을 알고 있기에오늘의 공연은 그 어떤 공연보다 귀한 시간으로 다가온다. 정기공연이 있는 2월의 마지막 일요일은남편에게, 남편의 지인분들에게,오늘을 기다려온 많은 분들에게,그리고 오늘의 주인공인 무대를 준비한 분들에게매우 뜻깊고, 의미있는 날이다.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오후 5시 공연이지만,리허설부터 보고 싶다는 남편의 뜻에 따라공연 2시간 전부터 이들의 모습을 담아본다. 공연을 보러가면 당연한듯 준비되어 있는 안내책자지만,음악이 있는 마을의 20년의 시간을 담고 있는 이 안내책자는한글자... 한글자...
2014년12월12일 제3회 계양구립풍물단 정기공연. "연희로 풀어보는 멋과 흥" 이라는 타이틀로 공연이 시작되었다. 공연 장소인 계양문화회관. 정기공연을 축하하는 화환이 입구를 환히 밝혀준다. 아침10시부터 시작된 리허설이 모두 끝나고, 무대는 어느새 고요함으로 관객을 맞이할 준비를 한다. 대기실에서 셀카놀이.....^^ 공연시작. 놀이의 시작... 길놀이 & 축원 덕담 북의화합. 이 무대에서 난 대북을 맡았다. 설장구 & 삼도가락(앉은반) 마지막 마당.. 풍물 판굿 (벅구, 쇠놀음, 버나놀음, 12발상모) - 명인 최경만(태평소), 명인 지운하(쇠놀음), 구립풍물단, (사)유랑 모든 공연이 끝나고 출연자들의 인사 CJ인천방송에서 이날 공연의 준비부터 마지막까지 촬영하며, 마무리 인사까지....^^ 다..
사물놀이를 처음 알게된지 이젠 12년의 시간이 되었지만, 사물놀이를 안한지 3년째 접어들며 내 몸도, 마음도 많이 닫혀있었던듯하다. 그러던중... 우연히 알게된 계양구립풍물단. 단원이 되기 위한 망설임은 없었던듯하다. 잠시 멈춰있던 시간들속에 나도 알지 못했던 목마름이 이곳에 문을 두드리게한듯하다. 그리고.. 열심히 하는 분들.. 좋은 분들과의 새로운 만남이 시작되었다. 이곳을 알게되고 입단한지 한달이 되어간다. 아직은 이곳 분위기를 알아가는 시간이지만, 다시 시작하게된 이곳의 연습시간이 나에겐 소중한 시간들로 다가오고있다. 그리고... 잠시 잊고 있었던 가락들을 내 몸이 조금씩 기억해 내기 시작하고 있다. 제3회 정기공연을 준비하고 있는 단원분들. 이번 공연에서 난 대고를 맡았다. 국악인으로서의 직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