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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mpkin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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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다른 사람의 공간인 듯 오랜만에 들어와 본 나의 블로그. 내가 이렇게 오랫동안 나의 블로그를 방치했었던가? 예전에 올렸던 글들을 띄엄띄엄 읽어보며 난 산을 무척 좋아하고, 요리를 좋아하고, 사진을 참 좋아하는 사람이었어 내가 그랬었지 그런것들을 좋아했었지!! 잠시 그런 나의 모습을 바라보며 다시 나의 일상을 기록해 보려는 생각을 해본다 병원 퇴원 후 10kg 체중이 늘어난 나를 보며 '아~ 나 이러면 안 되는데' 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오늘 아침 고칼로리의 마카롱을 꺼내본다. 그리고 고칼로리를 조금이나마 중화시키려는듯 따스한 보이차 한 잔^^ 음식의 조합이 왠지 안 맞는 듯하지만 난 이런 뭔가 어색한 조합으로 오늘 하루를 시작한다 그 어색한 조합을 끼워 맞히듯 나의 블로그를 다시 한 조각 한 조각 끼..
버터, 소스, 계란 등을 그리 좋아하지 않아 평소 즐기지 않는 토스트. 오랜만에 토스트를 준비해본다. 빵은 팬에 살짝 구워내고, 토마토, 피클, 치즈 얹어주고, 야채 가득 넣은 계란도 올려본다. 그리고 따스한 커피^^ 가끔은 이렇게 즐기는 식사도 매력적이다. 까탈스러운 내 입맛이 변해가는 걸 보면 나도 이젠 나이를 좀 더.......^^
비예보가 있는 우중충한 아침박근혜 전 대통령의 서울구치소 독방수감 첫날 뉴스를 보며씁쓸한 아침을 맞이한다.날씨만큼 뉴스까지 우중충이다. 어제는 17살 여자아이가 8살 여자아이를 살해한 믿을 수 없는 끔찍한 뉴스를 보고,왜이리 이렇게 아침마다 늘 우중충한 뉴스를 보며 하루를 시작하는지...내일 아침은 기분좋은 뉴스를 들으며 시작할 수 있을까? 우중충한 날씨이건 말건...우중충한 뉴스이건 말건...난 아무것도 모르겠소... 라는 표정으로 아침을 맞이하는 강쥐들~~그래... 오늘 나의 기분좋은 뉴스는 울 강아지들 이야기들로 대신해보자... ㅎㅎ
토, 일, 월 3일의 시간이 달콤하게 지나고, 10월의 첫 월요일이 시작되었다.일요일 무섭도록 내렸던 가을비로 먼지가 씻겨진듯 맑은 하늘을 보게 되는 아침이다.늘 지나치던 혜화동 동숭교회의 담쟁이가 오늘따라 더욱 파릇한 가을의 느낌으로 다가온다. 쉬는 동안 이번주 행사에 나갈 것들 준비하고, 임플란트의 공포도 잘 이겨냈고,밀렸던 작업들도 많이 끝냈지만,이번주 새로운 일정들이 내앞에 펼쳐진다. 이번주만 지나고 나면 몸도 마음도 조금 편해질것 같은데,없는 일정까지 만들어서 하려는 내 성격에 그럴 수 있을까?
창밖을 바라본다.오후에 차를 가지고 나가야 하는데.. 혹시 미끄럽진 않을까 조금 걱정이다.눈이 내리면 마냥 좋기만 했던적도 있었는데... 나도 나이가 들긴 했나보다. 어제 저녁은 내리는 눈으로 운전이 조금 조심스러웠지만,오늘은 조금 나아졌겠지? 운전이 신경이 쓰이긴 해도,눈 내린 겨울 창밖 풍경을 바라보는 느낌은 참 좋다.
오늘은 내 손에 닿는 것들마다 온전한 것들이 없다. 휴대폰 충전기가 없어져 이곳 저곳 다 뒤졌는데... 안보인다... 차에 놓고 왔나 싶어 저녁때 봐야겠다 싶었는데... 세탁기속 빨레를 꺼내는데, 거기에서 나온다. 쇼핑백에 담겨있던 옷을 넣을때 통째 넣어버렸던듯 하다. 점심에 김치찌게를 해먹으려고 얼마 남지 않은 김치통을 꺼냈는데... 거꾸로 떨어뜨려 우당탕... 김치통이 온전해 다행이었지... 오늘이 대청소하는 날이 될뻔했다. 그리고 설겆이를 하는데... 멀쩡하던 사기그릇이 툭.... 갈라진다. 하마터면 손을 다칠뻔했다. 밥을 가끔 해먹어서 통에 담아서 냉동실에 넣어놓곤 하는데.... 밥을 담아놓은 통을 꺼내며 떨어뜨려 바싹... 깨져버렸다. 아침부터 오늘... 왜 이러는지... 냉커피나 한잔 마셔야겠..
단추를 사기위해 동대문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다 만나게된 토끼. 핑크색 커튼에 잘 어울릴듯하여 세마리를 가져와 식구를 만들어주었다. 그동안 나의 커튼에 오래도록 달려있었던 흰색 꽃무늬는 잠시 서랍에 넣어두기로했다. 나의 물건들, 작은 일상들, 그리고 나의 소중한 사람들과의 만남. 그렇게 내가 기억하고 싶고, 담고 싶은 소소한 나의 일상들이 소중하다. 내가 보고 기억하는 모습들보다 나의 작은 카메라가 담아주는 모습들이 더 아름답게 기억되어질때가 있다. 그 아름다운 기억들이 소중한 하루 하루를 엮어가는 작은 고리들이 되어지고, 나의 추억이되어진다. 이런 소중함을 담을 수 있게 해주는 나의 카메라와 나의 이 작은 공간이 사랑스러운 하루다.
친구가 생일 케잌을 준비해 찾아와주었다. 치즈를 좋아하는 나를 위해 치즈케잌을 준비했는데.. 초는 4개? 내 나이는 거기에서 부터 멈춰서 더이상 올라가지 말라는 의미란다... 계속 젊게 지내라고... 그런데 40이란 나이가.... 젊은거 맞지? 내 나이가 40만 되었으면 좋으련만... 언제 이리도 나이는 많이 먹었는지....ㅎㅎ 생일 선물로 받은것중 겨울 자켓. 원단이 따스하고 부드럽다. 올겨울은 이 자켓에 담은 마음만큼 따스하게 보낼듯하다. 쌀 1kg을 사면 1년을 넘게 먹는사람... 나.....!! 제발 밥좀 해먹으라며 2~3인용 밥솥과 쌀을 선물해주었다. 그동안 안해먹던 밥을 이 밥솥 때문에 해먹게 될까? 이번 생일선물을 계기로 열심히 이 밥솥을 사용해야되겠지? 더불어 건강해지자... 그리고 이건 ..
빼빼로데이가 12일이나 남았는데... 벌써 접수(?) 되기 시작한 선물.... 이놈의 인기는 어찌할 수 없단 말인가...? ㅎㅎ 예상치 못한 선물에 기분이 좋아지는 아침이다. 주신분에게도 보답을... 그리고.. 나의 소중한 분들을 위한 준비를.... 나도 시작해야겠구나...!!
낮과 밤... 평일 주말 상관없이 몇개월을 참 열심히도 달렸다. 그동안 잘 버텨온 내 몸에게 감사할정도로... 드디어 내 몸이 투정을 부리기 시작했다. 몇일전부터 내 몸이 주는 신호를 무시하고... 몸을 혹사(?) 시킨 결과... 밤새 악몽의 시간을 보냈다. 심한 몸살이다... 여간해선 약을 먹지 않는 내가 약을 먹고... 그리고 토하고... 또 약먹고... 혼자 물조차 갖다 먹기 힘든 밤을 보내고... 이른 아침 따스한 음료와 초코렛으로 밤새 고생한 속을 달래본다. 아프지 말자....!! 아플때가 혼자임을 더욱 힘들게 한다는걸.. 몇번의 경험으로 알기에... 혼자일땐 더더욱... 아프지 말자....!!